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하는 감정 동시집
감정 동시를 만나면 더 웃고, 더 즐겁고, 더 행복해지는 나를 느낄 수 있어요!
우리나라 어린이는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에 꼴찌이고, 주관적 행복 지수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우울감과 공격성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왜 이렇게 마음이 많이 다쳤을까요? 아이들은 학교, 학원, 학습지로 공부를 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짬짬이 놀고, 가족과 저녁을 보내며 여러 감정을 경험합니다. 참 바쁘게 사는 아이들은 우울할 때, 친구랑 싸웠을 때에 느껴지는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릴까요? 친구나 가족과 잘 나누며 풀어 가면 좋겠지만, 혹시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보며 자기 감정을 모른 체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자꾸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똑똑 마음입니다』는 아이들의 감정들을 함께 나누고 어루만져 주는 동시집입니다.
이 동시집은 시험을 망쳤을 때, 혼자 있을 때, 화날 때, 누군가를 좋아할 때, 부끄러울 때 등 12가지 감정 속에 아이들의 삶과 마음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여기 담긴 동시들은 깊은 공감, 따뜻한 위로, 조용히 다가오는 깨달음, 시원한 해방감 등을 선사하며 마음을 맑게 정화해 줍니다. 내 마음이 그대로 복사된 것 같은 동시집『똑똑 마음입니다』는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고, 나는 응원해 주는 마음의 치유제입니다.
목차
1 친구랑 싸운 날 읽는 시
내 사과 받아 줘│단짝은 바꿀 수 없어│두 명뿐인 우리 반│귀엣말│듣기 연습
2 부글부글 화날 때 읽는 시
화난 발엔│신호등│공 던지기│스트레스 풀기│그럴 수도 있지
3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읽는 시
그 애│달│서영이 효과│때가 되면 내게도│별
4 혼자 있을 때 읽는 시
청개구리 표│천만에│엄마가 되는 날│것처럼│1학년 정래
5 괜히 눈물이 날 때 읽는 시
너답게│이유가 있다│어른이 되어 가는 중│틈은 웃는 거야│눈물 먹는 하마
6 자신감이 필요할 때 읽는 시
아빠의 엄지손가락│칭찬하기│요리 학원에 다니는 아빠│용기│우리 반 자랑대회
7 누군가 미워질 때 읽는 시
고마워서│낙서│악역│나눠 먹는 밥│척척박사
8 억울할 때 읽는 시
너지?│누가 뭐래도│증거가 있는데│억울한 마음 푸는 법│사실대로 말해!
9 부끄러울 때 읽는 시
얼굴만 감추면│나보다 더 해?│집에서만 그렇게 부르라는데│게임 지우기│나 좀 도와줘
10 미안할 때 읽는 시
나도 다 알아│말없이│그런 줄 아세요│엄마, 미안해│딱 세 글자, 그 말
11 내 편이 필요할 때 읽는 시
모두 내 편이야│같은 편│곰 인형│친구│참 좋은 날이야
12 시험을 망쳤을 때 읽는 시
엄마도 참│엄마도 시험 한번 보실래요?│우는 아이│기억력 테스트│선수 치기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6명)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감자꽃」이, 2003년 푸른문학상에 동화「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텔레비전은 무죄』『위풍당당 박한별』등이 있고, 동화『신발이 열리는 나무』『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등이 있다. 연필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아버지의 가방」이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글 : 송명원 2011년 동시「고층 아파트」외 11편으로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에 당선되면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향기 엘리베이터』(공저)와『짜장면 먹는 날』『보리 나가신다』 등이 있고, 어린이시집『내 입은 불량 입』을 엮었다.
글 : 이묘신 2002년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 동화「꽃배」로 수상하였고, 2005년 동시「애벌레 흉터」외 다섯 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 동화책『후루룩 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동시집『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너는 1등 하지 마』등이 있고, 청소년시집 『내 짧은 연애 이야기』가 있다.
글 : 정진아 1988년「겨울에 햇빛은」외 2편으로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다.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이후 방송 작가가 됐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난 내가 참 좋아』『엄마보다 이쁜 아이』『힘내라 참외 싹』등이 있다. EBS FM <정애리의 시 콘서트> 방송 원고를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시「참 힘센 말」과 「가을볕」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림 : 율라 홍익대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고, 회화 작가로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출판 일러스트와 캐릭터, 광고, 공연 포스터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김구』『나의 덴마크식 육아』『인생 학교』시리즈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나를 만들어 가는 감정들,
나는 내 마음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하기 바빠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고, 친구도 줄어든 아이들은 자기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표현이 서툴 것입니다. 자기 감정, 즉 자신을 잘 모른 채 외부 환경에 따라만 가면 수동적인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이 보내는 감정들을 제대로 잘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돕는『똑똑 마음입니다』에는 12가지 감정의 다양한 모습과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나한테 단짝이라 해 놓고 나한텐 비밀이 없다 해 놓고 / 나 몰래 우리 반 반장 생일잔치에 갔다 온 소희 / 민지야, 이거 가질래? 새로 산 연필이랑 지우개 쑥 내밀고 내 눈치를 본다 / 흥, 내가 모를 줄 알고 미안한 건 알아 / 이렇게 말하려다 꾹 참았다” -「나도 다 알아」
이 동시만 봐도 비밀을 만든 친구가 얄미워 화내거나 삐친 척하고 싶지만, 사과하는 친구의 마음을 눈치 채고 친구의 비밀을 눈 감아 주며 친구와 우정을 쌓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픔, 고마움, 함께, 어울림, 억울함, 소중함, 느끼기, 화끈거림, 창피함, 오그라짐, 어려움, 다짐, 반격하기, 말없이 챙기기, 든든함, 공감하기 등 『똑똑 마음입니다』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전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 줍니다.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느끼고, 끄적이게 만드는 이 동시집은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구석구석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