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은 이(李)씨라고 하며 가장 많은 이름은 Michael이라지요.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씨는 우리나라에서도 2위이며 동남아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Michael은 마이클(영,미)이외에 부르는 나라에 따라 미첼,미쉘,미하일 등으로 불리지요.
온 국민이 체계적인 족보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름에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각자의 이름은 집안의 내력이 들어있는 '성'과 항렬을 구분하여주는 '돌림' 그리고 고유한 본인임을 나타내는 '개인명'의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예컨대 충무공 이순신의 경우 덕수이씨이고 돌림자는 신이며 개인 이름은 순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나 요즈음은 개성을 중시한 탓일까 한글로 만든 이름이 등장하면서 돌림을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굳이 한글로 만든 이름을 반대할 이유도 없으며 개성있고 좋은 이름에 시비를 걸 의향도 없으나 세살된 어린아이를 영어조기교육을 시킨다고 호들갑을 떠는 세태에서 한글이름으로 하되 영어권에서 부르기 좋은 이름을 찾는 것은 우리말로 이름짓기를 빙자한 서구식 이름을 만드는 구실이 아닐까요?...아니겠지요.
앙드레김이 비행기 기내에서 아이를 찾습니다..."촬~스,촬~스 어디있니?" 이윽고 아이가 나타나자 여승무원이 물었습니다.
"네 이름이 촬~스니?"... 그아이의 대답..."제이름은 철순데요"
네~에 기실 중요한 것은 이름보다 실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체는 사명과 상표명에 많은 힘을 기우리고 있습니다.
오래전 '소나타'라는 자동차가 나왔을 때 "왜 사람이 타는 차를 '소나타'로 지었느냐는 회장의 일갈에 영문명은 그대로 둔 채 한글명만 '쏘나타'로 바뀐 우리나라 대표차종이 있습니다.
더 오래전 일본에서는 라디오와 카메라의 기능을 겸한 상품이 나와 '라메라'로 명명을 했지만 '라메라'가 스페인어로 '창녀'라는 뜻이라 사용을 못했다지요.
하나더...'18번'이라는 뜻을 살려 'Valley 18'이라는 양주를 만들었으나 우리말 발음이 좋지 않다 하여 반으로 뚝 잘린 'Valley 9'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쯤해서 제 필명 '18사략'도 '9사략'으로 바꿔볼까요? '구사략?','아홉사략?'...뭔가 반푼같네요...
이제 우리 근혜님께서 고심하실 당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명은 1)간략하되 2)참여주체가 들어있고 3)방향성이 있어야겠습니다.
가령 ‘한나라당’의 경우 범위는 있으되 방향이 없고, ‘민주당’의 경우 방향이 낡은 것이지요.
‘자유선진당’은 방향이 거꾸로 잡힌 것이며, ‘민주노동당’은 민주와 노동이 다소 부조화를 이루지만 그나마 가장 나은 당명이라는 생각입니다.
친박연대를 ‘국민연대’로 바꾼다면 ‘연대’라는 표시로 계속성은 어느 정도 살릴 수 있으나 ‘방향성’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무엇을 위한 국민연대냐는 것이지요.
현재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희망’이며 차기 정부에서 국민들께 드려야 할 가장 중요한 것 또한 ‘희망’입니다.
따라서 저 18사략은 ‘친박연대’를 ‘국민희망연대’로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립니다.
‘박근혜 = 국민희망’ 이니까요~
$$$ 그러나 아름다운 이름보다 아름다운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18사략 올림 $$$
첫댓글 이름보다 처신들이 젱일 먼저입니다.
종은 생각 이시네요, 어차피 바꾸실 계획 이시라면 몇가지안을 놓고 박사모 회원님들의 의견을 물어 보는방법도 좋을것 같고요,
헌데 지금이 그런 타이밍인지 심사 숙고해야할 중대사안 같네요
국민화합연대...약칭 국화연 은 ?
서론 (2010 지방선거) => 본론 (2011 총선) => 결론 (2012 대선)...을 치루자면 이제 당명을 생각할 시기입니다.
친박연대는 박근혜 대표의 대통령 만들기에 뜻이 있다. 그 동안 친박은 박근혜로 홍보 되어 국민들에게 널리 각인 된 당명이다.그런데 무슨 당명 개정인가..누구 좋아라고 바꾸려는가...친박연대로 쭈욱 가야 된다.지금시점에서 표를 얻는데 친박을 능가할 그 어떤 당명도 없다. 개정하는 그 날로 고전을 면치 못할지도 모를 일이다.친박은 2012년까지 쭈~욱 가야 한다.
찬성임니다
연대하면 화물연대생각이 나서 꼭 그렇게 썩 좋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