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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까치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담양(1997년 11월 인쇄본)
정읍(1997년 3월 인쇄본)
호남정맥 내장산 신선봉 서북측 등고선상690m 지점에서 도경계선을 떠나 북쪽으로 분기하여 정읍시를 동서로 나누며 까치봉(713, 0.3)-蓮池봉(670, 1/1.3)-望海봉(670, 0.6/1.9)-22번군도 내장산(솔치)터널(210, 1.8/3.7)-△323.3봉(0.8/7.9)-332봉(1.7/9.6)-신708번지방도로 신월터널(210, 3.7/7.1)-다고개(170, 0.7/7.8)-애기봉(210)-708번지방도로 성황당고개( 천년고개, 110, 1/8.8)-哀산(△293.1, 0.8/9.6)-礁산(234, 1.2/10.8)-1번국도 당현고개(70, 0.7/11.5)-望常봉(△138.3, 0.6/12.1)-포장도로(90)-비포장도로(70)-竹支봉(90, 0.6/12.7)-701번지방도로 (70, 0.7/13.4)-호남선철로-705번지방도로-호남고속도로(50, 1/14.4)를 지나 정읍시 하모동 내장천이 정읍천을 만나는 곳(70, 0.6/15)에서 끝나는 약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5. 9. 29일 (불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에서 까치봉으로 직접 올라 호남정맥에서 분기점을 확인하고 빽해서 산줄기 끝까지
까치봉(713) : 정읍시
연지봉(670) : 정읍시
망해봉(670) : 정읍시
애기산(210) : 정읍시
애산(△293.1) : 정읍시
초산(234) : 정읍시
망상봉(△138.3) : 정읍시
죽지봉(90) : 정읍시
구간거리 : 19.2km 접근거리 : 2.7km 단맥거리 : 15km 기타거리 : 1.5km
구간시간 17:45 접근시간 1:50 단맥시간 8:40 휴식시간 4:05 헤맨시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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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롤로그
내장사환종주코스
위 지도에서 보는대로 내장사환종주를 하시려면
내장사주차장에서 막바로 능선으로 붙어서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문필봉 연자봉 장군봉 추령으로 하산하시거나 역으로 하실수도 있고
월영봉을 집어넣어 유군치에서 내려오는 조금 짧게 환종주를 하셔도 될 것입니다
하루면 넉넉할 것입니다
봉우리 이름이 모두들 범상치 않아 우스개소리로
각 봉우리 이름이 들어가도록 문장을 하나 만들어보면
처마자락에서 까치가 울어대니
무신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심야열차를 타고 정읍으로 달려가
내장사에서 까치봉으로 연지곤지찍고 올라갔더니
망해봉에서 바다를 바라보기는커녕 완존히 망해버려 신세한탄을 하며
애기를 부여안은채 애산에서 너무 슬피울다 초죽음이 되어 갖은 망상을 하면서
죽지못해 살고 있다네 아 내신세여!
말이 되나요^^
정읍분들 한테는 죄송
산이름이 하두 재미있어서 해본 소리입니다 재미있으라고 그래야 잘 잊어버리지도 않고 말입니다
한문 해석으로는 다 좋은 뜻인데 애산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슬플애哀자를 쓰는 것으로 보아 무슨 사연이 있는 봉우리라는 것은 짐작이 되는데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봉오름 일명 봉따먹기 산행하시는 분들 한테는 한방에 봉우리 8개를 따는 둘도 없이 좋은 산줄기인데
단 한분도 표식이 없어서 조금은 섭했습니다
영등포역에서 심야열차를 타고 정읍에 도착하니 2시44분입니다
역앞 24시감자탕집에 들려
생뚱맞게도 칼국수를 시켜 면발을 세면서 먹으며 시간을 죽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경험하고 난 후 생각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망해봉에서 죽을 고생을 하며
시간을 그리 많이 뺏어먹을 줄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택시로 내장사로 가는데 버스주차장에서 조금 더 들어가
내장사 들어가는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있고 안내소는 불이 꺼져있씁니다
내장사까지는 거리상2km가 넘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방법이 없어서 내려서 걸어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안내소 문이 열리고 관리인이 나오면서 문을 열어주며 거리가 얼마인데........
생각해주며 차를 타고 들어가랍니다
그대신 입장료3000원을 내랍니다 그러면 그렇지요 ^^
절구경 문화재구경 안할 것인데 그렇다고 쓰레기도 안버릴 것인데
국립공원 입장료 안받는다고 알고 있는데.......다 헛일입니다
받겠다고 잠까지 깨서 지키고 있는데야 별 도리가 없지요^^
다시 택시를 타고
내장사 절앞에 내려보니 택시요금이 4000원이나 더 나왔습니다
직진하는 길은 불출봉으로 직접가는 길입니다
먹뱅이골인줄 알았는데 원적계곡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원적암이라는 암자가 있어서
그리 부르는 것 같은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갈길은 좌측길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건너가니 내장사 경내인 것 같습니다 밤이라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미안해서 얼른 되짚어 나와 그 근방 일대를 한번 휘둘러보았지만 그리로 들어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천왕문 정문 앞에서 들어가지말고 좌측으로 담장을 돌아가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전망대0.8, 까치봉2.4, 신선봉2.5km"라고 합니다
신선봉은 내장산 정상 봉우리이름입니다 즉 정상만 오르려면 이리로 오르면 최단거리입니다
출입제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산사태및 낙석위험지역으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장마기간이나 폭우시 통제가 되는 모양입니다
내장사 : 4:35출발
스님들의 아침 예불시간인지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신비로운 깊은 저음으로 공명되어 울려퍼지는 종소리가
온우주를 품어안고 긴 떨림으로 여운을 남기면서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이정목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0.6km를 오르면 전망대 전망대에서 계속 오르면 연자봉으로 오르게 되고
직진 까치봉2.2, 신선봉2.3km"라고 합니다
탐방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전망대갈림길 : 4:40
돌탑들이 많이 있는 매점 휴게소를 지나갑니다
여기까지 승용차도 들어올 수 있는 비포장도로입니다
휴게소 : 4:45
유난히도 크고 밝게 온누리를 잔잔하게 비추는 둥그런 달님도 쳐다보아가며
계속 계곡길로 가는데 계곡을 목교로 수시로 건너면서 목조데크길로도 가고
우측으로 목교를 건너자마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내장사1.2, 좌측으로 계곡을 따라 금선폭포쪽으로 가면 신선봉1.3,
막바로 산으로 올라붙으면 까치봉1.2km"라고 합니다 거리상으로 이제 반왔습니다
등산로 안내판도 있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 온몸에 땀이 홍건히 적시며 답답해져
목교 위에 퍼질러앉아 모든 옷을 벗어제키고 오릅니다 션합니다^^
신선봉 금선폭포 갈림길 : 5:00 5:10출발(10분 휴식)
아주 작은 절벽같은 급경사를 오르는데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면서 돌계단도 나오고 각목계단도 나오고 철계단도 나오고 데크길도 나오고
하여간 인위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계단길로 오르는데 한마디로 지겹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한도 끝도 없이 오릅니다
내장05-01번 구조목겸 이정목이 나옵니다
내장사1.7, 까치봉0.7km"라고 합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급오름길입니다
5:40
뒤돌아보면 동녁하늘이 벌겋게 물들어오고 있습니다
드디어 내장사에서 산줄기가 끝나는 여맥능선위로 올라섰습니다 등고선상630m 지점입니다
십자길이 있습니다 넘어가면 원적암계곡이고 우측으로 가면 영취봉으로 해서 내장사로 가는 능선입니다
천지가 밝아오는 그 진한 주홍색에 매료되어 한참이나 쳐다봅니다
오지게 흘린 땀에 온몸이 오그라듭니다
에그 춥다 얼른 또 땀내자 땀내........
능선십자길 : 6:15 6:30출발(15분 휴식)
까치봉은 좌측으로 오릅니다 약300m 정도 더 오르면 될 것 같습니다
바위섞인 급경사를 오르는데 바위전망대가 나옵니다
추령쪽으로 호남정맥 산줄기를 그리며
정중앙 봉우리가 장군봉인 것 같습니다
온누리를 비추는 태양빛에 진주홍빛 오늘의 천지창조가 열리고 있습니다
감격스럽습니다
마지막 목조난간계단으로 오르면
까치봉 정상안내판과 구조목 이정목이 있는 거대한 암봉입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신선봉1.5, 우측으로 가면 연지봉0.9km"라고 합니다
까치봉 안내판에
까치봉 해발717m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바위봉우리로 바위형상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까치봉이라 한다
내장산의 제2봉으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며 내장9경이 이 까치봉을 중심으로 동쪽을 향해 이어지면서
말굽형을 이루고 있다
즉 말굽의 정중앙에 위치한 산으로 내장사환종주로 돌아가는 모든 능선을 조망할수 있는
멋드러진 봉우리입니다
우측 제일 높고 덩치가 제일 큰봉우리가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다 불쏙 솟아있는 암봉이 신선대입니다
그 옆으로 문필봉 연자봉 장군봉 그리고 그 다음 불쑥 솟아오른 봉우리가 호남정맥상 추령봉입니다
신선대 뒤로 보이는 까마득한 산이 백방산인듯합니다
내장사 계곡쪽으로 바라본 여명입니다
왼쪽 분기점으로 가야할 암릉 산줄기 너머로 호남정맥 백암산 산줄기가 도도하게 흐르고 있는 모습이 멋드러집니다
좌측을 당겨 보았더니 영산기맥 입암산 갓바위 시루봉 방장산이 가늠이 됩니다
좌측 분기점으로 가면서 나오는 날암릉인데 조금은 위험해 보입니다
까치봉 : 6:42 6:50(8분 휴식)
좌측으로 암릉을 내려갑니다
급경사 바윗길을 난간줄 잡고 내려가
목조계단으로 오르다 쇠파이프난간을 붙잡고 등고선상710봉 정상에 이릅니다
등고선상710봉 : 6:55
쇠파이프난간으로 내려가 등고선상690m 지점 전북과 전남의 도계능선인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신선봉1.2, 온길 까치봉0.3, 남서방향으로 도계능선을 따라 호남정맥으로 내려가면 소등근재1.9km"라고 합니다
도면상으로는 소죽엄재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 옛날 호남정맥 답사시에는 없던 이런 이정목들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부럽기까지 합니다 ^^
여기까지가 접근로입니다
호남정맥 까치단맥분기점 : 7:00 7:0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호남까치단맥 능선길입니다
빽을 하면서 암릉을 올라
등고선상710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장군봉 추령능선입니다
좌측 백암산 능선입니다
좌측으로 영산기맥을 조망합니다
저멀리 중후하게 보이는 영산기맥 방장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낮은 산줄기는 암릉을 이루고 있는 입암산 산줄기이며
우측 끝으로 갈고리 모양으로 보이는 뾰족한 암봉이 갓바위입니다
용산저수지 밑 용산리 들판 넘어 영산변산두승분맥 산줄기가 길게 흐르고 있습니다
쇠파이프난간으로 날암릉을 오릅니다
서래봉 뒤로 호남칠보단맥 산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당겨본 서래봉 거대한 암봉입니다
철난간을 잡고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거대한 절벽옆으로 신선봉 신선대를 바라보았습니다
등고선상690m 안부 : 7:20
암릉이라는 것들이 이렇게 칼날처람 얇게 겹쳐진 상태라
한번 넘어지면 상당히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바위들입니다
이런 암릉으로 다시 까치봉 정상에 이릅니다
까치봉 : 7:23 7:28출발(5분 휴식)
삐쭉돌이 널린 능선으로 내려가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 등고선상610m 안부에 이릅니다
7:40
조망좋은 암봉인
조그만 헬기장인 연지봉 정상에 이릅니다
좌측 영산기맥쪽으로 뻥터진 조망이 압권입니다
우측으로 약간 조망은 안좋지만
연지봉에서 바라본 조망안내판이 있습니다
연지봉 안내판이 있습니다
연지봉 해발670m
일명 연오봉이라 부르며 망해봉에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이다 이곳에서 발원하는 물은 원적계곡(먹뱅이골)을 타고 흘러 금선계곡과 합류하여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줄기의 근원이 된다 예로부터 연지봉에 구름이 끼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구조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가야할 망해봉까지 0.55km라고 합니다
풀 무성한 뒤로 지나온 까치봉과 신선봉을 조망합니다
신선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가운데 혹처럼 뾰족하게 약간 돌출한 바위가 신선대입니다
연지봉 : 7:55 8:00출발(5분 휴식)
나뭇가지 사이로 인수봉을 닮은 거대한 암봉인 망해봉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당겨본 망해봉 거대한 암봉입니다
나중에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도저히 길이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등고선상610m 안부 : 8:08
오르면서 무슨 용도로 쳐놨는지는 모르는 철책이 오른쪽으로 계속 같이 올라갑니다
불출봉 서래봉 능선입니다
나중에 불출봉 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르는 철계단이 있는
거대암봉 밑에서 밧데리도 갈며 숨고르기를 하면서 암벽을 오를 준비를 합니다
젊은이 1명이 내려옵니다 반가워서 인사를 합니다
거대암봉 밑 : 8:15 8:25출발(10분 휴식)
분재같은 소나무를 이고있는 암릉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거대한 바위절벽을 올라야하는데 갈 수가 없으니
철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예쁜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먼저 달아뺀 그 젊은이 처인듯한 여인네가 빠른 걸음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장사 입구부터 오는 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내장사환종주를 하는 것 같습니다
철계단으로 절벽을 오릅니다
거대 암벽 사이로 먹뱅이골(원적계곡)을 바라봅니다
정중앙 가장 낮은 봉우리가 아마도 월영봉인듯합니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봅니다
좌측부터 문필봉 신선대 신선봉 까치봉 연지봉입니다
좌측 영산기맥을 조망합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앞능선 입암산 산줄기 갓바위 가운데능선 그리고 맨뒤 시루봉능선
그리고 맨뒤 제일 높은 봉우리가 방장산입니다
불출봉 서래봉 능선입니다
좌측 서래봉능선 우측 신선대능선 그리고 한가운데 낮게 끝나는 산줄기가 영취산산줄기인데
그 끝나는 곳에 내장사가 있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연지봉0.5, 불출봉1.4km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몇m 가면 거대암봉 정상입니다
망해봉 안내판이 있습니다
망해봉 해발679m
망해봉은 불출봉과 연지봉 사이의 봉우리로써 내장산 안족의 먹뱀이골(원적게곡) 및 바깥쪽의 정읍시가 발밑에 잘 보이며 맑은날이면 정상에서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그래서 바랄望 바다海 그래서 망해봉인데 오늘은 고창들판을 지난 서해바다는 안보이고
능선을 이어갈 길도 없어 우리말로 망해버렸습니다
가야할 능선 전부와 정읍시내가 발아래로 진짜 다 보입니다
당겨본 정읍시내 모습입니다 동서방향으로 길쭉합니다
그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언젠가는 답사를 해야합니다
그 산줄기 이름은 호남칠보성황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우측으로 내장저수지입니다
좌측으로 용산저수지입니다
오랜 옛날에 지나간 입암산 갓바위 시루봉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산줄기입니다
우측으로 저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변산산줄기인 것 같습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입암산 암릉 젖꼭지같은 갓바위 좌측으로 시루봉 제일 높은 방장산입니다
불출봉 서래봉 산줄기의 위용이 대단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가야할 산줄기와 정읍시내 그리고 정읍들판 한가운데 우뚝솟은 두승산입니다
구경할 것 다 구경했으니 도면에 따라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잠간 몇m 내려갔으나 천만길 바위벼랑으로 어디로든 내려갈 방법이 없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실족사하기 딱 좋은 그런 곳이라 무리하게 진행을 시도하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아무래도 능선을 이어가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일단 빽을 해서 연지봉쪽으로 온길로 내려가면서 사면을 트레버스하는 길을 찾아보느냐
아니면 불출봉쪽으로 내려가면서 사면을 트레버스하는 길을 찾아보느냐 기로에서
후자쪽을 선택합니다
후답자분들은 아예 처음부터 연지봉에서 내려온 안부부터 사면으로 갈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길을 찾아보도록 부탁드립니다
망해봉 : 8:35 9:05출발(20분 휴식 10분 헤맴))
하여튼 우측 불출봉쪽으로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길이나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눈에 쌍상심지를 켜고 찾으면서 최대한 늦게 내려갑니다
짧은 암릉을 밧줄잡고 내려간 곳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고
좌측 바위절벽 옆으로 내려가는 길흔적이 보여 내려가는데 서서는 내려갈수 없을 정도로 급경사라
앉아서 비비적거리며 어떻게 바위벼랑을 조금 내려갔는데 키작은 산죽들이 보이고
그 다음부터는 어디로든지 길흔적이 없는 절벽일 뿐입니다
그래서 빽을 하는데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절벽 끝에 있는 나뭇가지를 잡아야하는데 팔이 거기까지 뻗치지 않을뿐더러
힘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태도 아닙니다
그래도 올라는 가야하기 때문에 절벽에 대롱대롱 매달려 배낭을 벗어 보조밧줄을 어렵게 꺼내
힘들게 그 나뭇가지에 밧줄을 걸긴 했으나 그것으로 채고 오를 정도는 아니라
오도가도 못하는 사면초가에 처하고 맙니다
내려갈때는 내려갔으나 바위 절벽에 배낭이 걸려 기더욱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막말로 1cm씩 좌측 바위절벽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딛고 있는 발을 옮기기를 시도하며
많은 시간이 흐른다음 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올라갈수가 있었습니다
구사일생이라는 말을 이렇때 쓰는 말일 것입니다
팔 다리가 후들거려 벌러덩 누워버립니다
얼마나 긴 시간이 흘렀는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불출봉쪽으로 내려갑니다
9:08 9:25출발(17분 헤맴)
바위슬랩을 쇠파이프로 올라
쇠사다리로 내려간 안부에서 좌측으로 보면 절벽입니다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암릉을 오릅니다
9:40 9:45출발(5분 휴식)
망해봉과 불출봉 사이의 가장 낮은 안부로 추정이 되는 등고선상590m 안부에서
오르면 불출봉 정상입니다
좌측으로 보니 산죽밭 급경사가 절벽수준이지만 잘만 하면 내려갈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00
나무줄기나 가지에다 밧줄을 걸고 비비적거리며 산죽을 붙잡으며 내려가다 수시로 나오는 절벽을 잘 피해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 식으로 가다가 천신만고 끝에 능선으로 올라섰지만 아직은 본능선이 아닙니다
그거 몇백m 오는데 1시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등고선상470m 부근입니다
10:55 11:00출발(5분 휴식)
오래간만에 편안하게 내려가다
등고선상410m 정도 어름에서 좌측으로 내려갈수 있는 곳을 가늠하며 내려가다
펑퍼짐한 지형에 이르고 잔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곳을 트레버스하는데
키큰나무들이라 갈만합니다
가끔 나오는 덩굴나무들이 귀찮고 움직이는 서덜지대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본능선입니다
등고선상270m 어름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GPS덕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망해봉 정상에서 도면상으로 1km를 진행했는데 시간은 3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려
만약 끝부분이 길이 없는 가시덤불이라면 포기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이후 끝까지 길이 있어 야간산행으로 답사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암튼 아무리 시간이 아깝더라도 망해봉 정상에서 부리지 못한 호사를 이곳에서 누립니다
능선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안심을 하며 송편과 자두로 정상주를 합니다
본능선 : 11:45(1시간40분 헤맴) 12:15출발(30분 휴식)
가시 잡목이 귀찮은 능선길 흔적으로 올라 등고선상290봉에 이릅니다
12:20
길이 거의 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다 우측 사면에서 온 길 흔적을 만나 내려갑니다
이상하게 밧데리가 유난히도 빨리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방전이 된 것 같습니다
낮은 둔덕에서 밧데리를 갈고 출발합니다
12:30 12:40출발(10분 휴식)
이번에는 가위를 동원해서 가시덤불 넝쿨 등을 자르면서
앞에 보이는 높은 산을 올라가야합니다
가시넝쿨 등이 무성한 등고선상230m 안부 : 12:50 12:5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250봉 : 13:25
좌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250봉 : 13:35 13:40출발(5분 휴식)
또 그런곳을 천신만고 끝에 내려가면서 막판에 길은 좌측 사면으로 계속되고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우측 내장저수지 죽림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도면상 22번군도 내장산터널 위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솔치고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2번군도 내장산터널 위 : 13:50 13:55출발(5분 휴식)
고생끝 행복시작입니다
이런 경운기길보다 너른 반질거리는 등산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녔다는 증거입니다
이제부터 좌측으로는 국립공원이 아니고 우측으로만 국립공원입니다
오르다가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산호(저수지)1.6, 온길 솔티터널위0.6, 갈길 전북과학대5.5km"라고 합니다
당분간 최소한 앞으로 5.5km는 걱정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14:10
몇m 오르다가 길은 자연스럽게 바로 좌측에 있는 등고선상290봉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급하게 꺽어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270안부 : 14:20
우측 사면길로 한참을 가다가 등고선상290안부 : 14:25
오르면서 우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망해버린 망해봉이 올려다보이는데
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천연덕스럽게 미소지으며 날보고 있나 봅니다
야누스의 두얼굴.......
망해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암봉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323.3봉을 좌측 사면으로 산책로가 이어지지만 성긴길로 정상으로 오르면
가시풀 무성한 정상에서 삼각점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323.3봉 : 14:35 14:40출발(5분 휴식)
이곳에서 국립공원은 끝나고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다 다시 산책로를 만나
우측으로 풀 무성한 분지형태의 지형이 있는 등고선상270m 안부에 이릅니다
나중에 이 분지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월영습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14:45
조금 오르면 T자능선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내장터널1.96, 우측으로 가면 문화광장2.3, 좌측으로 가면 정읍사공원4.73km"라고 합니다
정읍사공원까지 가면됩니다
작년 7월에 지정한 월영습지보호지역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지금 가고 있는 이길이 정읍 마실길 제7구간 지킴이길이라고 합니다
그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앞으로 이런 구간별 안내판들이 자주 나옵니다
사각정자에서 잠시 쉬다가 일어납니다
등고선상310m 지점 t자능선 : : 14:55 15:0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임도 수준의 너른 산책로를 따라 평지길을 가듯이 갑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심심하면 사람들을 만나며 스치며 진행하게 됩니다
평일인데도 이러니 아마도 쉬는날이면 인산인해를 이룰 것 같습니다
구조목겸 이정목입니다
이길이 백제가요정읍사오솔길이자 탄탄대로길이라고 합니다
가끔 애기나리 안내판이 나옵니다
이런 좋은 길입니다
곳곳이 통나무 장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치있는 장송숲길이 계속됩니다
높은 석축묘를 지나 등고선상310m ㅏ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1.58km 내려가면 월영마을 갈길 정읍사공원3.99km"라고 합니다
ㅏ자안부 : 15:15 15:2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휘어서 오르면서 진행합니다
이정목에 두꺼비바위0.7km 남았다고 합니다
사각정자 지나
우측으로 너른 쑥부쟁이군락지를 지나 왼쪽 사면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넘어서 내려가면 수통목1.5km
수통목이라는 마을은 내장저수지 인근 부전동 삼거리에 있는 마을이름입니다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면 정읍사공원3.99km"라고 합니다
수통목갈림길 : 15:25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본능선에 이르고 아름다운 길을 내려가다 좌측으로
조가비만한 아주 작은묘 2기가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을 지나
5구간 실천의길 안내판을 지나
하트이정팻찰도 보면서
지금 가고 있는 이길은 성벽길이라고 합니다
구조목겸 이정목을 보니 어느새 두꺼비바위는 지나가 버렸습니다^^
마삭줄이라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꽃이름 안내판도 보면서
아마도 이렇게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넝쿨식물 이름이 마삭줄인 것 같습니다
우측아래로 정읍~금붕간 신1번국도가 잘 보입니다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이정목을 지나 우측으로 송산소류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210m 지점에 이릅니다
15:45
유난히도 잘가꾼 묘들을 지나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인 다고개로 내려섰습니다
이 안부 밑으로는 신1번국도가 지나가고 있는 신월터널 쌍굴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지금 가고 있는 이길 이름은 "초산성지예향마실길"이라고 합니다
능선 1개를 타고가는데 길 이름이 수도 없이 많이 바뀌어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암튼 이제부터는 이 마실길을 끝까지 가면 됩니다
신월터널위 다고개 십자안부 : 15:55 16:00출발(5분 휴식)
통나무계단을 올라
솔숲인 너른공터인 등고선상210봉인 애기봉 정상에는 장의자가 있어 쉬기에 좋습니다
등고선상210봉 : 16:07
살짝 내려가는척하다가 살짝 오르면 ㅓ자길이 있는 애기봉 정상입니다
하트이정팻찰이 있습니다
정상판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2.3km를 가면 서월마을 장수소나무숲 쉼터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애기봉 : 16:10
잠깐 가다
원목의자가 있는 곳에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16:12 16:20출발(8분 휴식)
구조목겸 이정목이 나오는데 왜 또 그전 이름인 정읍사오솔길로 바뀌는지 모를 일입니다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길이름이 다시 마실길입니다 참으로 헷갈립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애산봉(아양산)2.87km, 직진으로 진행하면 정읍사공원1.9km
우측으로 내려가면 웨스턴캠프0.91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 : 16:22 16:25출발(3분 휴식)
능선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나무데크로 만든 북사면조망대에 이릅니다
조망판의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우측으로 칠보산을 조망합니다
여기서보니 거대한 암봉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올라가보면 육산입니다
우측 정상에 하얀 송신탑들이 보이는 망대봉인데 육안으로는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보이질 않습니다
칠보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호남정맥 망대봉을 당겨 보니 하얀 송신탑들이 보이는군요
더 당겨 보았습니다 잘 보이죠
북사면전망대 : 16:27 16:29출발(2분 휴식)
제3구간 고뇌의길 안내판도 있씁니다
아름다운 북사면길로 가다가
본능선을 만나고 평장묘를 지나고
등고선상17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16:35
직진 등고선상210봉을 안오르고 좌측 사면길로 가다가
직접 보면 묘한 기하학적인 문양이 보이는 쑥부쟁이 만발한 원형 공터도 지나고
좌측 사면길로 진행해 어벌정한 묘지를 지나
남사면전망대에 이릅니다
거대한 영산기맥 산줄기가 조망됩니다
당겨본 입암산입니다
이정도라도 안내판을 만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이정목도 있습니다
정읍사공원까지 1.5km 남았습니다
남사면전망대 : 16:40 16:4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잘가꾼 묘를 지나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 : 16:50
오르다가 등고선상190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진행합니다
능선을 만나서 잠시 내려가다 우측으로
너른공터가 아마도 정읍사공원인 듯 합니다
그런줄 알았는데 큰길에서 우측으로 약0.6km를 내려가야 정읍사공원이라고 합니다
가로질러 나가면 4차선도로 좌측으로 천년고개 안내판이 있어 읽어봅니다
천년고개
천년고개는 아양동고개 아요현 장구넘이재 서낭당고개 등 여러이름으로 불리고 코끼리를 닮았다 하여 코끼리산 애장터가 있다고 하여 애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아양산 중턱에는 정읍사공원이 있으며 백제여인의 망부상이 먼 곳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님을 기다리고 있다 천년고개에서 시작하여 월영마을까지 이어지는 6.4km의 산길은 정읍사 오솔길 중에서도 가장 정감있는 도보길이다
이길은 부부사랑을 주제로 7가지의 구간별 세부명칭이 부여되어 있어 탐방객들은 주제에 따라 체험함으로서 부부애의 소중함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하략......
그런데 정작 천년고개에 대한 설명은 한구절도 없습니다 ^^
이정목도 있습니다
정읍사오솔길 안내도도 있습니다
길 건너에는 엄청나게 큰 건물이 있는데
전북과학대학교기숙사 건물입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기숙사인데 아마도 전교생들이 의무적으로 기숙사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좌측으로 조금 걸어가다 삼거리쯤에서 길을 건너
기숙사 옆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길이 없어 갈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도로변에 요런 철쪽문이 열려있어 들어가봅니다
비닐하우스가 있는 밭에서 더이상 진행을 할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빤히 보이는 묘들이 있는 곳으로 가면 길이 있을 것 같은데
지독한 가시덤불 때문에 밟고 자르고 진행하다 결국은 포기하고 빽을 합니다
다시 쪽문을 나가 좌측 교암동쪽으로 한50m 쯤 더 내려가니
우측으로
산책로라는 방향지시걸이를 달고 있는 높은 기둥 아래 통나무 계단으로 말 그대로 산책로를 오르지만
결코 전부다 산책로는 아닙니다
708번지방도로 천년고개(성황당고개) : 17:00 17:20출발(20분 헤맴)
잠시 오르다가 보면 우측으로 묘지들이 있고 기숙사 건물이 잘 보입니다
결국 본능선에 이른 것입니다
난간줄이 쳐진 통나무계단길이 정상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니 결코 산책로는 아닌 것입니다
삼거리에 이르면 높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 산으로 오르면 등산로정상385m, 직진 우측 사면길로 계속 가면 국악원,
온길은 신월동220m 알지못할 지시판도 있습니다
국악원갈림길 : 17:30
급경사를 난간줄 계단으로 한도 끝도 없이 오릅니다
참으로 묘합니다
어느 누가 이런 돌탑을 만든건지 쓰러지지 않고 용케도 비바람을 버티고 있어 경외스럽기까지 합니다^^
망해봉과는 달리 두루뭉술한 돌들이 널린 능선으로 오릅니다
그만큼 편한 능선인 것입니다
가로등까지 등장하는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호남고등학교1.34, 온길 전북과학대학1.16, 좌측으로 80m만 오르면 애산봉이라고 합니다
호남고등학교 갈림 삼거리 : 18:00
가로등은 계속되고
사각정자위에 산불감시초소가 올라앉아 있는 볼성 사나운 애산 정상입니다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너른 쉼터가 조성이 되어있는 한가운데 튀어나온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고
우측으로 비켜서 송신탑이 있습니다
마실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좌측에서 올라온 마실길이 애산 정상을 통과해 초산으로 진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마실길을 끝까지 따라가면 됩니다
공터 중앙부를 보니 아마도 묘흔적인듯합니다
장의자에 앉아 내장산 망해봉을 바라보며 아무리 시간에 쪼달려도 휴식을 취합니다
어차피 야간답사길이 될 것인데 이제와서 바쁠것도 없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는 분리수거자루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각정자 모습입니다
애산(아양산, 애산봉) : 18:02 18:15출발(13분 휴식)
잠깐 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으로 내려가면 마실길이 이어지고 웨스턴캠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통나무계단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 길이 마실길을 이어가는 길이며 단맥능선입니다
십자길에 이르면 쉼터가 조성되어있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초산봉쪽으로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18:25 18:27출발(2분 휴식)
조그만 묘지나 짧은 쫄대숲을 지나 돌무더기가 있는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초산약수터0.39 초산봉0.38 온길 애산봉0.88km"라고 합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초산약수터 십자안부 : 18:35 18:40출발(5분 휴식)
묘지능선을 오르다가 통나무 계단으로 계속 오르면 초산 우측 너른 묘1기가 있는 곳에 이르고
단맥능선은 우측으로 내려가야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초산 정상을 안보고 갈수는 없습니다
좌측으로 조금 나쁜 길로 랜턴불빛에 의지해 오르면 두번째 살짝 오른 곳이 초산 정상입니다
광주의 백계남 선배님의 정상코팅지가 붙어 있습니다
초산마실길이라는 이름이 있게한 초산인데 이리 푸대접을 하는 연유가 뭔고?
초산 : 19:00
빽을 해 계속해서 산책로 같은 길로 끊임없이 내려갑니다
밤이라 급경사에서는 조심을 많이 해야합니다
밤중에 랜턴 불빛으로 보이는 사물은 원근과 고저가 잘 구분이 안될때가 많습니다
잘못 판단하면 큰일이 나기에 낮보다 몇배의 주의력을 집중해서 내려갑니다
마지막으로 편편한 쪽밭으로 다 내려가면
정읍남로1334-4번집 왼쪽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그 유명한 1번국도 4차선도로 유창파크아파트 201동 건너편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초산봉690m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2.43km를 가면 실내체육관이라고 합니다
초산성지예향마실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결국 마실길이라는 것이 내장저수지에서 용산저수지까지 실내체육관을 경유해서 가는 길이름입니다
더 진행을 해보다가 길이 없으면 여기서 종치려고
물수건 샤워를 하며 모든 것들을 갈아입고 신고 하니 조금은 쾌적해집니다
1번국도 : 7:30 7:50출발(20분 휴식)
시내길로 좌측 고갯마루로 갑니다
우측으로 길을 건너 좌측으로 호남LPG충전소를 지나
고갯마루는 당현동이라는 동네이며 삼거리길입니다
1번국도 당현고개 : 17:55
우측으로 당현로를 따라 잠깐 들어가 우측으로 오르는 동네길로 오르면
너른 도로는 등성이 그러니까 엣날 당현고개 정상에서 좌측으로 민가 옆으로 오르면
그 길은 개인 별장같은 집으로 오르는 길이라 더 이상 진행을 할수가 없습니다
18:00 18;10출발(10분 헤맴)
빽해서 1차선포장도로따라 고개를 내려갑니다
얼마 안내려가 좌측으로 밭으로 오르는 길이 있기에 오르니 좌측으로 그 민가가 보입니다
즉 민가를 지난 단맥능선에 이르게 되고 밭가운데길로 진행해 묘지로 올라
적당히 오르다가 결국은 길이 없어지고 맙니다
낮이라면 몰라도 밤에 길없는 가시 잡목을 뚫고 오른다는 것은 불기능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미련없이 빽을 합니다 내장천변으로 내려가 제방 옆 도로를 따라가기로 결정을 하고서 가는 길입니다
(20분 헤맴)
더 내려가면 포기했던 이정목이 나옵니다
8:40
좌측으로 오릅니다
운동기구들을 지나 평상에 이릅니다
에고 다시 땀이 비오듯 흘러내려 새옷으로 갈아입었는데 다시 다 젖어버렸습니다
마루금이 뭔지.............
8:45 8:50출발(5분 휴식)
오르다가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오르면 너른 묘 옆에
판독불능 망가진 삼각점이 있는 망상봉 정상입니다
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샘골정0.33, 갈길 대실0.32km입니다
망상봉 : 20:55 21:00출발(5분 휴식)
대실쪽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정읍시내 야경이 죽 펼쳐집니다
포장길을 만나서 우측으로 포장길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목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1.09km를 가면 실내체육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바로 그리로 포장도로따라 잠깐 가면 우측으로 산으로 들어가는 평지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초산봉2.03km라고 합니다
포장십자길: 9:20
이정목에는 표시가 없지만 우측 평지같은 곳으로 좋은 길따라 잠깐 가면
이정목이 나옵니다
직진 실내체육관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비포장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 21:25
잠시 오르면 죽지봉 정상으로 Y자길이 있습니다
죽지봉 : 21:30 21:3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운동기구 장의자들이 있는 등고선상70m 십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실내체육관 가는 길이지만 단맥능선은 직진해야합니다
21:45
직진하다보면 길이 나뻐지고 막판에 뺑뺑둘러 절개지 절벽이 나와 내려갈수가 없어서
빽을 합니다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면 그리로 인조목계단으로 내려갑니다
22 : 00(10분 헤맴)
내장천변으로 달리는 4차선 도로변으로 나갔습니다
22:05
좌측으로 잠시 가면 우측으로 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 이름은 연지교라고 합니다
연지교 : 22:10 11:15출발(5분 휴식)
원래 단맥 능선은 내장천변으로 나있는 도로따라
철교밑으로 진행해 내장천변 도로를 따라 내장천 정읍천 합수점으로 가는 대신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서 정읍역 앞으로 가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너른 강폭을 자랑하는 연지교 다리를 건너갑니다
도로따라 정읍역 앞 뒷골목 코아모텔에 여장을 풉니다
죽 흩어보더니 짠해 보였는지 2만5천냥만 내라고 합니다
참 이런 곳도 있네요
이래서 헤맨시간 휴식시간이 더 많이 걸린 이상한 답사기를 끝냅니다
정읍역 : 22:20
에필로그
까치봉 오르는 길은
내장사입구 반야교를 건너 천왕문 앞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좌측으로 가면 이정목이 반겨줍니다
그길은 내장산 주봉인 신선봉이나 까치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금선폭포갈림길부터 능선으로 오르는데 엄청나게 빡씬 오름길이지만
통나무계단 각목계단 돌계단 목조계단 등 등 계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많은 계단을 오르면
거대한 암봉인 까치봉 정상입니다
좌측으로 날암릉을 쇠파이프 난간에 의지해 호남정맥에서 분기하는 분기점을 확인합니다
빽을 해 내장사 환종주코스를 따라 암봉인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으로 올라섰지만
그 다음 정읍시로 가는 산줄기를 이어갈수가 없습니다
사방이 천길만길 바위벼랑입니다
길찾다가 떨어져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지형입니다
사실 망해봉 정상을 지나서도 한동안 국립공원이 계속되는만큼
아마도 괜찮은 길이 조성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불출봉쪽으로 가면서
좌측으로 어디 돌아가는 길흔적을 찾아보았으나 그 어디에도 길 흔적도 없습니다
결국 까치봉에서 불출봉쪽으로 가면서 불출봉과 까치봉 중간 안부에서
좌측 서쪽으로 절벽같은 급경사를 치고 내려가는데
그럴줄 알고 미리 준비한 밧줄을 나무에 걸고 산죽밭을 내려가며 산죽들 진세를 많이 집니다
사실 산죽밭이 아니라 흙이거나 모래 바위였다면 포기하고
다시 내장사로 하산하는 방법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내려가면서 뻑하면 바위벼랑들이 나오지만 잘 내려갈수 있는 곳을 찾아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면서 본능선을 찾아갑니다
도면상으로는 능선이 없는 것 같지만 엄청 짧은 작은 등성이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지형도상 펑퍼짐한 사면에 이르고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본능선에 이릅니다
그동안 무시했던 GPS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그제서야 한숨돌리고 까치봉에서 못마신 정상주를 이곳에서 합니다
시간은 오전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망해봉 탈출을 하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렸기 때문입니다
정말 망해봉에서 망해버렸습니다
그래도 길상태가 받쳐준다면 오늘 종주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길 흔적으로 가다가 가시 잡목 풀 넝쿨 등이 어우러진 길을 가는데
혹시나 하는 바람에 챙겨갔던 가위신세를 톡톡이 집니다
내장산터널 위 십자안부부터 길이 산책로로 바뀌고
육산 등로는 평지길 같은 산책로로 진행하는데 그길 이름이 마실길입니다
그 마실길을 끝까지 따라가는 것이 오늘 답사할 까치단맥이 끝나는 지점과 같습니다
결과가 그렇다는 것이고 아직은 그것을 모르니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전남과학대학교 기숙사가 있는 도로까지는 잘 갔습니다
그 기숙사 좌측 능선이 단맥능선이지만 그 어디로도 길은 없습니다
결국 이어가지 못하고 빽해서 한100m 좌측으로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다
우측 산으로 오르는 통나무계단이 있는 곳에 이르면
그길은 산책로라는 높은 목조기둥이 있습니다
그길은 마실길이며
급경사 계단과 육산 그리고 바위들이 혼재한 그런 길을 오르면 애산 정상입니다
예쁜 아가씨 1명이 훌라후프를 열심히 돌리고 있어 구경거리로 심심치 않습니다
잠깐 내려가다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 인조목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이후 산책로는 초산봉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내려가지만
그 트레버스한 본능선에서 좌측 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좋습니다
랜턴불빛에 의지해 올라서니 봉오름하신 한분의 정상코팅지만이 있을 뿐
그저 평범한 정상입니다
초산성지이며 순례길이기도한 정읍마실길인데
정상이 푸대접을 받고있는 것같아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빽을 해 마실길을 따라 내려오면 4차선도로 아파트 앞입니다
입구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퍼질러 앉아 하루종일 쪄들었던 옷을 갈아입으니 살만합니다
그다음 봉우리인 망상봉을 오르디 위해
좌측으로 도로따라 정상에서 우측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잠간 가다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잠간 오르면 주유소 되 동네끝이며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그길은 민가마당으로 오르는길로 갈수가 없습니다
포기하고 우측으로 1차선길로 내려가 강변도로를 따라 끝을 내려고 작심을 하다가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오르다보면 그 민가 집 뒤 밭이 나오고 밭둑길을 한참가다가
묘지길로 가다가 길없는 능선을 올라가다 밤이라 포기하고 빽을 합니다
조금 길따라 더 내려가면 좌측으로 오르는 포장도로 입구에 마실길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길로 너른 묘들이 있는 망상봉 정상에 이릅니다
마지막 능선으로 오르는 일은 망상일뿐입니다
그래서 산이름이 망상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실마을쪽으로 내려가다 포장도로를 만나고
그 도로따라 내려가 용화사 안부에서 능선을 가늠하다보면
다시 비포장도로에 이르게 됩니다
마지막봉우리인 죽지봉을 말 그대로 죽지 못해 올라서 내려가면
다시 도로인데 높은 절개지라 내려설 수가 없습니다
그대로 빽해 우측 강변도로로 내려갈수 있는 것에서 잠시 내려가면
4차선 강변도로입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잠시가면 그 다리 이름이 연지교입니다
이후 강변도로따라 합수점까지 가는 길은 정읍역으로 가는 길로 대치합니다
정읍역앞 뒷골목으로 가면 수많은 모텔 여인숙이 있습니다
밤10시20분입니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끝에 마실길이라 완주를 할수 있었습니다
옛날에 마눌과 같이 유하고 갔던 코아모텔에 드는데
요금표에는 3만오천입니다
혼자니 좀 깍아달라는 소리를 하기 전에 인상좋은 여관집 여사장님이
2만5천원만 내라고 자진해서 깍아줍니다
세상에 이런 곳도 다있네여 고맙기만 합니다
아침에 들렸던 원조감자탕집으로 가 이번에는
김치찌게로 하산주 한잔합니다
밥이 안먹혀 건더기만 건져먹고
여관으로 들어오니 시간은 24시를 넘기고 있습니다
호남까치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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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