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치어리더가 되고 싶어요."
채원이(가명)는 꿈이 많은 아이랍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려고 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말수도 적어지고, 자기의 생각이나, 꿈이나, 희망이나, 소원을 잘 표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자기의 생각을 지나가듯이 표현합니다. 채원이는 열심히 치어리딩을 배워서 어떤 회사 즉, 기업체에 소속 되고, 돈도 벌고 싶어합니다. 채원이가 이토록 치어리딩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바로 엄마 때문입니다.
채원이 엄마는 채원이가 9살 때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한 쪽 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채원이 아빠와 헤어지고 두 아이만 데리고 햇빛도 비치지 않는 지하단칸방에 살고 있습니다. 채원이 엄마는 딸의 머리를 묶어줄 수 없는 것을 가장 가슴 아파합니다. 채원이 역시 아빠와 헤어지고 자신과 오빠를 홀로 키우는 엄마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없는 것이 있는 것보다 많다는 생각에, 늘 무엇이던지 채원이로 하여금 포기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채원이는 어려움과 열등감 등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치어리딩을 아주 간절하게 하고 싶어합니다. 국가대표가 될 정도로 열심히 합니다.
치어리더가 되는 것은 본인과 가족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도, 주고 힘도 주고, 행복을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채원이는 온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게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치어리딩을 계속 하고 싶어요."
15살 채원이에게 치어리딩은 삶의 희망입니다. 그러나 치어리딩을 지속 하기에는 필요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 벌에 몇 십 만원 하는 치어리딩 의상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채원이는 일반 트레이닝복을 입고 국내 대회에서 당당하게 입상했습니다.
치어리딩이 아직은 아시아게임이나 올림픽 종목으로 정식 채택 되지는 않았지만 2020년경에는 정식 종목이 될 조짐이 있습니다. 현재는 아시아대회와 미주대회가 있고 클럽(동아리)대회가 있고 일반대회가 있는데 채원이는 아시아대회에 한국클럽국가대표로 출전해서 2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꿈 많고 재능 많은 채원이가 앞으로 자신의 삶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응원할 수 있는 치어리더가 될 수 있도록 희망해 여러분이 응원해주세요!
*아름다운꿈 지역아동센터는 치어리딩을 통한 신체표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재능을 키우고,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기르고, 자기 생애를 행복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