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동쪽을 경유하여 스코틀랜드를 지나며 만나본 차량들입니다.
잉글랜드 - 스코틀랜드 국경선(이들은 나름 이 곳을 border라 칭합니다)에서 만나본
차량들입니다.
모두 GB에 속하므로 별다른 입출국 절차 없이 씽씽 다닙니다.
우연스럽게 한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회사들의 차량들이 담겼습니다 ㅎㅎ
다만 차종은 역시 유럽답게 왜건형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식물원 앞에 주차된 A클입니다.
실제는 사진보다 훨씬 예뻤던 기억입니다 ^^
언제나 만나보면 반가운 C클!
W205도 제법 팔리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W205가 조금 더 세련되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W204가 풍기는 어떤 멋진
분위기도 제게는 느껴지는 듯 합니다 ㅎㅎ
뒷 편으로 푸조 차량도 살짝 보임을 지금에서야 확인했습니다 -ㅋ
이번 여행을 통해 확실하게 인지한 것은 벤츠차량들(특히 약간 올드한)이 영국의 고성과 참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구형 E클(즉, 왕눈이 ^^)과 고성이 너무 잘 매치가 됩니다.
물론 S클과 스코틀랜드의 건물들도 멋진 조화를 보여줍니다.
유럽에서 항상 타보는 벤츠 택시.
두 대가 같이 와서 기다리고 계서서 그냥 벤츠에 올라탔던 기억입니다 -ㅋ
귀국해서 보니, 서울시에서도 벤츠 택시를 곧 운영할 듯 하던데, 제가 타보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유난히 자꾸 눈에 띄는 알파로메오!
자꾸 보이니 한번 쯤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국에서 보는 재규어는 항상 무언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은 인기가 없지만, 유럽에서는 거의 매번 마주치게 되는
시트로엥입니다.
피카소와 C3
현대적이면서 귀여운 C3도 옛 건물들과 오묘하게 잘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아래 차량도 시트로엥인 듯한데, 차종은 기억이 ㅠㅠ
너무 자주 봐서 친숙해진 르노 클리오
스코틀랜드에서도 한번 담아봅니다.
복스홀 인시그니아.
알페온과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였는데, 조금 작은 것 같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서는 꽤 인기있는 차종이라는 현지인 택시기사분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
다음 차량은 닛산 캐시카이입니다.
캐시카이는 이번 여행 중 프랑스에서 택시로 한번 경험을 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실내
공간이 넓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만나본 BMW와 제드버러에서의 아우디, 멜로즈에서 만나 본 벤틀리 쿠페까지 참 다양한 차종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꽤 쌀쌀했지만, 이들에게는 확실히 여름인 듯 합니다.
어딜가나 아이스크림 차량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포드 차량입니다.
럭셔리 스코티쉬 아이스 크림을 판다고 합니다 ㅎㅎ
마지막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만날 수 없는 기아의 씨드입니다.
그리고, 기아 피칸토!
모닝의 영국 버전인 듯 합니다.
미국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만나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 경차가 영국에서는 가끔 다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닝도 다른 차량들처럼 내수용과 수출용이 다른 지는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첫댓글 어디가나~왕눈이는 꼭있네요ㅋㅋ
차량구경 외국풍경 잘하고 자요~*
명차는 어디서나 알아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본고장이나 다름 없으니 ^^
드디어 종결편 올려 주셨군요^^
유럽차는 정말 유럽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즐감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냥 잘 어울린다가 정답인 듯 합니다~
15년전 유럽에서 가장 많이 본 한국차는 대우 마티즈 였습니다~~
정말 많이팔렸던데 만약 대우가 망하지 않았다면 한국 자동차시장은 한단계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들어본 적 있습니다. 정말 대우나 기아가 잘 살아났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데이비스님의 글과사진을 따라 다니며 보는 하나하나의 풍경이 어우러진 차들의 느낌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하네요.
느낌좋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차.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느낌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하는데, 때론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