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나이대에 따라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엔 이유 없이 그냥 좋았던 친구들이 있었고
본격적으로 나의 사업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중에는
서로 윈윈 하며 사업의 파트너로 정보를 공유하며 나누는
거래처 사장님들도 많습니다.
각 지역별로 중매인들과 거래처 사장님들을 헤아려 보니 열여덟 분이나 되네요...
대상수산 식구들도 많아지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또다시 찾을 수 있도록
대상수산 온라인 공간에 더욱 다양한 수산물을 진열할 필요성을 느꼈기에
한해 한해 더 많은 인연들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먼 거리를 다니며 생선을 매입하였지만
서로의 신뢰가 쌓이면서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좋은 생선을 매입할 수 있었고
소량일 경우에는 산지 발송으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진도 서망항에 갑니다.
중국 상인들이 싹쓸이하던 대꽃게를
어제 착한 가격에 매입하여 갖으러 갑니다.
서망항에 예쁘고 강한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도 바쁘게 살아가는
100번 중매인 사장님~~
평상시엔 전화하면 " 오메 바뻐 죽것는디 뭣땜에 전화했소? " 하던 사람이
오늘은
"언제 오요? " 하며 전화를 먼저하네요...
" 오늘 판매글 등록하고 12시경에 출발할게요~~ 이따 봅시다 " ㅎㅎ
늘 전화통화만 하다가 오랜만의 만남이라 많이 반가울 것 같네요.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소형안강망 10척 1,950 상자
근해안강망 13척 3,520 상자
자망 1척 160 상자
총 24척 어선이 5,630 상자를 매입하였습니다.
제철 생선이라할 수 있는 병어는 여전히 높은 시세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병어, 참돔, 먹갈치, 가자미, 눈볼때기, 서대, 딱돔, 아귀, 꼴뚜기, 홍어, 덕자, 잡어 등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언제 읽어도 정겨운
전라도사투리랑
순희님글.
핑 댕겨오슈
댕겨오께요~~ ㅎ
목포 서산동에서 조기 작업을 해본 사람입니다.
북항으로 옮긴 장소군요.
네~~맞습니다. ㅎ
@대상순희 순희님. 기억할지 못할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대상호 따님 아닐까 생각이 듬니다. 아니면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