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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스크랩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썬콜~이귀조010 4455 6204 추천 0 조회 46 11.11.06 11:5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현장

 

김장용 새우젓이 필요한데 마치 마포나루에서 새우젓축제를 한다고

같이 다녀왔으면 하는 의사를 조심스레 전달하는 나의반쪽.

하긴 머 일기예보 오보로 모처럼 집에서 쉬는데

동행을 강요하기가 미안했을수도...

그렇다고 냄새도 나고 무겁기도한 젓갈 장보기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그랬을테고

그렇다고 장농면허라서 승용차를 가져가는것도 어려웠을테고...

 

주말 더우기 인파가 붐빌걸로 예상된 곳이라 달갑지는 않지만

혼잡한 오후보다는 오전이 낫겠다

그래 가자.

 

 

 마포나루에서의 축제라면

한강둔치 망원지구쯤으로 생각했었는데

한강 하고는 한참이나 떨어진 올림픽공원에서...

여기가 예전에 마포나루터??

 

 이른 시간으로 생각했었는데 벌써 행사장은

인산인해.

 

 전통 축제에 걸맞게 사물놀이가 있는곳에는 굿판도 벌어지고...

우리 친구들 중에 이런 분위기 잘타는 사람은 누굴까?

맨 정신으로는 없을것 같고

거나하게 취기가 올랏을때를 생각해봐도 쉽게 떠오른 이름은

배상춘 너 하나뿐인것 같다.

 

다듬이질 체험현장

어렸을적 시골마을의 깊은밤 적막을 깨며

둔탁한 소리로 시작해서 점점 청아하게 들리던 다듬이 방망이질 소리

그 시절에는 왜 다들 잠든시간에 방망이질을 하고 그랬을까?

낮에는 바쁜 농삿일 때문였을까?

남의 안면을 생각할수있는 여유가 없어서 였을까?

아님 주로 낮에만 했던일인데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것일까?

어쨋거나 방망이는 굵고 단단하고 튼튼한 놈이 작업효과가 컷으리라...

 

 새끼줄을 새내끼 라고 했던가

이런걸 볼때면 향수에 젖곤하지만 사투리마져 가물가물해 가는 환경(객지)에 살고있는 지금이다.

 

 탈곡기

이 기계가 제철을 맞이할때면 시골 처녀 총각들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년래행사

 타작에 참여한 일꾼들  묵인하에 부모님 몰래 나락 한 두 가마니

안 빼돌려본 사람 몇이나 있을랑가?

 

 풍로

이런것은 그래도 방구꾀나 뀌는 중농이상의 집에서나 볼수있었지 않았나?

 

한창 호기심 많던 시절에 빼무락질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많은 관심으로 만져보고 싶었던 연장들.

 

 크~

ㄴ ㅐ ㅁ ㅅ ㅐ ㄴ ㅏ ㄴ ㄱ ㅓ ㅅ ㄱ ㅏ ㅌ ㄷ ㅏ

 

 

 홀태?

그 시절에는 최고의 농기구 였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농사짓는 우리 부모님들 등골이 휠수밖에 없었을듯 하다.

 

 썰매

변변한 쇠붙이가 귀했던 시절인데 국민학교 창문 레일뜯어다가

썰매 밑바닥에 붙혀서 썰매를 타던 일평 아그들이 징하게 부러웠고

참나무로 깍은 팽이와 집게벌래를 가지고 놀던 학의리 아그들도 부러웠고

토실토실한 알밤이 풍성한 산골짜기 덕리도 가을엔 부러움의 대상였다는...

외딴섬 처럼 야트막한 산 하나가 전부인 바닷가 두모리에서는

땔감으로 갯짠대기나 볏짚이 고작였는데

땔감으로 소나뭇잎(갈쿠나무)이나 장작을 쓰는 산골마을 동네

거기다 고구마 궈먹는것도 부러운거였어.

 

얼레

 이걸 우리는 "자세"라고 하지 않았던가?

초등학교 3~4학년 쯤으로 기억되는데

내가 아부지한테 연실을 사달라고 하도 졸라대서 영대네 머슴 형 장에 가는데

송지장(20여리길) 까지 따라가서 사왔던 연실

연 쌈 한다고 그 실에다 밥풀 빳빳하게 멕이고

면도칼 쪼개서 연줄에 매달고

편지 보낸다고 구멍뚫은 종이에 글씨써서 연줄로 날려보내고

한 겨울을 그런 즐거움으로 보내던 연을 마지막엔 액막이한다고

높이높이 띄워서 저 멀리 날려보내고...

 아마도 그때 했던 액막이가 지금까지 효염이 있는듯.ㅋㅋㅋ

 

월강 금강에 집집마다 있었던 기계

이걸로 새끼꽈서 가마니 짜느라 농한기가 없었던 월,금강리

 

 

 

 소 달구지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를 만날때면 가끔씩 얻어 탈수있었던 소 구르마

 

 

구 화폐들

 

 

 

모두가 기억속에 아련한 화폐들

 

 

 황포돗배

배가 월드컵 공원까지 올라오고

사공이 많았나???

그러고 보니 새우젓 축제인데

주제하고는 동떨어진것 일색였넹

 난 이렇게 향수에 젖는동안 새우젓 구매는 집사람 ?이였기에

새우젓과 관련된건 패~스.

 

마지막으로 출타기 구경은 반쪽과 함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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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05 09:39

    첫댓글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나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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