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으로 줄어드는 고통의 비결
미국 인디애나 주의 어떤 시골마을에 브레인 튜머(brain tumor)라는
병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브라이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병은 뇌종양과 비슷한 것으로 브라이언은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후에 그는 방사선 치료 때문에 머리가 다 빠졌지만
조금씩 회복되어 학교에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학급에 20명 정도 되는 시골학교였는데 드디어 브라이언이
학교에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브라이언이 학교에 오기 전, 반 친구들은 그가 머리털이
하나도 없는 모습으로 오리라는 것을 알고 서로 연락해서
중요한 결정을 했습니다.
그 결정은 그들의 사랑하는 친구인 브라이언이 자존심을 다치지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브라이언이 고통 속에서도 당당히 학교에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 아이들 전체가 머리를 모두 밀기로 한 것입니다.
브라이언의 수업 첫날,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와 보니
브라이언뿐만 아니라 반 학생들 모두가 머리를 밀고 앉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머리를 깎은 이유를 알아차린 선생님은
교단에 서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친구들도 같이 울었습니다.
고난의 현장에서 나눌 수 있는 최대의 위로는 바로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예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고린도후서 1장 7절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447
모두가 축복 받는 용서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이었던
아브라함 링컨(Lincoln, Abraham) 대통령은 언제나 그를 붙들고
늘어지면서 그에게 말할 수 없는 수모와 욕을 안겨주는
정적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람들에게
“여러분, 우리는 고릴라를 보기 위해서
아프리카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일리노이의 스프링필드에 가면 오리지널 고릴라를 볼 수가 있습니다.”라며
링컨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스프링필드가 링컨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고
링컨의 생김새가 고릴라 같았기 때문에 빗대어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링컨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내각을 조직하면서 가장 중요한
국방부장관 자리에 바로 이 사람을 임명하였습니다.
모든 참모들은 링컨의 이런 개편에 충격을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참모들이 링컨에게 어떻게 당신의 적을 그런 중요한 자리에
앉힐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제 그 사람이 적이 아니지 않소.
나는 적이 없어져서 좋고, 그가 나를 돕게 되었으니 내가 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서 좋지 않소.
내가 이 사람을 용서하고 중요한 자리에 임명한 것으로 인해서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잃었단 말이오?”
복수는 복수하는 사람과 복수 당하는 사람 모두를 파멸시킵니다.
그러나 용서는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축복합니다.
복수를 해서 승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 용서함으로 링컨은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잠언 19장 11절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445
하나님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감리교 운동의 창설자인 존 웨슬레(John Wesley)는
그 당시 영국과 세계에 신앙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신앙의 무대에 강력한 라이벌로서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라는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신학적인 입장에서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었고
설교에 관한 한 사람들은 조지 휫필드를 더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외부에서는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웨슬레에게 찾아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천국에 가서 조지 휫필드 목사님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웨슬레 목사님은 뜻밖에도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마 만나지 못할걸요?” 질문을 던진 사람이
“그렇지요. 목사님께서는 조지 휫필드 목사님의 신앙관으로는
천국에 못 간다고 생각하시는 거지요?”
그러자 웨슬레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말을 오해하셨군요.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운 종인 조지 휫필드는 천국에 가면
하나님의 보좌에서도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감히 그 분 곁에 가까이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웨슬레는 신학적인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큰 가슴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립보서 2장 3절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443
하나님의 긍휼
유대인들에게는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우화적인
이야기를 담아 놓은 책이 있습니다.
이 책 속에는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기 직전에 먼저
천사들을 창조하시고 그 천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첫 번째 천사인 ‘의의 천사’라는 이름을 가진
천사를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을 창조하고 그 세상에서 가장 으뜸 되는 피조물로
인간을 창조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의의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인간을 창조하지 마십시오. 그 인간들은 온갖
불의로 이 세상을 더럽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번째 천사인 '거룩의 천사'라는 이름의
천사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거룩의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인간을 창조하셔서는 안 됩니다.
그 인간들은 이 세상을 더러움으로 가득 채워 놓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 번째 천사인 ‘빛의 천사’를 불러 또 다시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빛의 천사는 “하나님, 절대로 인간을 창조하셔서는 안 됩니다.
인간들은 이 세상을 어두움으로 만들고야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번째 천사인 ‘긍휼의 천사’를 불러서
또 다시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인간을 창조하려고 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긍휼의 천사는 다른 천사와는 전혀 다르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인간을 창조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
이 세상은 불의하고 더러워지고 어두움에 잠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 불의와 더러움과 어두움 속에 있는 인간들에게
저는 기어이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사람들이 되도록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과 긍휼로 돌보시며 아직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도저히 상대하고 싶지 않은 그 사람까지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를 향해서 다가오시고 기다리시고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디도서 3장 5절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441
말 없는 순종
영국 런던에는 영국 성공회에 속해있는 성 바울 대성당이
있는데 그 성당이 세워진 경위는 이렇습니다.
1600년 후반에 런던에서 대화재가 일어나 런던 시내가
모두 잿더미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런던 시민들은 물론이고 영국 국민 전체가 침체되어
절망과 낙심에 빠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자 영국 여왕은 국민을 위하여 새로운
용기를 북돋아 주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멋진
예배당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여왕의 이런 마음을 알게 된 영국의 한 유명한 건축가는
자신의 평생 사역으로 그 일을 자원했습니다.
그 건축가의 이름은 크리스토퍼 랜(Christopher Wren)입니다.
이런 뜻깊은 의미의 성당이 건축된다는 소문이 영국 전역에
퍼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성당의 일꾼이 되겠다고 자청했습니다.
그 성당은 무려 35년간에 걸쳐서 세워져 드디어 1710년에
성 바울 대성당을 헌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모든 사람들은 여왕이 그 성당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했습니다.
특히 이 성당을 설계하고 공사를 감독했던 크리스토퍼 랜은
여왕의 반응이 몹시 궁금했습니다.
여왕은 그 완성된 성당을 보자마자 입에서
“정말 놀랍군요.”라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 크리스토퍼 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35년간의 모든 수고가 가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엄청난 성당은 나의 설계와 감독 때문에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나와 함께 열망을 가지고 35년간 그대로 따라준 이름 없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순종이 있었기 때문에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에베소서 6장 5절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439
대부분의 망각은 건강하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3월 3일 삼월삼짓날인 오늘 하루 동안도 즐겁고 기쁜 날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곳 김포는 꽤 푸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중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벌금을 물렸다가 논란을 빚었다고 합니다. 22일(현지 시각)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한 기계 제조 회사는 최근 직원들에게 하루 6번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정해놨습니다. 오전 8시 이전과 10시 30∼40분, 낮 12시∼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40분, 5시 30분∼6시, 9시 이후(야근 시)입니다. 이외 시간에는 소변이 급할 경우에만 2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50년 가까이 내과의사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이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것에 대하여 공포를 느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걱정이 많은 분들은 ‘설마 치매인가?’하는 조바심에 진료를 받으러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검사를 몇 가지 해보면 그 나이에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건망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괜찮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친절하게 설명하면, 환자는 그제야 안심한 표정을 짓곤 합니다.
‘혹시 치매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흔한 증상은 바로 ‘작업 기억의 저하’입니다. 작업 기억이란 워킹 메모리, 다른 말로 단기 기억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알아야 하는 작업 방법이나 순서를 일이 끝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기억해 두는 힘입니다.
작업 기억력이 저하되면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일을 할 때 설명서를 한 번 보고 쭉 할 수 없고, 계속 다시 보고 진행 과정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해야 합니다. 실수도 많아집니다. 요리할 때 냄비를 불에 올려놓은 걸 잊고 채소를 썰다가 음식을 태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업 기억력의 저하는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교적 젊은 세대들도 코로나 시기에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바람에 뇌가 받는 자극이 감소하면서 중요한 서류를 잃어버리거나 적어야 할 내용을 깜빡하는 등 실수가 많아졌다고 합니다.(출처 ;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 지소연)
●모든 사람이 주의 선하심을 기억하여 말하며 주의 의(義)에 대하여 노래할 것입니다.(시 145:7)
●각자의 작은 신념과 본분을 지키며 묵묵히 걷는 수많은 이름 없는 인생이 우리를 이끌어왔습니다.(정은귀)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치매 막는 노화 방지 주사 나올까?
노화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면역 체계가 틀어져 체내에 염증이 축적되고, 이른바 ‘좀비 세포’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노화 세포’라고도 불리는 이 세포들은 기능을 잃은 후에도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채 체내 조직에 들러붙어 자가면역 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특히, 뇌는 ‘면역 노화’에 큰 영향을 받는 부위여서 치매 증상으로 이어지는 손상에 취약해지게 됩다.
그런데 이런 노화 과정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곧 개발되리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바이츠만과학연구소’는 학술지 ‘뉴런(Neuron)’을 통해 “노화로 인한 쇠약을 초래하는 내부 적의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생체 시계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면역 반응을 촉발하는 단백질인 에피토프를 찾아내 ‘노화 예방 주사 백신’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화 세포 제거제인 ‘세놀리틱스(senolytics)’를 투여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좀비 세포를 젊은 세포로 대체함으로써 젊음을 되찾아 회춘한다는 과거의 공상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장애인 치매 예방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해 노년의 기억·사고·행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장애들을 총칭하는 포괄적 용어입니다.
한편,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효과를 보인 노화 세포 제거제 세놀리틱스를 인체에 적용하는 임상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연구팀은 소아암 환자에겐 또래 정상적인 아이에 비해 빠른 속도로 좀비 세포가 생성돼 조기 사망 원인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아암 생존자들에게 6개월간 세놀리틱스를 투여하고 주기적으로 노화 세포 변화와 회춘 효과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연구팀이 임상 대상자들에게 처방한 항노화 약물은 앞서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좀비 세포를 제거하는 효능을 보였습니다. 인간 나이로 치면 90세인 쥐들에게서 새로운 털이 자라는 등 생식 세포 재생과 회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윤희영의 News English)
물맷돌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283
무한한 우주, 무한한 하나님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2월 24일 월요일인 오늘 하루 동안도 즐겁고 기쁜 날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곳 김포는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93세인 김옥순 할머니는 1946년 국민학교(현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 졸업장을 손에 쥐기까지 79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3년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올해 ‘중졸’이 된 김옥순(93) 할머니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도 이제 잘 읽으니, 영어책을 읽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우주가 황량하고 쓸모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우주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로 넘쳐 납니다.
이 우주에는 다양한 종류의 별과 천체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별이 생기고 사라집니다. 별과 별, 은하와 은하가 서로 당기고 공간이 팽창하면서 모두가 일하고(움직이고) 있습니다.
천체들은 빛나고 에너지는 넘쳐 납니다. 만유인력의 법칙, 상대성이론, 허블-르메트르 법칙 등 과학 법칙들이 아름답고 정교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비록 생명체가 지구상에서만 발견되어 우주 대부분이 무생물로 가득 차 있지만, 이들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일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더욱이 예수의 구속의 능력이 이 우주에까지 미쳐서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 우주도 창조의 위상을 완전히 회복하여 그 실체를 드러낼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크고 큰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하여 이 우주를 온전히 즐기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무한한 하나님은 사랑 또한 무한하십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신비를 신자들에게만 알려주신 건 아닙니다. 오히려 불신자들로 하여금 우주의 신비를 발견케 하시는 일이 더 많습니다. 누구나 창조주 하나님을 알도록 사랑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그 사랑을 알고 그들이 발견한 우주의 경이를 인정하고 함께 그 신비함을 보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들이 설령 위에서 말한 무신론적 주장을 한다고 할지라도, 그 주장 속의 종교적 신념과 과학적 발견을 구분하여 과학적 발견은 하나님의 창조로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무한한 사랑의 하나님을 고백하는 신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결코 작고 속 좁은 분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이 우주를 보고 이 큰 우주만큼 크고 넓은 마음을 가진 신자들이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크고 큰 존재로 만드셨음을 늘 기억하면서 말입니다.(출처; 빛과 소금 2025년 2월호에서, 성영은 서울대교수)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하늘과 땅)를 창조하셨다.(창1:1)
●재능의 유일한 비결은 매일매일 그 자리에 있는 것(정여울)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과(謝過)와 용서
여행을 갈 때 먼저 외우는 말이 있습니다. ‘스미마셍’과 ‘익스큐즈 미’ 같은 단어입니다. 내가 그 나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라 실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사과할 일이 생기고 사과(謝過)받을 일도 생깁니다. 좋은 사과(謝過)는 큰일을 작은 일로 만들지만, 나쁜 사과는 작은 일도 크게 만듭니다. 좋은 사과의 예로 보통 3A를 강조합니다. 우선 상대의 감정에 동의(Agree)하고, 진심 어린 사과(Apologize) 후 해결책을 제시하는 행동(Action)을 뜻합니다. 심리학자 ‘게리 채프먼’은 사과에 대해 “우선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미안하다는 말 뒤에 ‘하지만’ 같은 단어를 절대 붙이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도모꼬는 아홉 살, 나는 여덟 살/ 이 학년인 도모꼬가 일 학년인 나한테/ 숙제를 해달라고 자주 찾아왔다./ 어느 날, 윗집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도모꼬는 나중에 정생이한테/ 시집가면 되겠네 했다./ 앞집 옆집 이웃 아주머니들이 모두 쳐다보는 데서/ 도모꼬가 말했다./ 정생이는 얼굴이 못생겨서 싫어요!/ 오십 년이 지난 지금도/ 도모꼬 생각만 나면/ 이가 갈린다.”
동화 작가 권정생의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2’입니다. 평생 시골 교회의 종지기로 가난하게 살았지만, 동화를 써서 모은 자산 10억 원을 어린이들에게 남긴 선생도 끝내 사과받지 못한 어린 날의 상처는 가슴에 남았습니다.
사과가 어려운 이들에겐 시인 박준의 글을 전합니다. 그는 “아무리 짧은 분량이라도 사과와 용서와 화해의 글이라면, 내게는 모두 편지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하면서 “편지는 분노나 미움보다 애정과 배려에 더 가까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두 편지라는 형식이 건네는 특유의 온도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과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습니다. 사과 다음에 놓여야 할 말은 용서입니다. 용서는 진심 어린 사과를 전제하지만, 꼭 사과를 받아야 내가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용서는 상대보다 궁극적으로는 나를 위한 것입니다. 설혹 상처가 잊히더라도 흉터는 남기 때문입니다.(출처; 백영옥의 말과 글, 백영옥, 소설가)
물맷돌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281
시든 꽃
가을이 내리던 날 요양 병원 문을 아들의 손을 잡고 들어서는
할머니 한 분이 있었다.
"엄마…여기 한 달만 있으면 다시 데리러 올게"
"이 엄마 걱정은 말고 어여가"
"엄마 ,걱정하지 마
딱 한 달만 있으면 돼 알았지?."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욕심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추락하는 눈물에 들어있는 아픔으로 서로를 배웅하고 헤어진 뒤,
엄마가 잠들지 않는 바다를 닮아가고 있는 걸 알았는지
아들은 한 달 뒤 겨울의 문턱을 밟으며 병원을 들어서고 있었다.
"엄마…. 미안해"
"늙은 이 애미 걱정을 말고 젊은 너 걱정이나 혀"
바람길 숭숭 난 가슴을 애써 숨긴 아들은 병원 앞마당에 핀 들꽃을
한아름 꺾어와 빈 화병에 꽂아두며,
"엄마…. 저 꽃병에 꽃이 시들기 전에 꼭 다시 와서 엄마 데리고 나갈게"
희망 같은 내일을 기다리고 있던 할머니의 귀에 다른 가을이 와도
아들의 발소리는 들려 오질 않았지만, 꽃이 시들면 아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봐,
매일 매일 시든 꽃 병에 눈물을 채워 넣으며 아들을 바라보듯
웃음 짓기만 하는 할머니를 보며,
"할머니… 꽃이 다 시들었는데 제가 버려드릴게요"
"안 돼! 손대지 말어" "시든 꽃" 이라도 아름다워서일까?
세월바람에 꾸덕꾸덕 말라져 가는 꽃들을 매일 매일 눈에 넣으려
간호사의 호의조차 거절한 할머니는, 행여나 그 꽃이 사라지면
기다리는 아들이 오지 않을까 봐, 만날 순 없어도 느낄 순 있다는 듯
시든 꽃만 온종일 바라보고 있는걸 보며 병실 안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딱 보면 몰러….. 아들이 버리고 간 거지"
"현대판 고려장이 따로 없지"
깎아지른 인생 길에 다시 찾아온 가을이 문을 닫고 가버린 자리에,
또 다른 얼굴을 내민 가을 따라 마디마디 심어놓은 서러움으로
하루를 버티시던 할머니는, 바람 한 장보다 가벼웠던 삶을 지우고
기다림이 없는 하늘나라로 떠난 병실에는, 시들어버린 꽃만이
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백만 번 시들어도 기다리고픈 엄마의 마음을 말해주려는 듯이
출처 : 받은 글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139
어머니는 말 안 해도 안다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 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 모시고 농사짓고
살림하느라 고향에 다녀 올 엄두도 못 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와 고향이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어서,
고향 어머니한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하지만 글을 모르니 한 자도 쓸 수 가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에 그림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시킨 그림은, 커다란 굴뚝에 훨훨 나는 새 한 마리였다.
편지는 인편을 통해 친정으로 보내졌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
궁금하여 편지를 펼쳐 보았다.
보낸 편지 속에는 숯으로 그린 커다란 굴뚝 하나와 새 그림 하나가 전부였다.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거듭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때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시집 간 딸에게서 편지가 왔다며 보여 주었다.
“이 그림이 대체 무슨 뜻이래요?”
편지를 본 친정어머니는 이내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에이구, 내 새끼! 에미 생각은, '굴뚝' 같지만 보러 올 '새' 가 없다네요.”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6137
감사의 차이
「피할 수 없는 하나님(God is Inescapable)」의 저자이자 목회자이면서 저명한 범죄심리학자인 데이비드 소퍼(David Wesley Soper) 박사가 감옥과 수도원을 함께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박사가 보기에는 감옥과 수도원은 별다를 게 없었습니다.
자의와 타의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나갈 수 없는 곳에 모여서 겨우 끼니를 때울 정도의 음식만 먹고 노동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삶에 대한 만족도도 비슷해야 했습니다.
실제 연구 결과 수도원과 교도소의 생활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어떤 죄수들은 수도사만큼 행복했고, 어떤 수도사들은 죄수만큼 불행했습니다.
박사가 찾은 답은 바로 ‘감사’였습니다.
감사 외에는 그 어떤 유의미한 조건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교도소에서도 감사하는 죄수는 수도원처럼 지낼 수 있고 수도원에서도 감사하지 못하면 교도소처럼 지낸다”라는 것이 박사의 결론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신 주님을 알 때에 어떤 일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허락하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 생각하며 모든 일에 오직 감사로 반응하십시오. 아멘!
주님, 좋거나 나쁘거나 모든 일에 감사하는 복된 삶을 허락하소서.
이유를 막론하고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여섯 개의 헌금통
어린 나이에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몸도 아프고 나이도 어렸지만 주님을 분명히 만났기에 아이는 병상에 누워서도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틈만 나면 찬송을 했습니다. 투병 중 아무리 큰 고통이 찾아와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매사에 밝고 씩씩했던 아이였지만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일찍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병상 탁자에서 작은 저금통 6개를 발견했는데 그 저금통에는 다음과 같은 쪽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알고 세상을 떠나서 괜찮아요.
이 헌금은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
아이가 투병 생활 중 모은 귀한 6개의 저금통을 안고 부모님은 한참을 울었습니다. 작지만 이 귀한 헌금은 아이의 뜻을 따라 동남아에서 어린이 선교를 하시는 한 선교사님에게 전달되어 성경을 보급하는 일에 쓰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일이 주님을 만난 것이라는 아이의 고백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고백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며 이 놀라운 복음을 아직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실행하게 하소서.
어려운 지역에 성경을 전달하기 위한 일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유혹을 견디지 말라
세계 최대 기독교 세미나 단체인 ‘걸어서 성경 안으로(W.T.B.)’의 대표이자 「야베스의 기도」의 저자인 브루스 윌킨슨 목사(Bruce H. Wilkinson)는 그리스도인들이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먼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에서의 유혹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아무런 문제도 없고 우릴 향한 유혹도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은 빵 한 조각, 사탕 하나에도 큰 유혹을 받습니다. 혼자 눈을 감고 “여기에 먹을 것은 없어”라고 아무리 되뇌어도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눈앞의 음식을 다른 곳으로 치우던가, 음식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는 ‘행동’을 해야 이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눈앞의 유혹에 처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행동은 오직 한 가지, ‘유혹 대신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유혹을 참고 무시하기보다 유혹 대신 하나님을 반복해서 선택할 때 고된 훈련을 하는 운동선수처럼 점점 유혹을 쉽게 이겨내며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온전히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 누구도 유혹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유혹 대신 하나님을 선택할 때, 옛 삶 대신 새로운 삶을 선택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이 우리의 삶에 충만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작은 유혹의 순간에도 지지 말고 주님을 선택하십시오. 아멘!
주님, 유혹을 떠나 회복할 수 있는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유혹을 피하지 말고 하나님을 선택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랑의 물결
코로나로 아버지를 잃은 영국의 매트 파울러(Matt Fowler)는 큰 슬픔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날마다 템스강을 바라보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그리던 매트는 강변에 있는 기다란 벽에 붉은 하트를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과 추모하는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코로나로 가족을 잃은 아픔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매트는 매일 저녁 템스강에 나와 벽에 여러 모양의 하트를 그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잠시나마 위안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매트는 아무 말도 없고 하트만 그릴뿐이었지만 강변의 하트를 발견한 사람들은 저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추모하는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몇 달 만에 템스강의 콘크리트 벽은 20만 개의 하트와 추모의 메시지로 가득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혼란한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고난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가장 갈구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며 이겨나갈 힘은 오직 사랑뿐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구원하고 영생을 허락하신 주님의 사랑이 모두가 어려운 이 시대를 극복하게 할 해답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십시오. 아멘!
주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으로 사랑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루를 책임지는 말씀
일본 나고야시의 전통찻집인 ‘미루메’에는 매일 아침마다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전통적인 ‘차’ 문화보다 커피와 탄산음료를 선호하면서 일본의 차 문화는 점점 축소되고 있지만 미루메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미루메의 장점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녹차를 텀블러에 담아 제공하는 것입니다.
미루메는 아침 8-10시 사이에 오는 손님에게 3천 원 정도를 받고 녹차가 담긴 텀블러를 줍니다. 텀블러의 녹차 양은 하루에 3번 우릴 수 있는 양인데, 아침에 3천 원을 투자하면 아침, 점심, 오후까지 몸에 좋은 녹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퇴근할 때 텀블러를 다시 맡기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서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몸에 좋다는 건 알아도 편하다는 이유로 커피와 탄산음료를 찾던 젊은 세대지만 충분한 편의를 제공하자 다시 차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의 여유를 위해 티타임을 즐기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을 위해서도 시시때때로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매일 잊지 말고 말씀의 양식을 챙기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임을 알게 하소서.
식사 때마다 핸드폰 앱을 통해서라도 간단히 성경을 읽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신호를 지켜라
영국 런던의 패딩턴 지역에서 급행열차가 추돌해 60명이 죽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자체도 충격적이었지만 밝혀진 사고의 원인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딴짓을 하던 기관사가 멈추라는 신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서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사비용을 아끼기 위해 다른 나라처럼 ‘자동제동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철저하게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그동안 열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간 것이 무려 643번이었고 그중 8번은 이때와 같이 대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기관사가 정신만 차리고 제대로 신호를 봤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두 번의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자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을 먹은 것이 이처럼 큰 사고의 원인이 됐습니다.
죄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정지 신호를 보지 못할 때 그리스도인에게도 큰 사고가 일어납니다.
우리를 위해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철저히 대비하십시오. 아멘!
주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멈추고 서게 하소서.
내 삶에 주시는 주님의 신호를 바르게 분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전쟁이 맺어준 우정
『칼 파워스(Cral L. Powers) 상사는 오늘날의 저를 있게 해 준 은인입니다.
그는 미국 버지니아주 탄광촌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해 군대에 자원입대해 한국전까지 오게 됐습니다.
전쟁 중에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중에 한 사람만이라도 돕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제가 그의 눈에 띄었습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미국 유학의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전쟁에 파병된 미군은 복무 기간이 1년이었는데 파워스 상사는 저를 위해 몇 번이나 제대를 미뤘으며, 미국의 밥존스 고등학교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고 저를 미국행 배에 태운 뒤에야 군 복무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에서 공부하던 8년 동안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의 마련을 위해 본인의 대학 입학도 미루고, 결혼도 포기하는 등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6년 85세를 일기로 하나님 곁으로 간 칼 파워스를 저는 늘 잊지 못하고, 지금도 그분과 같이 아무런 대가 없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P.K. 장학재단으로 칼 파워스의 P와 빌리 킴의 K를 합쳐 이름을 붙였습니다.
2010년에 설립되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200여명에게 32억여 원을 전달했습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소년과 군인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적을 이루신 것처럼 오늘 우리 주위의 작은 만남을 통해 동일한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아멘!
주님, 아낌없이, 조건 없이 베푸는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
오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향해 작은 사랑을 실천해 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흘러야 산다
마을 전체가 농사를 짓는 큰 농촌이 있었습니다.
강을 맞대고 있는 논은 마을에서 가장 부자가 가진 땅이라서 다른 농부들은 이 논의 수로를 통해 물을 공급받았습니다.
워낙에 땅이 좋고 물이 좋아 마을은 매년 풍년을 맞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 옆에 땅을 가진 부자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물을 나눠주고도 수확이 풍성한데 물을 아예 내 논에만 대면 열매가 더 풍성히 열리지 않을까?’
부자는 다음날 바로 다른 논으로 향하는 수로를 막았습니다.
농부들이 아무리 사정을 해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모두 거절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다른 논의 작물들이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부자는 자기 생각이 맞았다며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나자 부자의 논에 심은 작물들은 완전히 썩어버렸습니다.
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여있는 바람에 작물들도 시들고 썩어버린 것입니다.
샘은 솟아나야 하고, 강물은 흘러야 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신 것은 요셉과 같이 세상에 흘려보냄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이 주신 큰 복을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흘려보낼 지혜를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서 넉넉히 주신 것을 어려운 사람과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흘려보내주신 축복이 있다면 다시 주변으로 흘려보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진정한 사역의 뜻
미국의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ege)에서 ‘실천 신학’, ‘평신도 신학’, ‘생활 영성’을 가르치고 있는 폴 스티븐스(R. Paul Stevens) 교수에게 한 성도가 다음과 같이 질문했습니다.
“교수님, 성도가 거룩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 같은 평범한 성도들은 선교도 갈 수 없고 사역자들만큼 교회 일에 집중할 수도 없습니다.”
스티븐스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십시오.
주부라면 가족들을 위한 식사를 맛있게 준비하십시오.
예술가라면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자동차 공장에서 일한다면 부품을 열심히 조립하십시오.
사역은 교회나 선교지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하는 일은 무엇이든 사역입니다.”
모든 사람이 목회자가 되고 선교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곳에서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사역입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주님을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맡겨주신 일이 사역임을 깨닫고 더 성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주님께서 맡기신 일임을 믿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죄를 고백하라
세상을 환히 비추는 태양의 밝기는 약 10만 럭스입니다.
1럭스는 1미터 거리에서 촛불 하나가 비추는 밝기입니다.
반면 밤하늘을 은근하게 비추는 달빛은 0.2럭스 밖에 안 됩니다. 촛불 하나보다도 어두운 빛이지만 세상 어디서도 달을 바라볼 수 있고 달빛만으로도 대부분의 형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작은 빛이 존재한다면 숨겨진 것들이 드러납니다.
세상의 죄인들에게 죄를 용서하고 소망을 주기 위해 주님도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주님을 통해 우리의 죄를 알아야 구원받을 수 있기에 주님은 언제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엎드리는 사람의 고백을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반면에 스스로를 높이며 율법을 잘 지키고 도덕적이라고 자랑하는 자칭 의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빛을 앞에 두고도 죄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인이기에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죄는 용서 받았습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기에 이제 우리 마음에는 죄를 둘 수가 없습니다.
실패하고 낙망하며 다시 죄를 지을지라도 이미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모두 아시는 주님께 감추지 말고 죄를 자백하십시오.
빛 되신 주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밝히 보여주시는 은혜의 길을 따라 걸으십시오. 아멘!
주님, 우리의 구원주가 되시는 주님을 여러 방법으로 전하게 하소서.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하기 어려울 때는 복음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붉은 바다거북이 가르쳐 준 진리
붉은 바다거북은 100여년을 사는 동안 바닷가 모래 밑에 수백 개의 알을 놓습니다. 새끼 바다거북이 무사히 알에서 깨어 나와서 바다까지 가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수백 개의 바다거북 알은 포식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알에서 깨어났다 치더라도 해변을 기어가는 과정에서 새들에 먹히는 새끼 바다거북도 적지 않습니다. 수백 개에 달하는 알 중 무사히 깨어나 바다까지 도착하는 새끼 바다거북은 평균 1마리에 그친다고 합니다. 수백 개의 알 중 반드시 살리겠다고 다짐한 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 없을 것입니다. 새끼 바다거북들이 알을 깨기 전부터 선택한 알을 지켜야 합니다. 또 새끼 바다거북이 바다에 무사히 이를 때까지 눈을 떼지 않고 지켜야 합니다.
한 죄인이 태어나 천국에 입성할 확률은 얼마일까요. 바다거북보다 낮은 확률, 0%입니다. 이런 중에 한 사람이 구원을 받는 데는 그가 이 땅에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하나님은 예정과 선택이 있습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야곱을 택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릴 향해 끝까지 눈을 떼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모두 이렇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고통과 은혜
크리스천 작가인 필립 얀시는 인간이 당하는 고난과 고통에 관해 관심이 있었습니다. 얀시는 어느 날 교통사고를 크게 당합니다. 응급실에 실려 간 그에게 응급의가 심각한 얼굴로 어깨를 누르며 이곳이 아픈지 물었습니다. 얀시는 비명을 지르며 아프다고 했습니다. 척추도 누르며 아프냐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응급의는 온몸 곳곳을 눌러가며 아픈지 물었고 얀시는 그럴 때마다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아프다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얀시의 온몸을 전부 누르고 난 응급의는 심각했던 얼굴 대신 미소를 지었습니다. 얀시는 “나의 아픈 몸을 누르며 왜 웃으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응급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프다는 것은 신경이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심각한 사고를 당했지만 하반신 마비나 전신 마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이제 치료만 받으면 됩니다.” 그 말을 들은 얀시는 몸이 아프고 고통을 느끼는 것이 은혜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얀시의 관심은 인간이 당하는 고난과 고통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바뀌게 됩니다. 여러분은 고통과 은혜, 어디에 더 관심을 두고 살고 계시나요.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어쩔 수 있는 영역
아들이 어렸을 때 자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자는 모습이 저와 너무 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에게 가르친 적도 없는데 같은 자세로 자는 걸 본 모두가 DNA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굳이 DNA까지 말하지 않아도 사람의 모습엔 여러 사람이 담겨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닮았거나 닮는 중입니다. 나라는 독특성이 분명 존재하지만 그 독특성은 주변 사람과 환경 등 여러 요소와 어우러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런 요소 중 우리가 결정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 존재하지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들도 분명 존재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각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보시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은 그대로 두더라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은 결국 우리 몫으로 남습니다. 그런 면에서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영역을 따져보고 그 영역에 대해 철저히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는 자세로 살아갈 때 거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삶도 한결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하얼빈 쾌거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폐막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폐막한 날은 우리 민족이 기억해야 할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던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았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펼친 활약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 이유입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걸린 모습을 보노라니 재미도 있고 통쾌하기도 했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500m 경기에선 태극기가 정중앙에 걸렸습니다. 순간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제패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여자 컬링팀은 10전 전승으로 금메달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압권인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여자 피겨에서 맨 위엔 태극기가 걸려 있고 양옆으로 일장기가 태극기를 받치며 올라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향해 주시는 희망의 사인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역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선진 대한민국을 하나님께서 제사장 나라의 위치로 높이 들어 올리시는 감격스러운 꿈을 꿨습니다. 하얼빈 쾌거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뒤를 돌아보지 말고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깜짝 놀라 뛰쳐나오겠지요. 그런데 차가운 물에 넣고 약한 불로 아주 천천히 데우면 어떻게 될까요. 물이 뜨거워져도 뛰쳐나오지 못한답니다. 미세한 온도 변화로 둔감해져서 뛰쳐나올 때를 놓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개구리만 그럴까요. 요즘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재앙을 보면, 마지막 때를 놓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아닐까요.
“어서 피하여 목숨을 건지시오.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저 산으로 도피하시오.”(창 19:17, 새번역) 하나님의 천사는 롯에게 소돔을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 소돔은 어떤 곳이었을까요. 그곳은 물이 넉넉해서 하나님의 동산 같았고 이집트 땅 같았습니다.(창 13:10) 낙원처럼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성이었지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큰 도성에서 의인 열 사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도성 안에는 폭력과 향락이 난무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하늘에 사무쳤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빨리 뛰쳐나와야지요. 곧 하나님이 소돔에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퍼부으시기 전에. 죄악에서 도망칠 때는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서재경 원로목사(수원 한민교회)
사람을 살리는 말 한마디
이국종 전 아주대 교수는 중증외상센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분입니다. 이 교수가 의사가 되는 데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6·25 참전 당시 지뢰를 밟아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심하게 다친 장애 2급 국가 유공자 아버지는 술에 취하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했다고 합니다.
그는 중학교 때 심한 축농증 치료를 받기 위해 국가 유공자 의료복지카드를 들고 병원들을 찾았지만 무시와 냉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병원의 이학산이라는 외과 의사가 어린 이국종이 내민 의료복지카드를 보면서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라고 말하고 흔쾌히 치료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는 조언을 듣고 병원문을 나오면서 그는 결심했습니다.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돕자. 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살자.”
사람을 살리는 말이 있고,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따뜻한 말은 생명나무와 같지만 가시 돋힌 말은 영혼을 상하게 한다.”(잠 15:4, 우리말성경)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생명의 말을 하며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인간 대 하나님
미국의 조지 윌슨(George Wilson)이라는 남자가 우체국에서 사람을 죽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윌슨은 사람을 죽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 주변 사람들은 사고가 정당방위였다는 증거를 찾아 대통령한테까지 탄원을 했습니다.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앤드류 잭슨(Andrew Jackson)은 탄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특별 사면장’을 써주었습니다. 그런데 윌슨이 사면을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은 발급한 사면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이 문제를 연방 대법원에 넘겼고 대법원장 존 마샬은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죄수가 사면을 거절했다면 사면장은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사면장은 한낱 종이에 불과하기에 그 효력은 받는 사람이 수락할 때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당시 이 사건은 ‘윌슨 대 미국’이라고 불리며 큰 이슈가 됐습니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사면 받을 수 있는 기적을 스스로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모든 인류가 구원받을 가장 완벽한 계획과 은혜와, 주님께서 우리 대신 죄의 대가를 치렀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믿지 않으면 저절로 구원받을 수는 없습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는 놀라운 기쁨의 소식을 서둘러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믿음의 기쁜 소식인 복음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소서.
구원주 주님을 믿음으로 예비하신 영생과 축복을 누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다려주시는 주님
난 지 얼마 안 된 갓난아기가 있습니다.
아기는 울고 웃는 것으로밖에 감정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한밤중에 배가 고파 운다고, 기저귀를 갈아 달라며 시도 때도 없이 운다고 부모님이 귀찮아하고 짜증을 낼까요? 오히려 서둘러 달려와 달래주고 먹여주고 갈아줄 것입니다.
아이가 조금 더 자란 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걸음마도 제대로 못합니다. 자기 먹을 것도 찾아먹지 못합니다.
그래도 부모는 흡족하게 자녀를 바라보고 넘어진 자녀를 일으켜주고, 좋은 것을 매 끼니 준비해 먹입니다,
자녀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자녀가 장성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단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자신이 예수님께 너무 부끄럽다는 한 성도의 고민에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 목사님이 들려준 예화입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의 인내를 통해 성장하듯이 하나님도 우리의 성장을 기다려주십니다.
몇 번 넘어지고, 조금 부족해도, 돌보아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 나가십시오. 아멘!
주님,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감싸주시며 기다리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아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처럼 아직 연약한 성도들을 바라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나의 내어놓을 것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공동 작성자인 존 톰슨(John Thomson) 목사님이 필라델피아에서 부흥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부흥회 마지막 날 톰슨 목사님은 “주님을 영접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 남자가 두 아들을 데리고 울면서 강단으로 나왔습니다. 남자는 품 안에서 권총을 꺼내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돌봐줄 사람이 없는 두 아들을 죽이고 저를 교도소에 보낸 사람을 죽이러 갈 예정이었는데 우연히 집회에 참석해 주님을 만났습니다.
이제 저는 권총이 아닌 성경을 들고 그 사람을 찾아가겠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겠습니다.”
부흥회가 끝나고 남자는 정말로 성경을 들고 자신을 교도소에 보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단 한 번의 예배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 그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필라델피아의 유명한 전도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악함과 약함을 주님 앞에 내어놓을 때 주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하지 않은 모든 것을 회개하며 자백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내어놓으십시오. 아멘!
주님, 제 마음에 자리 잡은 쓴 뿌리를 성령님의 능력으로 뽑아주소서.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믿음과 성경의 관계
하나님께 더 많은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믿음의 인물들처럼 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를 바랐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진 남자는 더 열심히 기도했으나 믿음은 조금도 성장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상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성경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지만 성경은 보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성경을 펴자 로마서 10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그날부터 성경을 읽고, 말씀을 실천하기 시작하자 믿음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자 무디(Moody)가 로이드 존 오길비(Lloyd John Ogilvie) 목사님에게 들려준 일화라고 합니다.
무디는 이때의 경험으로 성도들에게 “성경을 덮은 채 믿음을 구하지 말라”라고 늘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구하는 하나님의 뜻과 모든 비밀은 성경에 이미 적혀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가진 성도로 성장해나가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만나는 경건의 시간을 하루도 소홀히 여기지 않게 하소서.
성경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매일 주님이 주신 말씀을 깊이 묵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주가 지켜주시네
한 남자가 서재에 앉아 열린 창 사이로 힘겹게 날아오는 작은 새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무언가에 쫓기느라 지쳤는지 창문을 넘어 서재로 들어온 새는 남자의 소매에 자리를 잡고 평안히 앉았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니 거대한 매가 주변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매를 피해 힘껏 달아나던 작은 새가 안식처를 찾아 서재로 날라온 것입니다.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금세 소매에 안겨 편안해지는 작은 새를 보고 남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 주님이 이와같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겠구나.’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John Wesley)의 동생인 찰스 웨슬레(Charles Wesley)는 훗날 미국으로 선교를 떠날 때 거친 풍랑을 만났지만 작은 새의 믿음을 떠올리며 굳건히 이겨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찬송가가 「비 바람이 칠 때와(새 388장)」입니다.
거친 풍랑 가운데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왜 두려워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거친 풍파 가운데서도 주 예수님만 함께 하신다면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친 자녀를 언제나 품어주고 위로해 주시는 주님의 품에서 안식을 얻으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은 피난처이시며 방패이시오니 역경 중에 주님을 더욱 신뢰하게 하소서.
새 찬송가 388장을 펴서 가사를 묵상하며 불러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