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제주도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있었던 일이예요
삼박사일간 잘 지내고 오늘 오전 비행기로
오는 일정이었어요
아침부터 업심이 솟아나서 브라하고 팬티를
그리고 80데니아정도 팬티스타킹을 신었어요
거기에 츄리닝바지, 위에는 니트를 입었어요
속옷은 여성복으로 겉옷은 남성복이예요
두꺼운 검정스타킹이지만 운동화를 벗으면
발가락과 발뒤꿈치가 다 비치는 스타킹이라는걸
사람들이 다 알겠지만 운동화를 벗을일이 없으니
츄리닝과 발목사이로 보이는 검정색은 그냥
검정 양말로 알겠죠?
가슴패드도 한개만 넣어서 가슴도 봉긋 솟게
하구요
그치만 겨울외투를 입어 보이지는 않네요
풀업하고 싶지만 거기까지는 무리겠죠...
이런 복장으로 공항에 갔어요
체크인은 잘 했는데 검색이 문제네요
검색용 바구니에 가방하고 외투를 벗어서 넣고
저는 니트차림으로 검색대에 섰어요
봉긋한 가슴이 쪼금 걸리네요
지나가는데 작은 소리로 "삐~"하고 울립니다
제 복장에는 쇠로 된게 없는데...
보안요원이 검색대 바로 앞에 발모양대로 다시
서라고 하네요
발모양대로 서니 다리가 살짝 벌어져요
팔도 올리랍니다
봉긋한 가슴이 더 도드리지네요
보안요원이 갸웃하며 가슴을 한번 보는게
느껴지네요
그렇게 서면 엑스레이같은 걸로 다시 보나봐요
순간 "아! 브래지어 후크 때문인가?"
"고작 그 후크로?"
이런 생각을 하고 서 있는데 보안요원과
눈이 마추쳤어요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당신 남자인데 브래지어 했구만..."
이런 눈빛같아요
그이가 알지 모를지 모르지만 부끄러움이
확 몰려오네요
그래도 그 와중에
"내가 브래지어 찬게 법을 어긴것도 아니고...
뭐 별일 있겠어?"
이러고 있는데 보안요원이 앞으로
조금 더 나오라고 하더니 팔을 벌리고
서라고 하네요
그러더니
"주머니 확인해 볼께요"
하면서 손으로 제 몸을 달듯말듯 만집니다
다행히 후크있는 등은 안만지네요
그러더니 지나가라고 합니다
분명 내 앞 사람들보다 저는 더 오래했어요
브래지어한거 알아챈것 같았어요
식은땀이 나기도 했지만 브라찬거를 누가
알았다는 사실이 절 흥분시키네요
사실 "삐~"하고 울린 원인이 뭔지는 모르지만
제 몸엔 쇠붙이가 브래지어후크외에는
없었거든요
어쨋든 비행기에 오르고 앉아서 출발하기를
기다립니다
갑자기 운동화를 벗고 발을 보고싶네요
스타킹신은 제 발을요
중간에 있는 사진은 비행기좌석에서 찍은
제 발이예요
운동화가 아닌 힐에 미니스커트였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여기 고수님들...
브래지어 후크가 공항검색대 걸리는지
궁금하네요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시는분 답글주시면
좋겠어요
카페 게시글
경험담 나누기
브라차고 공항검색대 통과하기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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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7
23.11.26 12:5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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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브라는 입는 고리가 금속재질이 아닌 것도 많아요.
브라링도 쇠붙이로 된게 있을까요?
암튼 결론은 ......
왕뽕브라도 고리가 금속제품이 아닌 것도 많아요.
(*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등 후크가 아니고 어깨끈 고리가 쇠에 코팅인 경우가 많아요 여자들도 후크보다 어깨끈에서 종종 경보 울려요.
그래서 비행기 탈 때 일부러 노와이어나 심리스로 입기도 해요
고마워요
공항 갈때는 브라도 잘 골라서 입어야겠네요
담에는 완전 여성의 모습
으로 도전해 보세요 ~~
용기를 내볼께요
브라후크는 쇠로 되어서 어쩔수가 없죠
검색대 통과할때 진짜 심장이 쿵쾅거리겠군요 초긴장되는 순간 넘 짜릿하고 좋을것같아요 풀업하고 통과해도 뭐라 할말은 못하지않을까요? 왜 여자냐구 물으면 여장한거라고 하면되지 않을까요? 불법소지품이
없음 괜찮을것같기도 한데요ᆢ경험해봐야
알수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