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생활중 가장 어려운것이 자기사랑이다.
자기사랑이 가능해지고 하느님이 주신 나의 성향 나의 달란트를
알수 있다면, 좀더 하느님과 가까울수 있고 진정 더듬거리다가 하느님과
가까워지는것을 받을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요한15,2)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하느님께서 주신 고유한 선한빛의 열매, 진실로 이 열매를 잘 키우고 있는것일까?
아직 청원자의 입장에서는 세상에대한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지만
아마 세상쪽으로 너무 시선이 고정되어 살아온 나의 육체에 스며들어버린 습관인지도 모르겠다.
형제들을 육의 눈으로 바라보며 잘보일려고 하는 행동은 분명 나의 열매를 썩게 만들것이란 생각이든다
하지만 진실로 나의 선한 마음에서, 형제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뭔가를 열심히 한다면 그것은
나의 열매를 키울수 있을것이며, 자기사랑에 조금더 가까이가고 믿음 또한 커질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산란한 마음에서 비롯된 나의 거짓의 덕은 더욱더 나의 영혼을 산란하게 만들것이며,
예수님으로 비롯된 평온한 마음은 나의 영혼을 살찌울수 있다는것을 항상 가슴에 새겨야 겠다.
분명 내안에 그리스도가 살고 계신다는것을 그리고 형제들에게 그리스도가 살고 계신다는것을 믿고 또 믿어야겠다.
첫댓글 관계에 있어서도 식별이 참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올바르고 건강한 식별은 좀 더 형제를 사랑하는데 지혜를 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