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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영등굿, 축제로 새롭게 변신하다
영등굿보존회, 20일부터 4월까지 제주 전역 돌며 ‘영등퍼레이드’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 도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재탄생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제주문화를 전승보존하고,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제주굿의 인류사적 가치와 의미를 제주도민과 함께 지켜 나가고자 ‘영등퍼레이드-영등할망 보름질걷기’ 행사를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제주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2015년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이다. 2015년 3월20일 한수리를 시작으로 4월 3일 우도면까지 영등절 15일 동안 10개마을과 4.3평화공원, 아부오름 등 영등할망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그곳에서 낮에는 생태여행, 밤에는 치유의 굿놀이를 통해 영등굿이 가진 생명과 복원의 의미를 나눈다. 영등할망 인형을 비롯해 각종 인형 가면과 풍물패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마당이 영등퍼레이드의 내용이다.
행사를 준비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굿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치유기능과 당굿이 가지고 있는 축제의 기능을 되찾아 제주도민과 도내외 예술인들이 함께 공동체의 치유기능을 회복하고, 제주굿의 문화재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대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환영제, 4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별제로 열린다.
환영제는 제주시 수협 어판장, 송별제는 제주시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각각 열린다.
다음은 영등퍼레이드 세부 일정.
구 분 | 지 역 | 내 용 |
신맞이 | 20일 | 한수리 | 14:00~17:00 | 마을 워크샵 | 17:00~18:00 | 퍼레이드 준비 | 18:00~19:00 | 퍼레이드 | 19:00~19:40 | 공연 및 뒷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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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 판포리 |
22일 | 신흥리 |
부활 | 23일 | 아부 오름 | 13:00~18:00 | 복원작업 및 리허설 | 18:00~19:00 | 부활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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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
25일 |
치유 | 26일 | 송당 운동장 | 10:00~11:00 | 퍼레이드 | 11:00~12:00 | 운동장도착 및 정리 | 18:00~19:00 | 공연 | 19:00~20:00 | 제주4·3평화공원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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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 4.3평화공원 | 18:00~19:00 | 퍼레이드 | 19:00~20:00 |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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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림 | 28일 | 강정마을 | 14:00~17:00 | 마을 워크샵 | 17:00~18:00 | 퍼레이드 준비 | 18:00~19:00 | 퍼레이드 | 19:00~19:40 | 공연 및 뒷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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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 가시리 |
30일 | 하례리 |
31일 | 한남리 |
1일 | 건입동 |
환송 | 14차 2일 | 우도 | 17:00∼ | 도항선 승선 | 18:00∼19:00 | 퍼레이드 | 19:00∼20:00 | 공연 및 뒷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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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 3일 | 우도 | 13:00∼17:00 | 하우목동 영등송별제 | 18:00∼19:00 | 퍼레이드 | 19:00∼20:00 | 그림자극,영감놀이 | 20:00∼21:00 | 지드림 및 환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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