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
예전에 프로여행러들 사이에서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보다 더 뜨는
두모마을이란 곳이 있다고 올린 적이 있어요. 그때는 유채꽃 사진을 올렸고,
얼마전에는 가족사진도 올렸었죠.
오늘은 최근까지 2~3주 정도 한창 떴던 두모마을 야생화단지의 코끼리마늘꽃 이야기입니다.
저도 몰랐다가 며칠 전에야 외지인들이 인생사진 찍으러 마구마구 몰려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잠시 다녀왔어요. 사무실에서 차로 10분이 채 안걸리거든요. ^^;;
두모마을은 이런 곳입니다. 왼쪽 멀리 바다가 보이고, 사진 오른쪽 봉우리는
보리암이 있는 금산이랍니다. 정말 대단한 마을이죠.
요 사진은 드론으로 오늘 촬영한 것이라 완벽하게 이런 모습을 눈으로 보긴 어려워요. ^^;;
마침 오늘 코끼리마늘 수확을 하시더라고요.
군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1~2년에 한번씩은 땅을 옮겨서 심어야 하는데, 올해로 2년차로 작년보다 꽃이 작다시네요.
내년에는 어디다 심어야 할지 모르겠데요.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지난번 남해 마늘 행사 때 꽃만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너무 커서요.
수확하시는 걸 하늘에서 드론으로 찍어봤어요.
더 넓은 지역에 심으면 장관이겠어요.
지금은 마늘꽃 색이 다 빠진 상태예요.
바로 하늘 위에서....
작년보다 꽃이 작다는데도 제 주먹 두개 합친 것 만해요.
오늘은 남해의 새로운 명소가 된 두모마을 코끼리마늘밭 이야기였습니다.
여긴 비가 개여서 참 멋져요.
그곳은? ^^
첫댓글 마늘꽃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본 건 처음인 듯 하네요.
마늘을 식용이 아닌 약용으로 쓴다는 말도 처음이거든요.
약용인데, 어디에 쓰는 지는 안물어봤네요. ^^;
아, 이게 마늘꽃이군요. 이번 남파랑길 걷기 때 어느 곳에서 한번 보고 뭐지 싶었어요.
파꽃과 비슷하지만 색이 다르고,,,,아하~이게 마늘꽃~~~
이제 드론 촬영도 본격적으로 하시나 봅니다~~
남해는 실제로 볼 때만큼 사진이 멋지게 안나온다하는 생각을 했는데
드론이면 그 아쉬움을 해결할 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멋집니다~~~^^
@토로 드론 덕분에 일이 날로날로 늘어납니다. 길 찾는게 더 급선무인데, 비경 속에 살다보니 안 찍을 수도 없고.. 이젠 동영상 편집술까지 배우는 중이예요~~
지난 두 달 간 하루도 쉬지 못했다는... 정확하게는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게 맞겠죠. ㅋ
@발견이(윤문기) 덕분에 우리들은 안방에 앉아 느긋하게 경치를 즐기고 있지요!
좋은 일 하시는 겁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