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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8월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해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을 이루자’는 문구를 써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강정구 동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이번엔 "한국의 주적은 미국"이라고 주장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그 당시 그는 변명하였으며, 우리는 그의 변명을 이해하려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침범하던 공산주의 국가 수령을 위하여는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라는 찬사를 늘어놓던 그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우리의 우방을 원수 취급하는 발언을 할 때 이제 그의 만경대 정신 발언의 진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이 글에서 우리는 그를 김일성 수령 숭배주의자로 부른다.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을 이루자’는 말은 김일성이 원하던 적화통일, 남북한이 공산주의로 통일되는 통일, 대한민국의 주권과 역사는 인정되지 않는 통일, 남한이 정치적으로 북한에 예속되는 통일을 의미한다. 인간은 역사 속에 존재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없어지는 것은 한국인의 존재 의미 자체가 없어지게 하는 것이다. 1975년 월남에도 강정구 교수같은 친북좌파들이 있어 월남이 패망하였을 때 그들은 9백만 명의 생명뿐만 아니라, 역사와 존재 의미까지 잃어버렸다. 그래서 애국 시민은 적화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강정구는 대한민국을 김정일 수령에게 갖다 바치겠다는 뜻으로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을 이루자’고 한 것인가?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그를 김일성 수령 숭배주의자라고 불러야 한다.
강정구가 주장에는 주장으로 맞받아치라고 했다. 미국이 한국의 주적이 어느 나라냐라고 물으면 "그래, 주적은 바로 너 미국이다"라고 대답하자고 했다. 같은 논리를 적용하면 이러하다.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애국 시민들을 강정구가 "숭미(崇美)론적 노예"로 폄하하였을 때 우리는 그는 "김일성 수령 숭배주의자"라는 호칭으로 맞받아쳐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자가 숭미론적 노예인가? 아니다. 우리의 애국심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의지로 표현된다. 그러나 강정구의 경우 그의 만경대 방명록 등 그가 김일성 수령 숭배주의자라는 증거가 너무도 명백하다.
김정일이 남한을 집어삼키려 할 때 가장 큰 방해거리가 미국이다. 김일성이 1950년에 부산을 제외한 전국을 정복하고도 미국의 침전 때문에 도루 내주어야 했다. 북한이 그들이 말하는 통일과업을 위해 제2의 한국전쟁을 일으키는데 최대 걸림돌이 바로 주한미군이다. 그래서 김정일의 대남적화전략은 한미동맹 해체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75년 호지명이 월남을 집어삼킬 수 있었던 것은 월남의 친북좌파가 북쪽 공산당 편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김정일에게 남한 친북좌파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을 이루자’는 것이 강정구의 진심이었다면 김정일의 목적이 바로 강정구의 목적이다. 그래서 강정구는 주한미군 철수에 온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강정구는 누구인가? 우선 그의 역사 인식이 아주 잘못되어 있다. 그의 논리는 미소 냉전이 남북 분단의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태평양전쟁의 역사를 모르는가? 1945년 8월 9일에 러시아가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태평양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이렇게 러시아의 참전을 유도하기 위해 미국은 러시아에 엄청난 군수물자 지원을 해주었었다. 비록 그 기간은 한 주간에 불과하였지만 태평양전쟁 때 러시아는 중국과 더불어 미국의 동맹국이었으며, 그 당시 미국은 아직 반공국가가 아니었다. 그런데 무식한 강정구 교수는 이런 기본적인 사실조차 모르고 논리는 미소 냉전이 남북 분단의 원인이었다는 억지 주장을 늘어 놓았다.
여기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것이 왜 잘못인지 강정구에게 물어야 한다. 도대체 강정구는 우리나라가 일본 총독정치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한 일이 무엇이기에 미국의 선의를 왜곡하는가? 만일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가능하였겠는가? 도대체 강정구가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를 일본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하여 한 일이 무엇인가? 만약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강정구는 자기 나라라고 부를 나라가 없는 땅에서 학교 다니며, 일본 천꼬?충성하는 삶을 강요받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 민족은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미국에 원한을 품는 이유가 무엇인가?
김정일 똘마니 강정구 교수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권력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가? 그들의 권력은 스탈린에게서 왔다. 김일성을 괴뢰 정권의 우두머리로 임명한 자도 스탈린이요, 북한의 행정 체제도 러시아 군정사령관의 작품이었다. 따라서 스탈린의 똘마니 김일성이 주체 사상을 말한 것은 주제 파악을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정구 교수와 같은 김정일 똘마니들이 김정일을 찬양할 때 결국 김일성을 임명한 스탈린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탈린을 찬양하는 것은 그의 폭정과 학살 행위를 찬양하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 좌익 사관이 비뚤어져 있는 이유는 한국 좌익은 그 태생부터 스탈린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러시아 사대주의가 한국 좌익의 출발이었으며, 스탈린을 최고 수령으로 받들던 이들이 오늘날 그 꼬붕이의 아들 김정일을 수령으로 받들고 있다.
그런데, 김정일 똘마니 강정구 교수의 문제는 북한이 러시아의 괴뢰국이었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침묵하고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의 궤변 논리가 얼마나 복잡한 것이든 궤변은 궤변이요, 비뚤어진 시각은 비뚤어진 시각이다. 구한말 우리나라는 무식해서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것이 아니었다. 구한말 선비들도 유식하였다. 단지 비뚤어진 시각 때문에 일본에 졌을 뿐이다. 이렇듯 강정구는 퇴보주의자였던 것이다.
미국의 민주주의와 북한의 공산주의를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 강정구 교수의 선택은 무엇인가? 연전에 만경대에서 김일성 수령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는 강정구는 4월 6일 주한미군 공식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4월 6 일 "미군은 당장 한국을 떠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미국이 떠난다는 것은 민족 공멸의 전쟁을, 한민족 공멸을 의미할 수 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때 강정구는 미국이 떠나라고 말한다. 이것이 그의 북핵 해법인가?
강정구는 "당신들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는 우리민족의 진짜 적이 누군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철수를 정중히 요구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니, 우리 민족의 생명과 자유를 구해 주기 위해 7만 명의 목숨을 바치고 삼십 만명이 팔다리를 잃은 상이용사가 된 미국의 범죄가 무어란 말이냐? 강정구야, 무엇이 미국의 범죄란 말이냐. 우리 민족을 일본에서 해방시킨 것이 미국의 범죄란 말이냐? 너는 친일파라 미국이 우리 민족을 일본에서 해방시켜 준 것에 원한을 품는다는 말이냐?
강정구는 이 글에서 "대미 자발적 노예주의자들"이란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무엇이 노예인가? 일제시대에 일본은 조선인에게 과학을 배우지 못하게 하였다. 그것은 한국이 영맛岵막?일본에 과학기술이 종속되게 하려 함이었다. 그러나,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지어달라는 단 한마디 명령에 미국은 복종하였다. 이것이 진정한 우방이요, 친구이다. 그리고, 유럽 우방에도 전수해 주지 않은 중화학공업 핵심기술을 1970년대에 한국에 이전해 주었다. 그리고 관세혜택으로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길을 열어 주었다. 이것이 친구의 관계가 아니고 노예의 관계라는 말인가? 김정일 수령 숭배주의자 강정구는 대답하라!
김일성 숭배주의자 강정구는 이 땅의 전쟁주범은 미국이라고 말했다. 강정구는 1980년 광주사태 때 북한군이 남침하려 했던 사실을, 그리고 그때 미국 항공모함이 북한군 남침을 막아준 사실을 모르는가? 김일성 숭배주의자 강정구야, "숭미(崇美)론적 노예주의"가 무슨 뜻이냐? 너의 쇄국주의가 친일이로구나. 너의 쇄국주의 때문에 우리 민족이 개화가 늦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느냐?
작금 북한 핵무기 개발 문제는 우리 민족 사상 최대 위기이다. 그것은 미국이 한국을 떠나는 즉시 한국은 군사력에 있어서 북한에 종속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군사 분야에 문외한인 강정구 교수는 한국군이 강하다고 말한다. 핵무기 앞에 과연 한국군이 강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이것은 아시아 평화 질서에 관한 문제이다. 미국의 북핵 해법을 한국이 방해한다는 것은, 그리하여 강정구가 바라는 대로 북한이 핵보유국이 된다는 것은 일본도 핵무기 개발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 핵은 안전장치 기술이 없어 언제 터질지, 언제 남한으로 날아올지 모르는 핵미사일이며, 일본이 핵무기 개발을 한다는 것은 다시 한번 우리 민족이 군사적으로 일본에 종속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강정구야, 너에게는 최소한의 지성과 판단력도 없다는 말이냐? 미국에 반말로 개쫓듯 미국을 내쫓으려는 강정구야, 먼저 너의 북핵 해법을 말해 다오. 북핵 해법을 위해서 그 어느때보다도 동맹국들과의 외교가 필요한 때에 우리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국가들로부터 고립시킨 다음에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말해 다오. 너의 북핵 해법은 무엇이냐? 그리고 한반도가 핵재앙 지역이 되지 않게 하려는 애쓰는 애국심을 "숭미(崇美)론적 노예주의"라고 표현하는 너의 논리는 무엇이냐? 강정구야, 우리의 친구를 내쫓으려 하기 전에 먼저 너의 북핵 해법은 무엇인지 말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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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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