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요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건하라
본문 : 마태복음 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에서 구제, 기도, 금식 등의 경건한 행위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건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한 외적인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드려져야 합니다.
웨슬리는 설교「하늘에서 같이 땅에서도」에서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순종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기쁘게 이루기 위해 드려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진정한 경건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삶의 태도에서 나옵니다.
예수님은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고 하시며, 은밀한 중에 행하는 경건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웨슬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은밀한 동기와 행위를 모두 아시며,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상을 베푸신다고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건은 단지 외적인 행동에 그치지 않고, 내면의 순수한 마음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포함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경건은 그 자체로 보상을 받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경건은 하늘에서 상급을 받습니다.
웨슬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남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보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은밀한 경건에 의해 평가 받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작은 일들을 통해 은밀한 경건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거나, 이웃을 위해 기도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때, 우리는 하나님께 보이지 않는 경건을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께 순전한 경건을 드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께서 보시고 기억하십니다. 우리는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구하는 대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을 통해 제 믿음을 드러내게 하소서.”
■■■ 묵상 질문
1. 나는 내 삶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경건을 실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경건을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합니까?
2. 이번 사순절 기간 내가 은밀한 중에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경건한 행동은 무엇입니까?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