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に拡がる反トランプの輪。結束のEU、ロシア、中国に日本は?
2018.08.24 北野幸伯『ロシア政治経済ジャーナル』
세계로 확대된 반 트럼프 결속 EU, 러시아, 중국도, 일본은?
2018.08.24 北野幸伯(기타노 요시노리) 번역 오마니나
미국 제일주의를 관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기주의 노선이, 돌고 돌아 자국의 목을 조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제관계 저널리스트 기타노 요시노리 씨는 자신의 무료 메일 매거진 『러시아 정치경제저널』에서, 7월 NATO정상회의 이후, 독일이 러시아, 중국과 미국의 보호주의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들고, 이대로라면 미국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논하고 있습니다.
푸틴과 메르켈이 반트럼프로 일체화
푸틴과 메르켈이 반 트럼프로 마음을 하나로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독일, 러시아 등 정상이 회담, 트럼프 대항으로 타협-파이프 라인 추진
블룸버그 8/20(월)3:56전송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18일, 베를린 근교에서 회담하고,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이란 정세와 미국의 관세 등에 대해 긴시간을 두고 상세하게 논의했다. 러시아 대통령궁의 페스코후 대변인이 밝혔다.
푸틴과 메르켈이 "시리아"."우크라이나","이란","미국의 관세"등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대의 테마는, 이 4가지는 아닙니다.
동 보도관이 기자들에게 말한 바에 따르면, 두 정상은 "노르드 스트림 2"가스관 프로젝트의 추진도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독일이 천연가스의 공급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에 완전히 지배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독러 두 정상은 "이 프로젝트를 정치화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완성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일치했다고 한다.(동 기사)
이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7월 11일의 브뤼셀에서, NATO정상회의가 열렸다. 여기에서 트럼프는, 다른 회원국을 비판했습니다. 이유는 "군사비가 너무 적다.". 특히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 독일이 타깃으로 지목되었다. 독일의 방위비는 GDP 1.2%(미국은 GDP대비 2%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는,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해저 가스관 "노르드 스트림 2"계획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에 완전히 지배되고 있다!"고. 이것은, 또 어떤 얘기인가?
유럽은, 러시아에 가스를 의존하고 있습니다(총 소비량의 약 3할). 러시아의 가스는 지금까지, 주로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송유관을 통해 유럽으로 보내졌다. 그런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사이가 나쁘며, 자주 충돌한다. 그래서, 러시아와 서구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하지않는 루트가 필요하다라는 인식에서 일치. 러시아-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노르드 스트림"이 만들어졌다(2011년 가동).
그 후, 러시아, 우크라이나 관계는, 2014년의 크리미아 병합으로, 갈수록 나빠졌다. 그래서 현재, "노르드 스트림 2"계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 파이프 라인의 완성으로, 유럽의 러시아 의존이 더 강해질 것이므로,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유가 있다. 하나는, 파이프 라인 완성으로, 친미 반러인 우크라이나 정권에 가스관 통과료가 들어가지 않게되었다. 두번째는, 미국 자신이 유럽에 액화천연가스를 팔려고 한다(미국은 셰일혁명으로 세계최대의 석유 가스 대국이 되었다).
그런데, 메르켈에게 이 협박은 먹히지 않습니다. 이번에, 사이좋게 푸틴과, "노르드 스트림 2를 만들자!"고 선언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는, 독일과 서유럽과 러시아를 뭉치게 만든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2014년의 러시아에 의한 크리미아 병합 이후, 메르켈 총리는 푸틴 대통령을 엄중히 비판해왔지만, 이번 방독 초청은 푸틴 씨의 고립을 타파하는 움직임이다. 푸틴 씨가 독일내에서 메르켈 씨와 2국간 회담을 가진 것은 13년 이후 처음이다.(동 기사)
EU, 중국에도 접근
참고로, 강경자세인 트럼프는,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EU와 중국도 일체화시키고 있습니다
<중국-EU 정상회의>공동성명에 "반 보호주의"명기
마이니치 신문 7/16(월)23:43전송
[베이징·카와즈 케이스케]중국과 유럽연합(EU)은 16일, 베이징에서 정상회의를 열었다. 회의 후에 발표한 공동 성명에는 "반 보호주의"를 명기하였다. 또한 미국과의 통상문제를 중국과 유럽이 연계강화할 것을 확인한 형태다.
회의에는 중국의 리커창 총리와 EU의 투스크 유럽이사회 상임의장(EU대통령), 장 클로드 융커 유럽위원장이 출석. 회의 후의 공동회견에서 투스크 씨는 미러 정상회담도 열리는 것에 대해 언급하며, 유럽과 미, 러, 중이 "국제 질서의 파괴와 무역전쟁의 시작을 피할 의무가 있다"고 호소했다.(동 기사)
그런 이유로, 강경자세인 트럼프 때문에, EU, 러시아, 중국이 "반미로 일체화"된다는 어리석은 결과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의 파워를 마음껏 휘두르며, "아메리카 퍼스트 노선"을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은, 뭐라고 해도 아직은 경제력과 군사력에서 세계 제일의 강대국. 그래서, 성과가 오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트럼프는, 부시(아들)의 잘못을 되풀이 하고 있다
현재의 국제정세는, 부시(아들)시대와 많이 닮아있다. 부시는, 유엔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3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이 반대하는 가운데,이라크 전쟁을 단행했습니다."초강대국 미국은, 유엔 따위는 신경쓰지 않아"라며. 그의 이러한 자세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을 일체화시켜, "다극주의 진영"을 형성시켰다.
부시는 마음대로 행동했지만, 미국은 그 후, 완전히 몰락. 08년부터 시작된 위기로, "미국 일극시대"는 종식되고, "미중 양극시대"로 이행했다. 핵심은, "아메리카 자멸"입니다.
트럼프는, 부시의 실패에서 배우지 못하고, "에고 노선"으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최강이므로, "트럼프의 생각대로 일이 진척되는 것"처럼 보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에고는, 미국에게 심각한 장기적 타격을 줄것입니다.
https://www.mag2.com/p/news/368646/2
다나카 사카이나 마스다 토시오가, 국제정세를 트럼프(다극주의)와 군산+딥스테이트의 대결로 보는 관점을, 위 기타노 요시노리가 가진다면, 그도 아마 공감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는 현재의 국제정세가 미국 일극시대에서 미중 양극시대로 변화하고 다극주의 세력이 더 커지고 있는 현상의 원인을 트럼프의 개인적인 성향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시는 마음대로 행동했지만, 미국은 그 후, 완전히 몰락. 08년부터 시작된 위기로, "미국 일극시대"는 종식되고, "미중 양극시대"로 이행했다. 핵심은, "아메리카 자멸"입니다.
트럼프는, 부시의 실패에서 배우지 못하고, "에고 노선"으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최강이므로, "트럼프의 생각대로 일이 진척되는 것"처럼 보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에고는, 미국에게 심각한 장기적 타격을 줄것입니다.
미국이라는 대국이 지도자 일인의 개인적 성향에 의해 움직인다고 보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분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어쨌든, 명쾌하고 깔끔하게 글을 작성하는 것은 기타노 요시노리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현재의 동아시아로 옮기면, 마찬가지의 정세변화가 사실은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주요 언론들의 시각은 여전히 2차대전 이후의 낡은 사고틀에 사로잡혀 있는 까닭에, 트럼프의 결정이 클래식한 친미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중,러,북으로 접근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현상을,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주류 분석가들 조차 제대로 포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글은, 트럼프의 전격방북 취소 사태의 와중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군요.
독일이 은밀하게 "독자 핵보유"를 검토하기 시작한 복잡한 사정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541
靑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주권국가로서의 문제"
http://cafe.daum.net/flyingdaese/VUx7/970
2018년 가을의 국제정세를 전망하다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