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만에 경기장 전좌석 개방·취식 허용 2일 잠실야구장에16,000 관중 몰려 시민·상인 "오랜 만에 경험하는 분위기에 신나"
2일 KBO 2022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한화이글스의 개막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엔 1만6,000여 명의 관중이 몰렸다. 경기장 전 좌석이 관중에 개방된 것은 2019년 10월 한국시리즈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구름관중이 몰리면서 이날 매점 앞은 치킨 등 간식을 사는 사람들로 붐볐고 생맥주 기계를 등에 맨 판매원은 쉴새 없이 관중들 사이를 누볐다. 응원단장은 아직 금지된 함성 대신 박수로 관중들의 반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도 들뜬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직장인 김윤하(43)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장을 다녔는데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엔 아이가 어려서 (조심하느라) 오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아들에게 처음 야구장을 보여주는 날"이라고 말했다. 경기장 내부에서 떡볶이 전문점을 운영하는 점주는 "코로나 이후 다른 일을 하다가 오늘 3년 만에 다시 왔다. 이 분위기가 참 오랜만인데, 좋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첫댓글 좌석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건가보네? 대박
미쳤다 ㅠ 너무좋아
전좌석 취식 쌉가능
진짜???
이제 함성도 되나???
함성은 아직 ㅋㅋㅋ곧 풀듯
육성응원 풀어줘 제발ㅜㅜㅜㅜ맥주 안먹어도 돼ㅜㅜ
응원시켜줘ㅠㅠ
간 다
치맥말고ㅠㅠ 육성 제발
응원까지 풀리면 직관가야지!!! 응원 참는거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