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갈등 해소 위해 기도 요청
장종현 대표회장, 차금법 입법화 반대 의견 전달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18일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을 요청했다.
장 대표회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2년 전부터 해왔다”며 “2년 전 연구할 때만 해도 당시 출산율이 50년간 지속하면 경기도 인구만큼 국내 인구가 준다고 했는데, 현재는 30년으로 그 기간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는 국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결혼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제도와 혜택이 담긴 법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21대 국회 때부터 교계가 반대해온 차금법에 대해서는 “통과돼서는 안 된다”고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우 의장은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식을 못 하고 있음에 마음이 무겁지만,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여야 갈등 해소와 국회 운영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환담에는 이원정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이 배석했으며, 한교총에서는 총무 엄진용 목사, 이영한 목사, 신평식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