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0.9 (목) 오늘은 작년 이맘때 집사람과 같이 다녀왔던 경주 무장산 억새산행을 떠났다. 가까운 제1주차장에
주차 하려면 9시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30분 이전에 도착시간을 맞추어 승용차로 출발을 하였다. 가는길에 경주
최부자집 옆에 전국 최고의 김밥집인 교리 김밥집에 들러 점심용 김밥 3줄을 구입한 후 보문단지를 지나 마을 입구로 들
어가니 제1주차장은 벌써 만차가 되었고 2 Km 떨어진 제2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아 주차한 후 셔틀버스로 산행 출발지인
제 1주차장으로 이동. 경주 무장산은 최근에 억새산으로 알려진 곳인데 1996년까지 목장이었던 곳이 문을 닫은후 관리
가 안되면서 억새가 생겨난 것이다. 50만평 규모의 넓은 억새군락지는 화왕산 억새보다 더 소문이 나 있으며 TV 드라마
선덕여왕,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촬영한 장소이기도 하다. 트랭글 gps 산행거리 12 Km // 5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 07:53 // 경주시 교리 김밥집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주말에는 1시간씩 기다려야 ~

▲ 08:44 // 출발지에서 2 Km 떨어진 제 2주차장에 주차한 후....나오는데 이곳도 벌써 만차가 되어버렸다

▲ 09:01 // 셔틀버스로 출발지로 이동후 산행 출발.....※ 왕산 제1주차장 입구

▲ 09:04 // 조금후 제 1주차장을 통과하고....작년에는 이곳에 주차를 하였는데...

▲ 09:06 // 아침 햇살을 받아 생기발랄한 코스모스의 마중을 받으며.....

▲ 09:10 // 황금 들녁길....조금 올라간다.

▲ 09:22 // 산행 20분째, 국립공원 암곡 탐방센터 계수대를 지나 계곡따라 산길로.....

▲ 09:28 // 갈림길...우측 급경사 지역으로 올랐다가 하산시에는 좌측 완만한 계곡길로 내려오기로 하고

▲ 09:41 // 계곡길보다 정상까지 2 Km 정도 짧은 대신 급경사 오르막길 한참 올라가야 한다.

▲ 10:49 // 개미취.....

▲ 10:51 // 급경사 오르막에 땀 좀 흘리고 나면.... 편안한 등로를 만난다.....

▲ 10:55 // 주능선에 오르면서 억새 너머로 주변 산들을 조망...

▲ 11:05 // 억새길 걸으며 정상쪽을 조망.....


▲▲ 11:08 // 지금은 황금색의 억새지만.....얼마후에는 은색 → 흰색으로

▲ 11:09 // 유난히도 억새를 좋아하는 집사람.....

▲ 11:11 // 무장봉 억새 전망대를 향하여....


▲▲ 11:12 // 사진대에 올라가 주변 억새를 담아본다....

▲ 11:14 // 전망대로 오르는길....한글날 공휴일이라 산객들이 많이 찾은것 같다.


▲▲ 11:17 // 이쯤에서 한 컷씩.....나누고


▲▲ 11:19 // 억새가 좋기는 좋은가 보다....^^

▲ 11:20 // 전망대에 오르기전에 억새밭 한번 더 둘러보고...^^


▲▲ 11:23 // 무장봉 인증 샷 찍는 줄도 만만찮고....전망대에도 많은 산객들이 몰렸다

▲ 11:51 // 우리도 자리깔고 점심(교리김밥^^)먹은후... 인증 샷 줄서기가 싫어 먼발치에서 한 컷~ 남겨본다

▲ 11:54 // 전망대에서 내려본 억새밭.....

▲ 11:56 // 무장봉 전망대에서 30여분 머물다가 무장사지 방향으로 하산....

▲ 11:58 // 하산길에 포항쪽 마루금과 억새를 배경으로....


▲▲ 12:06 // 하산길 전경....

▲ 12:17 // 하산길에 만나는.....이고들빼기....



▲▲▲ 하산길 풍경....목장이 있었던 장소라서 그런지 참 아늑한 느낌이다...

▲ 12:31 // 하산길은 임도수준의 편안한 등로가 길게 이어지는 구간이다.

▲ 12:41 // 목장이 있었던 넓은장소에서 조금 쉬기도 하고.....

▲ 12:57 // 이쪽은 까실 쑥부쟁이와 개미취가....

▲ 13:00 // 이쪽에도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지천에.....

▲ 13:06 // 투구꽃....

▲ 13:28 // 무장사지 3층석탑...보물제 126호, 통일신라시대 9세기 이후로 추정되며 높이가 5m 정도임.

▲ 13:31 // 계곡따라 하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 13:35 // 냇가에 많이 자라는 궁궁이풀.....

▲ 13:54 // 하산길 낮은지대에는 꽃향유가 지천에....

▲ 14:06 // 오전에 우측 경사진 길로 올랐던 갈림길에 도착......

▲ 14:15 // 조금후 탐방지원센터 계수대를 지난다....

▲ 14:45 // 하산길 산객들이 긴~ 사람열차를 만든다

▲ 14:33 // 산행출발지 왕산 제 1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오늘은 한글날 공휴일이라 절정기의 억새를 보려고 많은 산객들이 엄청나게 몰려왔었다.
제2 주차장에도 주차를 못한 분들의 도로변 주차행열이 수 Km 를 이어갈 정도로 주차난이 심한 산행지이다.
무장산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산행인데....억새시즌에는 갈수록 많이 찾아오는 추세여서 국립공원관리 당국에서
주차문제를 지혜롭게 풀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산행기로 남긴다.
첫댓글 영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영부인님이 억새와 잘 어울리시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군요. 덕분에 편안히 억새 구경 잘하고 갑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영부인은 과찬이시구요 ^^....
그동안 혼자 다니느라 미안했는데 위문 공연차 하루 소풍겸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억새 못지않게 사람구경도 많이한 하루 였습니다.~~
억새가 장관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목장자리의 넓은 초지에 자라난 억새여서 억새의 밀도가 높은 군락지입니다.
늘 즐산하시기를...고맙습니다. ^^
꼭 가보고 싶었 던 무장산의 정보를 상세하게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행을 하기에 10월 하순경인 평일에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억새산행...
황금성님 덕분에 넉넉하게 구경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주시내에서 제 1주차장까지 노선버스가 있더군요....
평일이면 조용하게 다녀오실것 같네요~
요즘 뜨고있는 억새군락지인데....한번 다녀오세요^^ 고맙습니다.
널디넓은 억새 평원이 정말 탐납니다. 황금성 산우님^^ 정갈한 억새 꽃과 부부 두분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모님은 더 더욱 자연과 일체가 되시는 것 같습니다. 산객도 많고 억새도 많고 다 많은 산행이셨습니다. 마지막의 야생화와 누런 벼가 인상적입니다. 두 분 억새 밭에서 포즈가 일품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집사람이 산에는 약해도 억새는 좋아하더군요 ^^ 잘 조림된 듯한 억새 군락지라 일반적인 자연 군락지 보다는 또 다른 구경거리가 됩니다.
그동안 혼자만 다녀서 소풍겸 하루 나들이 삼아 다녀왔습니다. 늘 즐산 이어가기를....고맙습니다.
내외분이 함께 하는 산행은 얼마나 좋을까요?
곳곳의 명승지를 계절마다 찾아다니는 황금성님은 행복하십니다.
지천에 깔린 억새를 보니 참 절경이란 감탄이 절로 나업니다. 즐감했습니다.
사실 자주 함께하고 싶어도 체력이 약한지라 가벼운 산만 골라서 한번씩 보초를 서고 있지요 ^^
몇년전부터 갑자기 널리 알려진 곳이라 요즘 주말에는 엄청 복잡한 산행지 이더군요
거평님도 늘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억새, 더 멋진 사모님과 함께 하는 산행 부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산행하세요.
정선 민둥산에 갈려다가 거리도 멀고 해서....가까운 경주쪽으로 갔었는데
1년만에 다시 보니까 그런대로 또 좋습디다 ^^ 고맙구요, 늘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경주에는 황남빵, 찰보리빵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교리김밥도 있었군요. 정말 맛있는 모양이네요.
멋진 억새, 아름다운 부부, 황금들판, 예쁜 들국화 모두 잘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경주쪽으로 가게되면 황남빵에 꽂였는데....요즘엔 교리김밥이 최곱니다.~~
작년말에 김밥 달인들끼리 겨룬 코리안 시리즈에서 당당히 우승하여 최강자에 오른 김~빱 집이지요 ^^
간만에 김밥도 사고 소풍겸 하루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즐건 주말이 되시기를~~
부부는 살아가면서 서로를 닮아 간다는데,
아마 황금성님 부부께 해당하는 말 같습니다.
얼굴에 선함이 배어나와 보기 아주 좋습니다.
쑥부쟁이와 벌개미취를 가장 정확하게 구분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전 매일 봐도 구별이 잘 안가긴 합니다. ㅎ)
그런데 또 하나의 숙제가 던져진 것 같네요.
어찌보면 천궁(궁궁이)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구릿대 같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배워 지겠지요.
잘 보았습니다.
사람 사는게 다 같은데 과찬을 하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비슷한 야생화는 구분이 쉽지않아서 살펴보고 있습니다만, 쑥부쟁이와 개미취가 종류도 많지만 참 어렵더군요
궁궁이와 구릿대도 꽃으로는 구분이 쉽지않아서 잎의 갈라짐과 줄기색갈. 굵기. 줄기를 싸고있는 잎깍지로 구분해서 이름을 붙였는데 솔찍이....확실한 자신은 없습니다. ^^
무념님 말씀처럼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과정으로 알겠습니다. 고맙구요~~ 늘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무장봉 억새전망대. 억새사이로 줄을 이어가는 모습, 장관입니다.
억새도 야생화 못지않게 이쁘지요.
김밥 사들고 인증샷 한번 찍으려면 대단한 인내가 필요하구요.
가까이 있으면 가보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바람이 부는대로 몸을 맡기며 하늘거리는 부드러움이 있지만
쉽게 꺽이지 않는 강한 줄기가 있어서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봄까지 견뎌내는것 같습니다.
역시 가을은 억새의 계절....전국 최고의 김밥과 함께하는 산행~~ 즐산이었습니다.
중부권에도 좋은 억새 군락지가 많으니 좋은 산행기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억새가 장관입니다.
함께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행복한 산행 바랍니다.
목장하던 곳인데 억새밀도가 높아 최근에 인기 폭팔입니다.
개인블로그에 올렸더니 무장산 산행기에만 어제 하루 200여명이 방문 했더군요
중부권의 억새도 기대가 되는군요,,,,늘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무장산 억새가 장관이네요.
주말 예정된 화왕산과 갈등 생깁니다. ㅎ
수고하셧습니다
ㅎㅎ 그렇게 되는군요~
둘다 특이한 점이 있는데 화왕산은 산성이 특이하고 무장산은 산행이 쉬우면서 억새 밀집도가 높은 억새군락지가 특이하죠 교통편을 살펴서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경주에서 무장산까지 버스도 있구요
좋은방문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