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은 시편 57편 1-11절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쓴 시입니다.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사울을 피하여 굴에까지 도망하였습니다.
이 절체절명의 시기에 다윗은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피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무기나 병력이나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한다고 합니다.
다윗이 ‘주의 날개 그늘에 피하여 들어가고 싶다’는 말은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과 그 진리 속에 거하겠다’는 것입니다.
구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여호와의 날개 아래 거하지 않았습니다.
‘그 언약 뚜껑의 속죄소’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기보다는
‘온갖 세상의 힘’을 의지하고 살아갔습니다.
‘여호와의 날개 아래 거하는 일’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다는 ‘세상의 힘 아래’에서 평안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의 날개 그늘인 그 인자와 진리로 돌아오지 않은 이유는
그 인자와 진리가 힘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3:37절.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께서 그 날개 아래, 주의 인자와 진리 안에
자기 백성을 모으기 위하여 선지자들을 보냈지만,
그들은 선지자들을 죽이고 돌로 쳤습니다.
주의 날개 아래 피하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주의 날개’라는 ‘주의 인자와 주의 진리’에 피하는 것이
너무 보잘것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의 마음을 낮추어 주시므로
다윗처럼 주의 날개 그늘에 피하여 들어갑니다.
어떻게 십자가라는 주의 날개 아래 들어가게 됩니까?
예루살렘의 성전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무너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실 때
성소와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므로 새로운 살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부어 주시면
자신의 죄와 비참함이 어떠한지를 알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은 동굴에 있든지 감옥에 있든지
주의 날개 그늘에 피하여 들어갑니다.
그 주의 날개가 십자가입니다.
오늘도 광야 같이 힘든 세상 속에서
우리의 피난처를
돈이나 세상의 힘이 아니라
‘여호와의 날개’ 밑으로 삼고
참된 위로와 승리를 맛보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