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경북 경주시 형산강 일대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연등 전시와 제등행렬,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14일 오후 5시 개막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개막식과 연등 점등식, 제등행렬이 차례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형산강 금장대 일원에는 대규모 연등숲이 조성된다. 형산강을 대표하는 야간경관 명소로 꾸며지는 이번 연등숲은 다양한 전통등과 화려한 조명 연출을 통해 색다른 밤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중앙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이어지는 점등식에서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형산강 금장대 맞은편 고수부지에는 황룡사 9층 목탑등을 중심으로 한 전통 장엄등 전시가 운영된다. 또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인 ‘연등 플로깅’ 행사도 함께 열려 환경 보호 의미를 더한다.
올해 축제는 ‘산사음악회’ 콘셉트를 도입해 전통등과 등간로드를 활용한 야간 경관 연출을 강화했다. 형산강 주변 산책로와 도심 거리 곳곳에 다양한 연등 장식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개막식 이후 진행된다. 금장대 앞 형산강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삼거리와 동대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등을 지나 봉황대까지 약 3km 구간을 행진하며 경주 도심을 화려한 연등 물결로 수놓는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경주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산을 연계한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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