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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들의 홍삼 효과 연구 자료
인삼은 예부터 양심안신(養心安身)이라하여 신경을 쉬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일을 한다고 전해져 왔다. 오늘날처럼 바쁜 세상에서 우울증을 없애고 노이로제, 자율신경실조증을 개선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동경대학 약학부의 다카키 교수 등은 Rbc 계 진세노사이드에 중추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흥분을 가라앉히며 진정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많은 쥐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여기에 홍삼이 혈행을 촉진하고 악혈을 해소하며 우울증을 제거하는 작용을 더해 양심안신의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인삼이 함유된 한방 처방약은 자양강장 이외에 불안 신경증, 불면, 우울상태, 산전 산후의 신경증 등 정신증상의 개선에 적용되고 있다.
실험동물을 이용한 행동약리학적 연구 결과 고려인삼은 항불안, 항우울 및 각종 심리적 사회적 갈등으로 야기되는 스트레스를 방어해 주는 향정신 작용이 있음이 보고 되었다. 그러나 홍삼의 고용량투여에도 불구하고 항 불안약물인 벤조디아지펜계 약물처럼 근이완 협조운동 장애작용을 하지 않았다.
또한 고려인삼은 강제운동부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수면, 각성의 교란을 방어해주는 수면안정화 작용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홍삼은 중추성 약물의 체온 반응에 상승 또는 길항(拮抗:동등한 힘으로 버티고 대항하는 것)작용을 나타내며 중추성 흥분제의 독성 경감효과도 가지고 있다. 인삼의 사포닌성분 투여는 체온의 유의한 저하효과와 발열물질 투여시 일어나는 체온 작용에 대해 해열작용을 나타냈다. 또한 경련 유발물질에 대해 경련 유도시간과 이들 약물의 독성에 의한 사망시간을 지연시키는 항경련효과도 인정되었다. 홍삼은 현대인의 스트레스해소, 특히 수험기 학생의 불안감, 신경과민 등을 제거하고 어깨결림을 치료하며 몸의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최적이란 사실을 입증해 준다.
최근 목갈증이 나서 자주 물을 마시며 소변도 자주 보게 되지 않았는가?
술을 많이 마신 탓이거니 하고 무심코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바로 당뇨병의 적신호이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성인병중에서도 모르는사이에 진행되어 완치하기가 힘들며 또 다른 합병증이 생기기 쉽고 수명이 짧아지는 무서운 병이다.
당뇨병은 생체내의 당질이 대사되지 못하여 혈액중의 혈당치가 높아지고 소변에도 당이 많이 포함되어 배출되는 병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액중에 들어가 혈당을 지방세포에 보낸다. 그리고 지방으로 변화시켜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조절 한다. 이 인슐린의 부족이 당뇨병의 원인이며, 편식을 하고 운동이 부족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이다.
동양에서는 예부터 홍삼이 생진지갈(生津止渴) 이라하여 곧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당뇨병 환자에게 홍삼을 투여하면 환자에따라 혈당 량이 저하되고 인슐린 치료 환자는 투여량 감소 조절이 가능했으며 특히 자각증상 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조준승 교수, 일본 에히메 의과대학 오쿠다 교수, 일본 오사카닛세이 병원 야마모토박사, 일본 시립 야와타하마 종합병원의 요시다박사 등에 의 해 발표되었다.
에히메대 의학부 생화학교수인 오쿠다박사는 '고려인삼이 당뇨병의 치료에 특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확인했다. 오쿠다박사에 따르면 고려인삼 에 포함된 아데노신과 파이로글루타민산이 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인슐린분비를 현저히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오쿠다박사는 또 '고려인삼이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당뇨병 환자가 걸리기쉬운 동맥경화등의 증상을 예방시켜 줌으로써 당뇨병 치료에는 천혜의 약’이라고 밝혔다.
성인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체중 조절을 잘 하여 비만이 되지 않게 하여야한다. 또 과식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며 스트레스를 풀어나가는 등의 생활을 지켜 나가야 한다. 그와 같은 자기 자신과의 투쟁에 있어서 가장 믿음직한 원군이 바로 홍삼인 것이다.
홍삼의 효과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어댑토겐(adaptogen:適應素) 효과이다.
이것은 주위 환경으로부터 오는 각종 유해작용인 누병(淚病), 각종 스트레스 등에 대해 방어능력을 증가시켜 생체가 보다 쉽게 적응하도록 하는 능력으로 과학적인 입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러한 홍삼 특유의 사포닌 성분이 그동안의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현대의학속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으며,
중추신경에 대해서 진정작용과 흥분작용, 순환계 작용에 대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예방효과, 내분비계에 작용하여 성행동(性行動)이나 생식효과에 간접적으로 유효하게 작용하고, 이외에도 조혈작용(造血作用)과 혈당치(血糖値)를 저하, 간 보호, 항염(抗炎) 및 항종양작용(抗腫瘍作用), 방사선에 대한 방어효과, 피부를 보호하며 부드럽게 하는 작용도 있다.
이러한 인체 전반에 미치는 홍삼의 효과로 말미암아 만병통치약이란 칭호가 부여 된것이며, 현재는 피로회복, 두뇌활동촉진, 칼슘보강, 다이어트 등 다양한 기능성을 구비한 가공식품까지 발전하여 그야말로 한국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홍문화 박사의 '홍삼건강'외 다수 필자들의 출처를 통하여 홍삼의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암은 '인류최대의 적' 이라고도 한다. 인간은 그 암의 정복을 위하여 대결하여 왔다. 최근 의학발달의 덕택으로 조기 발견만 되면 외과적, 화학적 치료 등으로 완치되는 예가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사망원인의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산업활동에 따른 공해발생,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매연, 유기용매 사용의 증가, 항생물질 등 합성의약품의 남용, 자외선 및 X-Ray 의 조사 (照射), 정신적 스트레스 등 암을 유발시키는 요인은 점점 많아졌다. 식생활에서도 동물단백질과 지방의 섭취, 튀김에 의한 과산화지질의 섭취,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의 이용증가, 수질오염과 농약 등에 의한 중금속 의 흡입, 식품첨가물의 지나친 사용 등 우리 주변은 온통 암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홍삼이 다른 생약보다도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것은 주요 성분인 인삼 사포닌의 작용 때문이며 암에도 인삼사포닌이 효과가 있음이 알려졌다. 직장암, 유방암, 위암, 난소암 환자에게 인삼 사포닌을 사용한 임상실험에 의하면 빈혈 개선, 혈액응고 촉진, 백혈구 및 임파구의 증가 등의 효과가 컸다. 인삼사포닌이 암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작용을 갖고 있어서 환자의 자각증상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주었다.
또 사포닌이 암세포의 이상증식을 멈추고 정상세포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성분 유도하는 탈암현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연구도 있다.
2001 년에는 대한의학회 주최로 개최된 '인삼의 암 예방 효과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홍삼이 위암을 비롯한 간암, 췌장암, 대장암, 폐암, 난소암, 구강암 등 여러가지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표되어 관심을 끌었다.
원자력병원 암센터를 찾아온 암환자 9백5명과 인삼산지인 강화읍민을 대상으로 암 발생 빈도를 역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홍삼을 복용한 사람들의 암발생빈도는 홍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낮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홍삼을 복용한 사람들의 암발병률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의 48%에 그쳤고 특히 위암은 34%, 폐암 27%에 불과했다. 흡연자의 경우 폐암, 구강암, 후두암, 간암 등에 걸린 확률도 현저히 낮았다.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스트레스이다. 모든 질병, 특히 현대의학으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암, 당뇨 등의 발병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1963년 체코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 약학회에서 불가리아의 소피아 의학 연구소 페트코프박사는 고려인삼이 스트레스방어체계와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서 항스트레스 효과를 발휘한다고 발표하였다.
페트코프박사는 몰모트를 대상으로 인삼 추출액을 투여한 실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대하여 데이터를 측정하였다. 몰모트의 뒷다리를 섭씨 70도의 뜨거운 물에 담가서 스트레스를 가하고, 2시간 후와 4시간 후 에 혈액 속의 호산구(好酸球)의 수효를 조사하였다. 그결과 인삼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2시간 후에 12%, 4시간 후에 9% 가 감소 되었으며 소변속의 코르티졸(부신피질호르몬)대사물의 양도 증가되었다.
이에 반해 대조군에서는 2시간 후에 40%, 4시간 후에 45%나 호산구의 수가 늘어났다. 즉 인삼추출액의 투여에 의하여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코르티졸)이 분비되어 방위태세가 확립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스페인 레온대학의 프리토(Prieto)교수는 고려인삼분말을 흰쥐에 투여하고 지칠 때까지 운동을 시킨 후 피로회복과 근육손상에 미치는 고려인삼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그결과 고려인삼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운동시간이 훨씬 연장되었으며, 적혈구의 삼투저항성과 망상적혈구가 증가되었다.
또 운동으로 인한 간의 글리코겐 함량의 감소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촉진시켰다. 그리고 탈진상태에서 운동하였을 때 야기될수 있는 근육조직의 손상을 방어해 주었다.
이는 고려인삼이 피로를 방지하는데에 효과가 있음을 실험적으로 관찰한 것이다. 고려인삼은 각종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 기능저하를 방어해주고 촉진시켜 줌으로서 강정 및 강장 효능을 발현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탁월한 학습 능력은 자신들의 건강과 정력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이다. 홍삼에는 머리를 좋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유명한 인삼 연구학자인 불가리아 과학 아카데미 생리연구소의 페트코프(Petkov)박사는 30년 간의 인삼 연구 결과 고려인삼이 기억력 증진과 학습능력 촉진에 현저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인삼이 약물이나 전기충격 스트레스로 일어나는 기억력감퇴를 방어해 주는 항건망증 효과가 있었으며, 아울러 다른 뇌 기능 개선약물과 함께 인삼을 병용했을 때 그 효과는 더욱 상승되었다. 또 인삼이 육체적 능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음도 보고하였다. 스위스의 루가노도 1975 년 고려인삼은 두뇌활동을 강화하면서 학습활동및 기억력을 증진시켜 머리를 좋게 해주는 약이라고 발표하였다.
인삼은 두뇌활동을 촉진 할 뿐만 아니라 지적활동 자체를 향상시켜 준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미로장치를 만들어 흰쥐의 판별능력을 실험해 보았다. 먼저 흰쥐에게 출발점의 문을 여는 방법과 미로를 빠져나가는 방법, 도착점의 문을 여는 방법 등을 학습시켰다. 그리고 인삼복용그룹과 비복용 그룹으로 나누어 출발점에서 목적지까지 도달한 시간, 위치의 식별능력 등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비복용 그룹은 학습할 때의 상태와 변함이 없었는데비해 인삼복용그룹은 모두 시간이 단축되고 식별도 정확하였다.
이것은 인삼이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기억과 식별능력을 높인 결과이다.
한방의학대사전(중국의 한약대전)에 홍삼은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여 정신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시력, 청력, 사고력, 기억력을 증강시켜며 주의력의 집중을 잘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한 중국 최고의 약물서 <신농본초경> 에도 '인삼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열어 더욱 지혜롭게 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우리나라의 <동의보감> 에도 '인삼은 정신과 혼백의 경계를 다스리고 개시익지하면 기억력을 증강시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건망증에 유효한 처방중 대다수는 인삼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한방에서도 홍삼이 정신기능장애 개선과 뇌기능 항진의 목적으로 임상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 교수는 홍삼이 남성 발기부전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최교수는 발기부전으로 이병원을 찾은환자 90명을 A ? B 두 집단으로 나누어 홍삼과 트라조돈(발기촉진제)을 5개월간 투여하고 치료효과를 측정한결과 홍삼을 복용한 집단은 60%가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효과가 나타났으나 트라조돈을 복용한 집단의 경우는 30%만이 호전되어 발기부전 치료는 홍삼의 치료효과가 기존 치료제인 트라조돈보다 두 배나 높다고 발표했다. 최교수는 홍삼은 긴장완화와 스트레스해소로 성호르몬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음경내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며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만성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평가하였다.
고베대 의대 비뇨기과의 이사카미교수는 '정자결핍증' 의 남자환자 29명(5명의 무정자증)을 대상으로 고려인삼에서 추출한 성분을 투여한 결과 무정자증5명을 제외한 24명이 모두 정자수가 현저히 증가하고 정자 운동률도 70%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시카미 교수는 연구를 통해 '고려인삼에는 고환에서의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정자 생산력을 강화시키는 기능을 하는 물질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삼의 약효를 '비특이성 저항력 증대' 라는 획기적 개념으로 정의한 러시아의 브레크만박사의 연구보고 중에 성적 무력증(음위증)에 인삼을 사용한 결과도 눈길을 끈다. 과거 2~5 년 이상 온갖 치료법을 써도 효과가 없던 성적 무력증 환자 44 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33 명, 즉 전체의 75%가 완치 또는 차도가 있었다.
이 같은 현대적인 연구 외에도 인삼은 전통적으로 정력제라는 인식이 깊이 박혀 있는데 그러한 인식이 현대 과학으로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보통 정력제는 성별, 연령 등에 따라 구별해서 사용해야 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홍삼은 구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강장 작용이 있는 보약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홍삼이 성인들에 있어서는 성호르몬의 정상화 작용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린 아이들이 홍삼을 복용하여 성적으로 조숙하게 되는 것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혈관의 쇠약과 함께 늙는다'는 말이 있다. 노화의 첫 단계가 혈관쇠약, 동맥경화로 시작된다는 말이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은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러 가지 성인병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뇌혈관과 심장의 관상 동맥에 장애가 생기면 죽음에 이르거나 매우 위험하게된다.
동맥경화의 원인은 음주, 정신불안정, 편식 등이 있으나 결국 노화의 한 현상이라고 할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포함하는 혈관조직 내의 축적물 때문에 혈류가 나빠지고 심장은 혈액공급량을 채우기위해 언제나 피로하기 때문에 그것이 심장병의 원인이 된다. 동맥 경화에는 고혈압성 경화증과 죽상(粥狀) 경화증이 있다. 혈액중에 지질(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혈관벽의 안쪽에 누런 유동성인 죽상의 감탕이 끼게된다. 이 죽상 경화증은 반드시 고혈압이 따르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고혈압이면서도 혈액 중의 중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다고 죽상 경화증이 되는 것이 아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결국 혈액중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다. 이것들의 대사는 주로 간장에서 이루어지는데 간기능의 저하는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
홍삼은 간기능을 높여주므로 혈액 중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또 인삼의 성분 중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이 많이 들어있어 이와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혈액중에 중성지방, 단백질, 콜레스테롤을 줄여 준다는 것도 실험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삼의 성분을 따로따로 시험한 결과에 의하면 성분에 따라서 혈압을 내려주는 혈압강하 작용을 하는것과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다. 바로 홍삼의 정상화작용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요리인 삼계탕은 이런 위험을 해소시켜주는 지혜를 담고 있다고 볼수있다. 인삼을 넣고 끓이므로 콜레스테롤이 증가될 염려가 없을 뿐 아니라 인삼의 강정, 강장효과를 동시에 보기 때문이다.
예부터 인삼은 익혈복맥(益血復脈) 이라 하여 혈액을 만들고 저혈압, 심장쇠약을 개선하고 피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하였다.
빈혈이라는 것은 적혈구가 보통사람의 2분의 1정도, 즉 혈액 중에 2백 ~ 3백만개 정도 밖에 없는 상태를 말한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몸의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보낼수 없어 혈색이 나빠지고 체내의 신진대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몸에 이상이 나타난다.
적혈구는 뼈안의 골수에서 제조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빈혈을 고치기 위해서는 철분의 보급과 골수에서의 혈구제조능력을 활발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골수에서의 적혈구, 백혈구의 세포 분열을 활발하게 하고 증가를 재촉하려면 원료가되는 단백질, 지질의합성과 데옥시리포핵산과 리보핵산의 합성을 골수 안에서 촉진시켜 주는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홍삼은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철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이점에서도 빈혈의 개선에 한 몫 하는 것이다.
오사카대학 의학부의 야마무라 교수와 긴키대학의 아리치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하여 재생불량성빈혈에 홍삼을 투여하여 20명의 환자 중 3명에서만 효과가 인정 되었으나 간장질환, 위장질환, 당뇨병, 폐결핵의 빈혈증은 38명의 환자중 14명이 회복 되었다. 또한 아리치 교수는 각종 빈혈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빈혈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홍삼의 빈혈 치료에 대한 임상효과를 조사한 결과 류머티즘성, 결핵성 및 노인성 빈혈에 유효하다고 발표하였다.
홍삼중에는 혈압반응에 양면적 작용성분이 공존하고 있다고 앞에서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홍삼은 혈압조정 작용과 함께 저혈압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저혈압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이에대한 적절한 치료법도 없다. 저혈압치료에 대한 임상실험의 예를 들어본다. 혈압이 63~92인 63세의 남성이 권태감과 두통을 호소해왔다. 이 환자에게 인삼엑기스제를 복용시켰더니 우선 두통이 멈췄고 10일 후에는 혈압이 67~108로 올랐다.
과도의 저혈압인 동시에 빈혈상태였던 54세의 여성환자에게 10일간 인삼엑기스제제를 복용시킨결과 혈압, 혈액상태, 자각증세 등이 매우 호전된 일도 있었다.
여성에 있어 최대의 생리적 변화기는 갱년기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가임 여성의 상징인 월경이 폐지되는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폐경 전후 5~8년에 걸쳐 생리적 혼란의 시기를 곧 갱년기라 말한다.
우리몸은 남녀를 막론하고 호르몬이 일정한 밸런스를 지킴으로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인데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속히 떨어져 그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고 일시적으로 여러 가지 장애와 혼란이 생긴다.
오사카 시립 모자센터 오기타 박사는 갱년기 장애가 있는 부인에게 고려인삼분말을 1개월간 투여한결과 투여환자의 82%정도가 양호한 효과가 있었고, 내분비 기능이 개선되어 여성 호르몬이 증가되고 여성냉증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개선 효과는 인삼성분이 난소 조직에 대한 혈류량 증가작용에 기인된다고 보고했다.
또 고려인삼분말이 불면증, 두통, 난소기능저하, 혈관운동 신경장애, 위장장애, 지각장애, 관절근육통, 우울증, 전신권태감 등에 임상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한편 위와 같은 고려인삼의 갱년기장애 치유능력이 보고 됨에 따라 갱년기와 관련된 골다공증에 대한 홍삼의 효과도 검토되었다. 흰쥐의 난소제거수술에 의한 골다공증 유발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인삼추출물 투여는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인삼사포닌을 경구 투여한 실험에서도 대퇴골의 무게 증가와 피질골의 두께와 강도 증가 등 골의 생역학적 성질의 개선효과가 있음이 제시되고 있었다.
한편, 쥐를 대상으로 골절 치유 및 골의 생역학적 성질에 미치는 효과시험에서 인삼추출물은 골절치유 초기단계에서 골유합률의 증가와 골의 생역학적 성질의 개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동물실험 결과들을 기초로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에 대한 홍삼의 임상적 효과 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생체내에서 간은 3대 영양소인 당, 지질, 단백질의 물질대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인삼성분은 동물실험모델 및 인체실험 등을 통해 간기능을 항진시키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간장병의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그 중에서도 특히 B형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B형간염이다. 그것이 만성화가 되면 간경화증이 되고 더 진행되면 간암이 된다. 각종 간장약이 나와있지만 모두 간장기능을 보조하여 간장의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정도의 작용을 하는것들이다. 이러한 약들은 합성의약품이기 때문에 그약 자체가 지니고 있는 부작용을 간장이 해독작용을 하여야한다는 모순이 생길 염려도 있다. 따라서 부작용이 없는 생약인 고려인삼의 약효가 주목을 받게 된다.
홍삼에는 간장을 보호하고 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이있다. 특히 간장의 혈액순환을 잘되게하는 작용이 무엇보다도 간장의 부담을 덜어주어서 간장병을 고치는 기본이 된다. 간장은 필요에따라 각종 단백질을 합성하는데 홍삼은 간장의 단백질 합성을 돕는 작용을 한다.
흰쥐의 간을 부분적으로 절제한후 인삼사포닌을 투여한결과 간세포의 증식이 촉진되고 간의 재생률이 증가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삼성분은 또한 알코올 분해효소와 활성증대와 간으로부터 알코올 산화생성물로 유독성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히 제거함으로서 숙취 등의 장애현상을 방어하는 알코올 해독작용이 있다. 그리고 인삼 추출물은 알코올 독작용을 경감시키고 알코올에 의한 마취유도시간의 지연과 혈중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인삼과 알코올을 동시경구투여한 경우 혈장 중 알코올 농도의 감소가 일어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도 확인되었다.
옛날부터 한국의 여성들은 인삼의 잎을 끓인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윤기가 날 뿐만 아니라 피부가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동의보감>에도 '인삼청기산(人蔘淸肌散)'이란 처방이 있고 이것은 인삼을 성분으로 한 피부미용제이다.
최근에는 홍삼이 피부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다.
예컨대 홍삼은 뛰어난 피부보호제인 동시에 내복약으로써 미용효과가 클뿐아니라 피부미용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삼성분이 들어있는 '로션크림' 을 만들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도 등장했다. 이 같은 인삼크림은 피부보호뿐만 아니라 혈색을 좋게 하고 피부의 온도를 높이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화장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삼의 지방성분에 호르몬제를 첨가 해 만든 크림을 얼굴에 발라보면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은 전혀 없었으며 피부에 보다 좋은 미용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독일의 미융펜에서 열린 '제2회 화장학 심포지엄' 에서 임상적으로 인삼추출액을 피부 외용제로 사용했더니 주름이 생기는 것이 예방되었고, 근육의 탄력과 피로에 효과적인 동시에 피부에 탄력성을 주어 더욱 싱싱하게 되었다고 발표되었다.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에 매우 유효하다는 보고에 따라 언제나 젊기를 원하는 여성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되었다. 또 홍삼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설은 옛날부터 내려오고 있는데 이 역시 피부의 싱싱함을 지켜 주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여성의 80% 이상이 냉증이라 한다. 추운겨울이 문제가 아니라 계절이 바뀌는 4월경에서부터 10월경까지 가장 불쾌한 냉증 호소를 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냉증이 많은것은 생식기관의 구조가 복잡하고 외적인 영향을 받기쉽고 또한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복잡하기 때문이라 한다. 냉증은 체내의열이 잘 발산되지 않아서 일어난다. 겨드랑이밑의 체온을 질온과 비 교해 보면 정상적인 사람은 질온이 0.5℃정도 높은 반면 냉증환자는 1℃ 이상 높다.
냉증은 자율신경실조와 함께 모세혈관의 이상수축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 냉증환자에게 홍삼을 복용시켜 보았다. 46세의 여성으로 그녀는 다른 병은 없으나 10 년 전부터 허리가 차가워서 매우 고민하고 있었다. 허리에 마치 얼음 덩어리를 올려놓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감기에 걸려 한기를 느낀다고 호소해 왔기 때문에 감기약과 함께 홍삼제제를 복용시켰더니 2주가 지나 냉증이 없어졌다. 뿐만아니라 계속 홍삼을 복용, 1 개월 후에는 마음과 몸이 전혀 다른 사람과 같이 되었다는 일본학자의 보고가 있다.
냉증에 대한 홍삼의 효과는 말초 혈행을 촉진시키는 작용에 의해 체내에 축적된 체열을 발산시키는데서 나타난다. 즉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며 자율신경계의 혼란을 정상화 시켜주는 동시에 모세혈관의 이상수축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항스트레스 작용에 의해 냉증에 악영향을 미치는 스트 레스에 의한 해를 경감시켜준다. 또 건위정장작용에 의한 냉증에서 나타나는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의 잔류감, 팽만감, 하복부의 확장감, 복명 등을 개선시켜 준다.
이와같이 홍삼은 냉증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고 체질개선 작용과 함께 입맛을 강하게 당기기도 한다. 냉증 이외에도 홍삼은 여성 특유의 병에 어 떤 것보다 특효약이라고 여겨져왔다. 소위 부인병이라는것은 유방병, 유선염, 난소기능부전, 무배란성 월경, 불임증, 유산, 자궁내막염, 갱년기 장애, 생리통, 자궁경암, 월경과소증등 그 수가 매우 많고 복잡하다. 그것은 생식기관의 구조가 구멍으로 되어있고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복잡하 기 때문이다. 홍삼은 에스트로겐의 분비촉진작용과 자궁발육촉진 작용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삼은 오래전부터 천식, 폐결핵 등의 기침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해소하는데 복용되어 왔다. 진해거담약에는 사포닌을 포함하고 있는 생약인 세네가, 도라지, 오렌지, 당근 등 식물의 뿌리가 널리 쓰이고있다. 이것은 사포닌이 염증을 치료하는 소염작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기관(氣管)내면에는 섬모(纖毛)라고 하는 미세한 털이 나 있으며 이것이 항상 일정 속도로 진동한다. 가래와같은 이물질이 기관에 걸리면 이 진동으로 가래를 위로 밀어올려 입으로 나오게 한다. 사포닌은 이 섬모의 운동을 한층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작용은 세네가 다음으 로 강하여 기침을 멈추게 하는 가루약 등에도 배합되어 있다. 이처럼 홍삼은 기침 멈춤, 가래해소 등의 효능이 있고 천식 폐결핵 등의 장기적인 병에도 효력이 있다.
홍삼은 옛날부터 독소를 제거하는데 사용되었지만 최신 서양의약품의 부작용을 제거하는 데도 효력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인류의 평균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가졌다는 두가지 약이 2차대전 후 발명되었다고 한다. 하나는 세균을 살균하는 '페니실린'과 '스트렙토마이신'이라는 항생물질이다. 또 하나는, 염증과 알레르기를 억제해주는 '코치존' 이라는 약이다.
그러나 이 약들은 장기간 사용하면 부신을 위축시켜 얼굴이 부어 오르거나 목이 붓는 부작용이 생긴다. 약의 복용을 중단해도 쉽게 낫지않고 반 대로 심장이 뛰거나 심한 편두통이 생겨 치유 방법이 더이상 없게 된다.
이러한 병을 고치기위한 부작용 제거 약의 출현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 홍삼은 그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즈오카 약학대학의 다키노 교수같은 일본학자는 쥐실험에서 인삼의 사포닌이 코치존으로 인한 부신의 위축을 막고 부작용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또다른 대학교(긴키 대학)에서도 코치존의 부작용 환자에게 인삼 사포닌을 3~6 개월간 매일 100~200mg씩 공급하자 부작용이 개선되었다는 보고서를 낸바 있다.
생체내에서 과잉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 혹은 프리 래디칼(free radical)들은 그들의 조직 상해 작용에 의해 염증, 발암, 자기면역질환, 동맥경화, 뇌질환 등의 병변의 발생이나 진전에 크게 관여한다. 생체내 지질과산화물의 증거는 가장 중요한 노화의 원인으로 인식되고있다. 노화를 방지하는데는 과산화지질이 생기지 않게 하는것, 또 과산화지질을 분해하여 무해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홍삼을 사용한 동물 실험에서는 혈액, 신장 내에서의 과산화지질에 대한 억제효과가 연구되고 있으며 이미 인삼사포닌 및 비사포닌 성분 중에 항산화 작용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이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한병훈 박사는 홍삼의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는 성분은 비사포닌인 페놀산이란 것을 보고한 바 있다. 홍삼에 함유된 페놀성 물질과 홍삼의 비사포닌 성분들은 생체의 지질과 산화 억제작용과 유해산소(활성산소)로 야기되는 피부 조직의 노화와 퇴행성 변화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홍삼의 폴리아세칠렌 성분 (파낙시돌, 파낙시트리올)은 사염화탄소로 유도된 쥐의 간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였으며 시험관시험에서도 폴리아세칠렌 성분과 토코페롤첨가는 지질과산화를 억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인삼 사포닌은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성분이 있다는 설이 있는데 결굴세포로 구성된 인간의 수명을 늘리고 장수하게 된다는 결론이 생긴다. 비사포닌 성분의 과산화지질 방지를 통한 노화 방지, 사포닌의 세포 수명연장을 통한 장수비결 등 홍삼의 만능약으로서의 역할은 더욱 더 그 신비함을 드러내고 있다.
편집 : 풍기인삼 [내용출처 : 다음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