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사향 7 색전(色展) 열리다.
아름답게 물든 들녘과 함께 찾아 온 푸른 하늘은 눈부시게 빛나는 구름을 품고 있어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모교인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선후배 작가
7명이 지난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샘 미술관>에서 의미 있는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들은 모두 어린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지니고 있으며
어린이들 하면 떠오르는 순수함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교육현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며 순수한 마음을 미술 작품에 담았습니다.
여기에 열정이 있고 변화가 있으며 자기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자기만의 경험과 감각, 상상을 통해
각자의 방법으로, 형식으로 아름다움을 담아냈습니다. ㅇ들 작품을 통해 보는 이와 소통하며
영감과 감동을 줄 수 있게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1971년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캔터키 주립대학 미술학사,
홍익대학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동영 교수(한국교원대) 동문은‘ Embracing 품다’라는 작품을 전시했다.
서울교대졸업하고 홍익대학 미술교육과석사인 이도선 동문은 ‘오! 예수 연작’을 2022년부터 시작했으며
‘오! 예수, 변화산에서 변화 모습’ 등 10작품을 전시했다.
서울교대와 덕성여대, 홍익 대학원을 졸업한 김영혜 동문의 ‘몸 풍경-박물치’작품은
동물의 몸조각 또는 살덩이처럼 보이는 형상들을 격자모양의 수납장에 진열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울교대와 덕성여대, 사울사대, 세종대,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영희 동문은 왕겨를 이용한
생명을 상징하는 대지의 형상인 ‘마고날다’와 영상이 어우러져 입체적 감상을 돕게 했다.
서울교대와 홍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남수 동문의 전시작품 ‘감성 공간 23102’ 등
네 작품은 자연을 주제로 풍경으로서 자연은 헤체 되어 빈 화면 속에서 자율적으로 새로운 풍경을 드러내게 했다.
서울교대와 홍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류재만 교수(서울교대)는 ‘Snou Camellia Flower’ 등 5개의
도자기 작품을 전시했다. 추운 겨울 흰 눈 속에서 초록 잎사귀와 빨간 꽃잎의 색이 잘 어우러진 동백꽃을 연상하도록 했다.
서울교대와 한국교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철성 동문은 ‘DECORUM’등 세 작품에서 시냇가의 크고 작은
돌맹이들이 빈 여백 속에 담겨져 있어 절제되고 정재된 형과 색 등이 공간의 아름다움이 드러냈다.
첫댓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본교 선후배 작가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렸네요.
확실히 미술을 전공한 교수, 석박사들이 출품한 작품이라 수준이 매우 높네요.
저같은 그림을 그립네하는 풋내기는 감히 흉내도 못낼 작품 아이디어와 솜씨입니다.
틀을 깨고 비구상 작품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나 이런 작품들을 보며
미술 전공과 그 계통으로 꾸준히 연구한 분들의 결실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러니 공부는 괜히 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냥 전공하지 않았어도 취미로라도 그림이라고 흉내라도 내는 것에 만족하며
열심히 현실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좋은 전시회 관련 글과 작품 사진들을 올려 주셔서 배움이 매우 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