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당뇨환자들의 금과옥조는 설탕 등 단 것을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최근 이러한 식사지침이 설탕에서 지방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유는 심장병과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당뇨 합병증엔 설탕보다 지방이 더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설탕 섭취는 분명 혈당을 높이지만 건강에 해로운 것은 혈당 수치의 상승 자체보다 지방이 쌓여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당뇨 합병증이다. 특히 동물성 지방이 해롭다. 당뇨환자는 전체 열량의 20% 정도만 지방을 섭취하되 동물성 지방은 전체 지방의 50% 이내로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이 점에서 당뇨환자에겐 기름기가 많은 중국식이나 양식보다 담백한 한식이나 일식이 좋다.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곡류나 채소 위주로 식단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