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이용해서 국제무역사 1급을 공부했다.
시험일은 8월 28일 토요일이었고,
계절학기를 마치고
7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경영학과를 다니는 학생으로
무역 관련 노베이스인 사람이다.
어쩌다 물류, 유통 관련 수업을 듣다가
통상 쪽에 관심이 생기게 돼서
국제무역사 자격증이나 따볼까 하고 시작했고,
이왕이면 1급으로 따자는 생각이었다.
7월 중순경부터 8월 28일까지
약 6주 정도의 기간이지만,
중간에 시골에도 내려가고,
제주도도 다녀와서
사실상 4주 정도가 공부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 공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간에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면,
7시간~8시간 정도 공부했다.
책은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퍼펙트 국제무역사 1급을 선택했다.
표지가 멋있으니까
책 표지는 파란색이고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책 표지가 맘에 들어야
공부할 맛이 나는 사람으로서
이런 요소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큐에 시험을 끝내고 싶어,
인강을 신청했다.
인강은 여러 개 선택권이 있는데,
공부에 좀 더 자극을 주기 위해 환급반으로 신청했다.
총 강의 수는 79강이고
이 중 55강은 이론 부분 설명,
나머지 24강은 44회, 45회, 46회 기출문제 풀이로 구성돼있다.
아마 2022판이 나온다면,
47회, 48회, 49회 기출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기출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덧붙이겠다.
나는 무역 노베이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사람에게
인강을 꼭 추천한다.
나 역시 공부하며,
인코텀즈, UCP600, 대외무역법, 관세법을 이번에 처음 접했고,
1회독을 하면서는 "에-?" 하면서 넘겼다.
책으로만 공부한다면
더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인강의 좋은 점이라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책이 두껍다고 하더라도,
빈출되는 부분은 정해져있고,
국제무역사는 평균 60점만 넘기면 되는 부분이기에
인강을 통해 학습하며 버릴 건 버리고,
챙길 건 챙기는 부분을 알 수 있다.
국제무역사는 1,2,3,4교시로 이루어져 있다.
총 평균 60점 이상
그리고 각 과목 40점 밑으로 나오지 않아야 합격할 수 있다.
퍼펙트 국제무역사 책은
매 챕터마다 충분한 양의 예상 문제를 제시하고 있어,
N회독 이후 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신용장통일규칙,국제표준은행관습, 국제물품매매에 관한
UN협약에 관련된 조항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사실상 이 부분을 유의해서 봐야 한다.
앞쪽 이론 부분은 전체적인 숲을 파악하는 것이라면,
이 뒷부분에 내용들은 나무,
즉 시험에 빈출되는 문구들이다.
한글 의미뿐만 아니라,
영어 원문까지 눈에 익혀둔다면,
무역 영어 부분에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 꽤 된다.
추가로 기출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인다.
국제무역사 1급 역시
타 자격증 시험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44회~48회까지 기출문제를 3회독 정도 했고,
퍼펙트 국제무역사 1급 책 역시 3회독 정도 했다.
개인적으로 문제풀이는
이론이 어느 정도 정립된 후에 하는 스타일이라,
책 3회독을 우선했다.
그리고 책에 있는 예상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시험을 2주 정도 앞두고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
근데 기출문제가 1회에 160문제이고,
1회독 시기에는 대부분 소나기가 내려 하루에 1회를 풀고,
다시 검토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2회독부터는 헷갈리거나 틀린 부분들 위주로 풀다 보니,
시간이 단축됐고,
나중에는 하루에 3회씩 풀고,
이론을 검토하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8월 28일 시험을 봤고,
수험표 뒷면에 가답안을 적어와서 가채점을 해보니,
평균 67점 정도로 합격권이었다.
이틀 뒤에 공식 답안이 나오고,
62.5점으로 합격이 예상됐다.
그리고 9월 24일,
예상대로 평균 62.5점으로 국제무역사 1급에 합격했다.
<요약>
1. 무역 노베이스에겐 인강을 추천한다.
환급반 신청해서 환급받으면 되니깐
2. 기출문제랑, 관련 조항들 눈에 익히자.
반복하다 보면 눈에 들어온다.
3. 60점만 넘자는 생각으로,
버릴 부분은 버리고 취할 부분은 취하자.
우리의 목적은 합격이다.
+ 국제무역사 1급 공부하면, 무역영어 1급 1주일만에 취득할 수 있다.
개념은 오히려 적고,
난이도도 평이하고 상시시험이기에 훨씬 수월하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이 합격후기는 실제 빙글리쉬닷컴 조*훈 수강생의 합격 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zxcvba2002/22251812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