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
요단 동편의 땅 분배 / 김효성 목사
[1-7절]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온 지방과 그술 사람의 전경(全境)[모든 땅]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방 에그론 지경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방백의 땅 곧 가사 사람과 아스돗 사람과 아스글론 사람과 가드 사람과 에그론 사람과 또 남방 아위 사람의 땅과 또 가나안 사람의 온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사람의 지경 아벡까지와 또 그발 사람의 땅과 동편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의 산지 모든 거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나의 명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었으나 아직도 이스라엘이 정복해야 할 남은 땅이 많았다.
요단 동편에서 두 지파와 반 지파가 기업을 얻었으므로 서쪽에서는 아홉 지파와 반 지파가 기업을 얻으면 되었다.
[8-14절]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요단 동편에서 그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헤스본에 도읍하였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지경까지와 길르앗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의 지경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이른 온 바산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도읍하였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내었어도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더라.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그가](원문)[모세를 가리킨다고 봄]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 기업이 됨이 그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음이었더라.
요단 동편에서 두 지파와 반 지파가 기업을 얻은 땅은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땅들이었다.
오직 레위 지파는 제외되었다.
[15-23절]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그 지경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 가운데 산에 있는 세렛 사할과 벧브올과 비스가 산록과 벧여시못과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 도읍한 아모리 사람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하는 시혼의 방백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도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술사 발람도 칼날로 죽였었더라. 르우벤 자손의 서편 경계는 요단과 그 강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르우벤 지파의 기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헤스본, 디본, 야하스, 기랴다임 등 아모리 사람 시혼의 땅이었다.
특히 22절은 술사 발람도 칼날로 죽임을 당했다고 기록하였다.
[24-28절]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 가족을 따라서 주었으니 그 지경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아마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이 정복하기 전에]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경까지와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가에서부터 요단 동편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과 촌락이니라.
갓 지파의 기업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 아마 시혼이 정복하기 전 암몬 자손의 땅 절반, 시혼의 땅의 남은 부분 등을 포함하였다.
[29-31절]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 가족대로 주었으니 그 지경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전국과 바산 경내 야일의 모든 고을 60성읍과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 가족대로 받으니라.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은 마하나임, 바산 왕 옥의 나라, 특히 야일의 60성읍들, 길르앗 절반, 아스다롯, 에드레이 등을 포함하였다.
[32-33절] 요단 동편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심같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는 일에서 제외되었다(14, 33절).
레위 지파가 땅의 분배에서 제외된 까닭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셨기 때문이다(33절).
본장은 요단 강 동편의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지파에게 분배했음을 말하면서 레위 지파에게는 기업을 준 것이 없음을 증거하였다.
그것은 교훈이 된다.
구약시대에 레위 지파에게 땅의 기업이 없었던 것은 신약 성도들이 레위 지파같이 하나님과 천국에만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함을 보인다. 신약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벧전 2:9). 우리의 기업은 이 세상이 아니고 영원하고 복된 천국이다.
이 세상의 삶은 나그네의 삶이며(대상 29:15) 천국은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며 참 본향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보화이시요 소망이시다. 하나님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세상은 지나가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화이시며 천국이 우리의 본향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며 하나님의 뜻만 행하려 한다(롬 12:1-2; 고후 5:15).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삶, 그것이 성도의 바른 삶이다.
물론 우리는 세상에서 게으르지 말고 충실히, 근면하게 살아야 하지만, 나그네와 행인 같은 이 세상의 삶이 전부인 줄 생각하지 말고 지나가는 헛된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아야 하고(요일 2:15-17) 하나님을 가장 큰 가치로 알고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의 영원한 기업과 참된 소망으로 알고 하나님과 그의 나라와 그의 일을 위해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