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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花三弄 ㅡ 梅花烙片頭曲
(매화삼롱) (매화낙편두곡)
/ 瓊瑶(경요)
紅塵自有痴情者 (홍진자유치정자)
세상에는 헤어나지 못할 깊은 정이 있기 마련이니
莫笑痴情太痴狂 (막소치정태치광)
그 깊은 정에 빠져있다고 비웃지 말라.
若非一番寒徹骨 (약비일번한철골)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겪지 않는다면
那得梅花撲鼻香 (나득매화박비향)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랴.
問世間情爲何物 (문세간정위하물)
세상에 묻노니, 정이란 대체 무엇이길래
只敎人生死相許 (지교인생사상허)
끝내 삶과 죽음을 서로 허락하게 한 단 말인가?
看人間多少故事 (간인간다소고사)
인간 세상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最消魂梅花三弄 (최소혼매화삼롱)
가장 넋을 잃게 만드는 것은 매화삼롱이라네.
梅花一弄斷人腸 (매화일롱단인장)
매화일롱은 사람의 애간장을 끊고
梅花二弄費思量 (매화이롱비사량)
매화이롱은 생각을 어지럽히고
梅花三弄風波起 (매화삼롱풍파기)
매화삼롱은 풍파가 이는 듯 하니
雲煙深處水茫茫 (운연심처수망망)
구름과 안개 깊은 곳에 물길만이 가이 없노라.
梅花三弄(매화삼롱):
중국고전10대명곡 중 하나로
<梅花引매화인>,
<玉妃引옥비인>이라고도 한다.
明나라 朱權(주권)이 편찬한
<神奇秘譜신기비보>에
東晉시대(317~420)
桓伊(환이)라는 사람이
笛曲(적곡- 피리곡)으로 처음 연주하였다고 하며
이 笛曲은 후대로 내려오면서
古琴曲(고금곡)으로
改作되었다고 전한다.
이 곡은 梅花의 순결함과 짙은 향기, 혹한에도 굴하지 않는 매화의 고상한 품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매하고
지조있는 선비를 칭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若非一番寒徹骨 那得梅花撲鼻香
(약비일번한철골 나득매화박비향)
이 구절은 唐나라
黃檗希雲(황벽희운)선사의
上堂开示頌(상당개시송)의 한 구절을 차용했다.
不是一番寒徹骨 爭得梅花撲鼻香
(불시일번한철골 쟁득매화박비향)
추위가 한 차례 뼈에 사무치지 않는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랴.
*撲鼻香(박비향)- 코를 찌르는 향기.
問世間情爲何物 只敎人生死相許
(문세간정위하물 지교인생사상허)
이 구절은 金나라 元好問(원호문)이 지은 雁丘詞 (안구사)의 첫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門世間, 情是何物 直敎生死相許
(문세간, 정시하물 직교생사상허)
세상에 묻노니, 사랑이란 대체 무엇이길래
내 삶과 죽음을 서로 허락하게 한단 말인가?
*直(직)은 竟然(경연- 끝내, 결국, 마침내)의 뜻.
瓊瑶(경요1938~ ):
대만 여류소설가
問世間, 情為何物”
세간에 묻노니 사랑이란 도대체 무슨 물건이오?>라고 묻는
원나라 시인 원호문(元好問)의 안구사(雁丘詞)를 만나고
가수 강육항(姜育恆)의
매화 삼농(梅花三弄)을 듣게 되고
또 이 노래를 작사한 작가
경요(瓊瑤)의 가사를 음미해본다.
세상은 그저 패러디일 뿐이다.
말만 바꾸고 대상만을 다르게 하여 '쓸 데 없는 짓'을 일삼으며 늙어간다.
삼농(三弄)은 원래 세번의 음률의 변화를 거치는 곡조를 의미한다고 한다.
여기서는 차가운 바람과 눈에 맞선 매화의 삼단계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애를 끓이다가 생각과 헤아림의 그리움을 태우면서 바람과 파도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자료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
梅花三弄 - (『梅花烙』主題曲)
매화낙.
作詞 : ﹕瓊瑤 경요
作曲 : 陳志遠 진지원
歌 : 姜育恆. 강육항
若非一番寒徹骨 (약비일번한철골)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겪지 않는다면
那得梅花撲鼻香 (나득매화박비향)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랴.
姜育恒 - 梅花三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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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
그냥 좋네요
술을 부르는 매화타령 이네요^^
빼갈 대신 쇠주로 사나휘 어지러운 심사를 달래야 겠네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