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관광
작년 10월 일본 북규수 지역을 여행하였습니다. 항구도시 후쿠오카, 온천의 도시 벳부 못지 않게 규슈지역에서 유명한 곳이 한곳 더 있는데, 바로 아소산입니다.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아소로 향했습니다. 아소는 세계 최대의 칼데라 호로 아직까지도 화산활동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아소산은 아직도 화산활동이 진행중이어서 날씨가 좋지 않거나, 화산 활동의 정도에 따라서 못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운이 좋게도 화창한 날씨덕에 분화구까지 올라가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뒤의 모습이 분화구입니다. 아직도 부글부글 끓고, 뿌연 연기가 뿜어내는 화구의 모습을 매우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었는데, 가이드도 이렇게 선명하게 본것은 처음이라며 매우 좋아라 하였습니다. 아소산을 내려오는 길에 아소 사루마와시 라는 곳에 들러서 원숭이 쇼도 봤습니다. 자전거 타기, 물구나무 서기 등 각종 장기를 보여주는데, 원숭이와 조련사의 절묘한 조화에 관객들이 뜨거운 갈채를 보냈 주었습니다.
지옥온천
벳부여행의 핵심이라면 뭐니뭐니해도 9개의 온천을 순례하는 지옥온천 순례일 것입니다. 지하 수백미터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열탕과 수증기가 자욱하게 솟아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 가까이 다가가면 뜨거운 열기에 압도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9개의 지옥 중에서 하나의 지옥에만 갔습니다. 지옥안에는 예쁘게 꾸며진 정원과 족탕, 그리고 빨간색 물의 피지옥이라고 불리우는 온천도 있었습니다. 지옥의 온도는 100도가 조금 안된다고 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온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물에 5분만에 달걀을 삶아서 먹었는데, 냄비에서 삶아먹는 달걀과는 맛이 천지차이! 였습니다.
이 밖에도 촬영해 온 사진이 많은데, 카페 사진올리기가 개편되고 난 뒤에는 5장 밖에 올라가지 않아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하기가 힘이 드네요.....^^
첫댓글 북규수 여행은 부산에서 배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번 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계획해 보시지요....
덕분에^^피로가 ^^ 확~ 풀리는 온천여행 잘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신정후배님, 엄청 뛰어다니시어 아마 몸살 하셨을 것입니다. 건강도 꼭 챙겨시기 바랍니다.
화창한날 좋은구경 잘해씸더 몸이 찌푸둥한데 온천또한 잘하고갑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일본 규수지방은 위도상 우리나라 제주도와 같아서 그런지 공기가 맑았습니다. 황사 바람도 규수지방은 불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온천탕에 들어가 몸 푹 담그고 딱 30분만 쉬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백암온천은 3번 다녀 왔는데...그기와는 대조적이군요.
번개팅을 뱃부에서 한 번 가져 볼까요....
100도가 가까운 온천물은 구경만 하는곳인가요? 계란 라면 같은것 삶아먹구요~ 자연온천물이 100도 정도라면 정말 신기해요~
계란을 삶아 먹을 수 있을 만큼 뜨거운 물도 있지만, 목욕하기에 적당한 물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뱃부지역은 노천탕이 좋았습니다. 저 높은 하늘에 별을 헤아리며 노천욕을 즐긴것이 기억 되네요...
햐 정말 선배님이 부럽습니다!! 덕분에 온천도하고 구경 잘했습니다 ^^
후배님하고 같이 여행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패캐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형님 부럽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함양가면 연락드린다는 것이 벌초가서 시간에 좇겨 그만 전화도 못드리고 내려왔습니다.
선배님, 사진은 20장까지 올릴 수 있는걸로 아는데 한번 시도해보시지요. 좋은 사진 올려보세요.
전에는 20장까지 올릴 수 있었는데 사진올리기가 바뀌고 부터는 올려지지 않습니다.
선배님 사진으로 해외여행 다 해삐니 우리는 갈 필요가 없겠습니다. 좋은 사진 또 올려주세요.
함양 빼끼로 하지 마시고 가족과 함께 올 가을에는 규슈 뱃부로 온천여행 한 번 다녀오이소...
그대는 참으로 운이 좋았구먼, 우리는 날씨땜에 분화구 구경도 못하고 말았는데. 그래도 가는 길목의 경관이 아름다웠고 유황냄새와 피어오르는 김으로 신비함을 안고 왔지롱.
그러셨군요. 가이드께서 분화구를 볼 수 있어 운 좋은 날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