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4. 11. 01.(토)~11.02.(일)
2. 장소 : 충남 희리산자연휴양림
3. 참석자 : 조은정, 이연신, 김은진. 고진실, 김세진(5명)
4. 내용
가. ‘후배의 질문에 대한 답’ 읽고 나누기
나. 충남 주요 관광지 방문, 희리산 자연휴양림 숙박 및 산책
다. 2025년 계획 논의 결과 : 개편 후 모임 지속 운영
슈퍼비전 글쓰기 마지막 모임 잘 마쳤습니다.
지난 5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한 해 잘 누리고 공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은 조금 아쉽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후반기에는 모두 함께 모이기 어려웠습니다.
제 역할 충분히 하지 못한 것 같아 함께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슈글이 있어서 한 해 즐거웠고 든든했습니다.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는 마음 놓지 않았습니다.
충남 서산, 슈글 멤버 중에 한 분이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동료의 고향이라고 하니 왠지 더 새롭고 설렙니다.
첫날 홍원항, 춘장대 해수욕장 산책했습니다.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다음날, 휴양림에서 숙박하고 신성리 갈대밭에 다녀왔습니다.
키가 큰 갈대밭 사이로 바람이 불며 가을 냄새납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갈대가 아름답습니다.
함께 공부도 했습니다.
김은진 선생님이 후배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2가지 주제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이 글을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 ‘좋은 선배의 조건’
-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후배에게’
좋은 선배의 조건에 대해 3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첫째,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선배
둘째, 자신 뿐만 아니라 후배의 성장을 돕는 선배
셋째, 자기 말(글)과 행동이 일치하는 선배
읽으면서 공감했습니다. 한편, 나는 그런 모습을 얼마나 갖췄는가 점검합니다.
우리는 아직 그 조건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습니다.
제시한 이상향에 다가가기 위해 꾸준히 힘써야 할 뿐이라고 정리했습니다.
결국, 좋은 선배가 된다는 건 처지를 바꿔 내가 후배라면 어떤 선배를 원할지 역지사지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일입니다. 앞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선배의 모습을 열거했지만, 사실 저는 아직 그 수준에 닿지 못합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본받을 만한 선배가 될 수 있을까, 과연 그런 날이 올까 그려봅니다. 제가 좋은 선배를 보며 ‘나도 저런 사회복지사가 되어야지’하고 꿈꿨던 것처럼, 저 또한 후배에게 닮고 싶은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 '좋은 선배의 조건' 가운데
'슈글'은 돌아보면 후배보다 제게 더 유익했는지도 모릅니다.
산책 종이책 사람책을 자주 접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배울 점 많은 동료, 이가영 이연신 조은정 김은진 권대익 신혜선 선생님 고맙습니다.
마지막까지 모임 이끌어주신 김세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슈글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