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 베트남행 여객기 50대 사망… “신종 코로나와 무관”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여객기에서 50대 한국인 승객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베트남 당국이 조사 중이다. 2월 2일 베트남 영문매체 VN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은 한국인 남성 A 씨(56)가 전날 오후 6시 5분 인천을 출발한 하노이행 베트남항공 VN415편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이륙 2시간 만인 오후 8시경 호흡 곤란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당시 기내에 있던 의사 B 씨가 30분 동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끝내 숨졌다.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A 씨는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여객기에 탑승할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관계자는 “A 씨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륙 5시간 만에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베트남 당국은 A 씨 시신을 인도받아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원·경북 한파특보… 올겨울 최강 추위 예상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춘(立春)인 2월 4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2월 5∼6일에는 중부지방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선 올겨울 최저 기온까지 떨어질 수도 있겠다. 기상청은 2월 3일 오후 11시 강원 태백· 철원·화천 등과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예보했다. 한파주의보는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거나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한파는 북극에서 시베리아 서쪽 부근으로 확장된 찬 공기가 세력을 유지하며 남하해 이날 오후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며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은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서도 4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로 예상된다. 2월 5∼6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으로 한파 특보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2월 5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1도, 파주 -14도 등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하루 전보다 5도 이상 뚝 떨어지겠다. 바람도 불어 체감 온도는 -22도∼-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올겨울 들어 가장 기온이 낮을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와 이동성 고기압을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며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2월 4일 오후 백령도와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같은 날 저녁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 2월 5일 새벽 전남과 제주도에 순차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2월 4일 오후부터 2월 5일 새벽 사이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등에 1∼5㎝, 전남, 경남 북서 내륙에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 5㎜ 미만이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2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점차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주말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4일 눈이 그치고 난 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 등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막 후 첫 주말 맞은… 화천산천어축제
이상 고온과 겨울 장마까지 겹쳐 두 차례나 연기되었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27일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2월 1일 많은 관광객이 수상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겼다. 하지만, 최근 비상이 걸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다 이상고온 영향으로 축제장인 화천천 얼음낚시터 입장을 제한한 탓에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얼음낚시터 대신 강변에 마련한 대낚시터와 수상낚시터에서 축제를 즐겼다.
화천군은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자 이날부터 수상낚시터를 기존보다 4배 가량 늘려 개장했다. 또 화천천 강변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는 대낚시터도 추가로 조성해 관광객을 맞았다.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들은 산천어가 미끼를 덥석 물자, 팔뚝만한 산천어를 낚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다. 1인당 3마리까지 낚은 관광객은 주변에 마련된 구이터에서 고소한 산천어를 맛보았다. 매년 큰 인기를 끄는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에서는 관광객이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냉수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으며 이색 추억을 만들었다.
이밖에 올해 축제부터 처음 선보인 봅슬레이 체험장과 실내얼음조각 광장 등에도 관광객이 찾아 겨울추억을 쌓았다. 관광객 송모(70·여·춘천)씨는 "산천어축제장 얼음낚시터가 휴장해 아쉽지만, 수상낚시터에서 산천어를 낚으며 아쉬움을 달랬다"며 "다음주에도 찾을 예정인데, 영하권 날씨가 예보된 만큼 얼음낚시터가 개장해 막바지 겨울축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을 앞두고 이상고온과 적지 않은 겨울비로 두차례나 연기해 개막한데다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천군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얼음낚시터 입장을 제한하고, 수상낚시터와 대낚시터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하고자 축제장 인근 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부스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관광객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리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영상의 기온에 얼음이 얼지 않아 얼음낚시터 대신 수상낚시터와 대낚시터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며 "신종코로나와 포근한 날씨로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국내 대표 겨울축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입춘 추위에… 용화산 둘레길 한 바퀴
봄에 접어든다는 입춘이지만.... 영하 6도의 추위다
08:30 예술관길을 지나 용화산으로.....
한지공원길을 건너.....
용화산 남릉의 중앙공원 공사현장.....
조망터에서 본 치악산....
용화산 둘레길 데크.....
둘레길에서 본 용화산 서봉.....
09:00 용화산 북서쪽 둘레길에.....
배부른산 조망....
다시 본 치악산.....
치악초등학교 뒤로 하산.....
09:30 삼성으로.....
17:40 미탄송어횟집....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