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토)서울로 7017
함께한 사람들(존칭 생략)
가을내음 문리버 별사탕 빈빈 수정이 씽씽 아름다이 처처 첼로 푸른수풀 향유
▲ 강우규 열사 동상
강우규 열사는...
1911년 북간도로 망명하여 연해주를 넘나들면서 조국의 독립을 의논했다. 1915년 라오허 현[饒河縣]으로
옮겨 블라디보스토크를 왕래하면서 독립운동을 꾀했으며, 농토를 개간하여 신흥촌을 건설했다. 1917년에는
동광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하며 독립정신 고취에 힘썼다. 3·1운동 소식을 듣고 1919년 3월 4일 만세시위를
벌였으며 가입해 있던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 노인단의 길림성 지부장이 되었다.
노인단의 독립투쟁노선에 따라, 일본총독 등을 암살하기로 결의하고 그해 7월에 러시아인으로부터 영국제
수류탄 1개를 구입하여 8월 서울에 잠입했다. 9월 2일 남대문 정거장(지금의 서울역)에서 제3대 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齋藤實]에게 수류탄을 던졌다. 총독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정무총감·만철이사·일본
경찰 등 37명을 사상시켰다. 거사 뒤 현장에서 빠져나와 오태영(吳泰泳)의 소개로 장익규(張翊奎)·임승화 등의
집에 숨어다니다가, 9월 17일 일제의 앞잡이 김태석(金泰錫)에게 붙잡혀 1920년 11월 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했다.
유해는 감옥 공동묘지에 있다가 이후 동작동 국립묘지로 이장되었다. 1962년 3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서울로 7017은...
서울로 고가도로를 개조하여 만든 보행 공원이다. 서울로 고가도로는 서울역을 끼고 퇴계로와 만리재로,
청파로를 이어주는 총길이 938m, 폭 10.3m, 높이 17m의 고가 차도로 1970년 8월 15일 개통됐다. 1970~1980
년대 남대문시장과 청파동과 만리동 봉제공장 등 상인들이 상품을 싣고 나르며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든든
한 다리 구실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노후화돼 안전성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서울시는 2014년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를 모델로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 중심의 녹색 시민 보행공간으로 재생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곧이어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길로 바꾸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며 공사를
거쳐 2017년 5월 20일 ‘서울로 7017’이란 이름으로 개장했다.
▲ 오래전의 서울역고가도로 모습
▲ 핑크색으로 물이 든 까닭은 ...
▼ 남대문시장으로...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인파가 많네요.
그냥 아이쇼핑만하고...
▼ 신세계박화점 본관 뒷길
▼ 드디에 오늘의 메인 코스인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보기.
▲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 오다니...
▲ 목(?) 좋은 곳에는 발 디딜 틈도 없고... 아니 인파에 통과하기도 힘들었고.
차량 통행로에는 봉사자(?)가 나와서 질서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 사진 우측이 대기석. 메뉴판 보고 미리 주문합니다.
▲ 맛집 란주칼면 식당. 소문난 맛집에다가 길 건너 신세계 백화점 성탄 매직윈터 판타지의 환상적인 정취에
인파가 몰려와서 인지 장장 1시간을 기다렸다가 세 팀으로 나누어 식사.
우리도 밖에서 떨며 줄서 기다리다가 식당에 들어가 또 대기...문리버님이 강추한 맛집임다.
오늘 제가 꼽은 세 곳 중 하나이기도하고.
▲ 식사를 하고 나와보니 역시 긴 줄이.... 이 식당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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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에도 인파가... 그래도 신세계 보다는 훨 적었음. 본점은 포기하고.
명동으로^^
▲ 산타 복장을 한 분이 트로트를 열창.
▲ 역시나 명동은 길이 인파로 가득 차고.
▲ M방송이 현지 생방송 중.
벽에는 안중근의사의 일대기인 영화 영웅 벽보가 보임다.
최근에 개봉한 탄생(김대건 신부)과 함께 영웅도 봐야겠음다.
▲ 노점산들도 대목이네. 추위에도 줄 서서 기다리는 이들이 많네.
▲ 인파를 비집고 걷는 울님들. 왕년에 명동에서의 추억도 한 둘이 아니리라.
▲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명동예술극장. 현재 연극 스카팽 공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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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로님 가을내음님 향유님 처처님 별사탕님 푸른수풀님 아름다이님 문리버님 수정이님(왼쪽 부터)
▲ 아기 예수 구유
▲ 무염시태 성모상
▲ 첼로님이 촛불 봉헌.
▲ 성 김대건 신부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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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 길 건너 커피숍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눈 커피타임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로따는 말로만 커피 값내고 실제로는 ㅅㅈㅇ님이 내셨다던가.
예상보다 추운 날씨에도 저녁걷기에 함께하신 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수정이님! 오랫만에 사진으로 뵙네요. 반갑습니다. 향유님, 문리버님두요♡♡♡
황수정님도 함께하셨으면 저녁 걷기의 운치를 즐기셨을거예요.
길벗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구요. 다음 저녁도보에 함께하시어요.
로따님 덕분에 ~
시내를 이곳저곳 불빛따라 다니며 ~
맛집에서 맛있는식사 ~
저녁 나들이를 정말 잘하고 왔어요~
리딩에 사진 담으시느라고 손이 꽁꽁 얼으셨더군요~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어둠 속 빛나는 불빛이 주는 또다른 맛이 더한 시간이였지요.
도보 후 커피 타임의 분위기를 돋궈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젯밤 명동거리 많이 추웠지만,
세모의 화려한 불빛아래 걸어본 명동야행 즐거웠습니다.
우리가 젊은 시절 걷던
명동 골목 골목길도 많이 오버랩 됐고,
신세계 백화점 미디어 파사드도 넘 멋졌어요.
로따님 리딩 덕분에 젊은이들 처럼 명동의 밤길 누벼보았네요ㆍㅎ
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님의 닉 처럼 달빛이 흐르지 못했지만 나름 보람찬 걷기였지요.
강추하신 맛집에서의 디너 타임~잊지 못할 거구요.
젊은시절 한때 누비고 다녔던 남대문
도깨비시장, 명동밤거리...
로따님 고맙습니다
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와우~ 왕년에 누볐던(ㅎ) 추억의 그 거리이였나 봅니다.
명동, 거리 분위기는 변했지만 그럼에도 설레이는 곳이지요.
젊은시절 성탄절,연말이면 걷던 명동거리를 오랜만에 걸으면서 추억에 잠겼네요.추운 날씨에도 길 열어주시고
멋진 사진 남겨주신 로따님
감사합니다.~^^
푸른수풀님께서도 왕년의 명동거리 추억이 있군요.
걸으면서 지나간 추억을 찾는 것도 걷기의 별미이지요.
로따님의 얼음장 손 여운이 길게 남는 명동 밤거리였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우왓~~ 핑크 빛 배경의 로따의 뒷모습도 보이네요.
손이 좀 시렸으나 울님들의 온정에 다 녹았답니다. 생유^^
로따님 덕분에 성탄절즈음
서울시내 밤거리를 즐겨보았습니다~~
인산인해~~
많은사람들 속에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