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딩 채널은 수익정지 상태지만 변함 없이 최선을 다해 양질의 국제뉴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슬로바키아의 유럽의회 의원 루보스 블라하는 주말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에서 슬로바키아를 파시즘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EU와 미국에서 점점 커지는 러소포비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로버트 피초 총리의 사회민주당 소속인 블라하는 붉은 광장을 방문해 무명용사의 무덤과 소련 원수 게오르기 주코프의 기념비에 꽃을 바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텔레그램에 게시한 영상에서 자신은 러시아의 친구로서 왔으며 서방에서 커지는 러소포비아를 더 이상 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 국민이 슬로바키아를 해방시키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블라하는 유럽연합 의회가 러시아에 대해 채택한 호전적이고 사실상 파시스트적인 결의안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슬로바이키아가 결코 러시아를 증오하도록 강요받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키예프에 대한 서방의 무기공급,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갈등의 추가 확대를 거부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슬로바키아 아이들이 핵전쟁에서 죽는 것을 원치 않으며 슬로바키아인들은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라하는 러시아인들은 슬로바키아에서 친절한 사람들로 여겨진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유럽이 모스크바와 대화할 것과 러시아에 대한 증오를 종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라하는 슬로바키아 학생들이 참석한 MGIMO,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에서 강연도 할 예정입니다. 블라하는 이번 여름 유럽연합의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슬로박 스탠다드에 따르면 그는 슬로바키아에서 두 번째로 인기있는 유럽연합의원 후보였습니다. 유럽의회에 합류하기전 그는 2012년부터 슬로바키아 국회의원이었고 2023년에는 국회부의장을 맡았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동정심과 EU, 미국에 대한 비판으로 유명합니다. 슬로박 스탠다드는 그를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친러시아적 정치인으로 설명합니다.
한편 슬로바키아의 로버트 피초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독일이 패배한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24 피초는 자유가 동쪽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누구도 잊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 군대가 나치 상징을 사용하는 것을 눈감아주는 서방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금 키예프군이 돈바스와 쿠르스크에서 섬멸당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장소에서의 강제징집이 한창입니다. 우크라이나 모병 장교들은 주말에 여러 주요 도시에서 일련의 습격을 감행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은 징집관들이 콘서트장과 술집에 난입하고 심지어 결혼식 축하 행사를 방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르보프에서는 위장복을 입은 남자들이 결혼식 피로연장에 난입해 아무 남성이나 잡아가려다 하객들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처음에 징집관은 한 여성과 입씨름을 벌이다 다른 남성하객이 가세해 부끄러운줄 알라고 외치자 결국 피로연장 밖으로 밀려납니다. 토요일에는 우크라이나 중부도시 체르카시에서 인기 코미디언 안톤 티모셴코의 스탠드업 쇼가 열렸는데 여기서도 징집관들이 공연장 로비에서 대포밥으로 끌고갈 남성을 물색하기 위해 서류를 확인했습니다.
또 금요일 키예프에서 열린 록 밴드 오케안 엘지의 콘서트에서도 비슷한 습격이 있었습니다. 징병집행관과 경찰 50명 이상이 대규모 습격을 가해 스포츠 궁전 밖에 있는 남성 컨서트 관객들의 서류를 확인하고 다수의 남성을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얼마나 체포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다수의 남성들이 경찰차량에 태워졌습니다. 르보프 출신의 오케안 엘지 밴드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명한 록 그룹중 하나로 약 8천명이 컨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오케안 엘지 밴드의 발라드 베즈 보유는 마이단폭동의 비공식적 국가였습니다. 오케안 엘지 밴드는 대포밥을 모으려는 키예프 당국과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