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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당원 이정옥입니다.
다들 안녕하신지요?
아시다시피
경남의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이
폐업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도의회에서 폐업 조례를 강행처리하려던 새누리당
도의원들과 심한 대립 끝에 자동 유예가 되었습니다만.
홍준표 도지사의 불통 강행과
그에 발맞추고 있는 새누리당 다수 도의원들이
다시금 25일(목) 오후 2시 임시회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진주의료원은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고
시내 한복판에 있다가 허허벌판 초전동으로 자리를 옮긴 지 이제 몇 년 째입니다.
적자에서 경영상태가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요양병원 등
경영정상화나 전문화를 위한 모색들을 하고 있는 때인데
난데없이 홍준표 도지사의 일방적 폐업 발표와 잇따른 움직임들은 여러 부작용들을 낳고 있습니다.
병원을 옮기라 끊임없이 강요받은 환자들 가운데 두 분은, 병원을 옮긴 지 이틀이 안되어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대병원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조직이긴 하나
어떻게 보면 병원노조로서는 너무 온건하다고 분류될 정도였습니다.
몇 년간의 체불임금의 문제가 계속 있었고요.
새누리당 도의원들과
야당 도의원들과의 협상이 오늘 내일 이어질 것입니다.
그 사이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어쨌든 모두가 관심을 갖고
특히 25일(목) 도의회 앞에서 함께 하실 수 있음 좋겠습니다.
사실 저부터도 못갑니다.
같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봤으면 합니다.
전국 녹색당에서도 이미 논평을 냈고요,
25일, 폐업 조례 결정이 뒤로 미뤄진다면,
경남에서도 성명이든
실천활동이든 같이 하면 해요.
돈보다는 생명을!!
녹색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당원분들께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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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금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다음달 23일까지 한달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