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아이들과 봉화에 있는 조용한 계곡에서 잘 놀다 왔어요. 그곳에서 2-3cm정도되는 작은 물고기 5마리, 5cm 정도 되는 조금 큰 물고기 3 마리를 애들이 잡아서 집에 데려왔는데요 , 과거에 사슴벌레 키우던 플라스틱통을 깨끗히 씻은후 넣어두었는데요..
이런 세상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큰 녀석 3 마리가 모두 통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거예요(통높이 약 25cm 정도됩니다)..한마리는 거의 1m 밖까지 튀어 나가 있더군요.. 아이들은 불쌍하다고 울고.. 참 황당하더군요, 인터넷으로 물고기 모양을 검색해보니 금강모치 같던데(등지러느미에 흰점& 검은점 ) 이 물고기들이 원래 이렇게 잘 튀나요..? 키울때 뚜껑을 덮어둬야 하나요?
작은 녀석들은 이 카페글들을 잘 읽어 보고 ,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잘 키워봐야 할것 같아요..
첫댓글 튀는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갈겨니나 피라미 등 활동성이 좋은 물고기들이 그렇습니다. 뚜껑으로 덮으셔야 합니다.
조그만 틈만 보여도 무조건 탈출 합니다.완전히 덮어 주셔야 됩니다.^^
물고기를 데려오신지 얼마안되었다면, 적응이안되서 조금만 놀라도 어항밖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분간은 뚜껑을 꼭 닫아주시구요.. 활발한 물고기들은 적응이 되도 가끔씩 튀는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뚜껑 덥으세요 간단 함....
계곡에 사는넘들의 대부분은 점프를 잘한다고 보면 됩니다.이녀석들은 활발해서 왠만하면 뚜껑은 덮어주세요~조명용루바라고 시중에 파는 제품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선 홍보는 아니지만 그린피쉬에서 팔더군요.
물고기가 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좁은 공간속에 있을 때 잘 튑니다..특히 처음 수조에 입수했을 때 수조가 좁은 경우에는 잘 튀죠..큰 어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적은 걸로 봐서 공간이 협소한 것도 튀는 이유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뚜껑을 덮으시되 뚜껑에 있는 먹이주는 조그만 구멍같은 것도 은박지로 막아두세요..밤새 그 작은 구멍으로도 튀어나가더군요..버들치, 피라미 종류는 말할 것도 없고 버들붕어나 심지어 저서어종인 모래무지, 종개류까지 튀어나갑니다..
아마 갈겨니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얘네들이 지들이 날치인줄 압니다... 심하면 농담아니고 성어가 50cm위로 튀는걸 목격한적이 있습니다.. 워낙 활동성이 좋아서 저녁만 되면 끄리랑같이 강수면위를 난리치는 괴기중 하나입니다... 왠만하면 끄리같이 활동성많은 어종은 덮개안해주시면 1일만에 멸치됩니다... 그리고... 사슴벌레통이면 대략 점프할만하네요... 얘네들은 워낙 활동성있어서 자반이나 2자에는 넣어줘야 좀 삽니다...
물고기의 원래 환경을 감안해서 그 물고기가 적응할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비좁아서 튀어나가는 어항은 물고기에게는 감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용존산소, 온도, 탁도, 유기질소농도, 활동 영역 등 민물고기 나름의 섬세한 배려를 할 수 없으시다면 데려오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뚜껑에 부닥쳐 뇌진탕으로 다 죽게 되면 가슴아플 것입니다. 그 작은 어항에도 나름 맞는 어종이 있습니다. 왜몰개나 참붕 납자루 몇 종 등이지요. 잘 연구하셔서 멸치 프로젝트의 진행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금강모치 점프 잘합니다. 작년에 큰 채집통에 넣어높고 임시로 걸이식 여과기를 돌리느라고 뚜껑이 꽉 안닫힌 적이 있는데, 그 틈으로 10분 동안 6마리 점프, 게중 4마리 사망. 2자 어항에서도 뚜껑 잠시만 방심하면 어김없이 아침에 마른 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