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부안 내소사 단풍길&서해 마실길7코스트레킹"26주년" 부안 변산 가을 단풍 내소사 왕포항~곰소항(국내최대 젓갈)~가을 낭만 단풍 트레킹.................. 일시:2024년11월17일 일요일 07:00분 원호 대구떡집앞 버스정류소 출발, 구미고 길건너 편의점앞 07:05 구미시청 정문 건너편 한국투자앞 07:15분, 터미널옆 골프샆앞~07:25분, *구미 도착시간:저녁 약8시경 도착예정 |
여 행 일 : ‘24. 11. 17(일) 싸리골산악회 26주년 트레킹 (기념타올. 회장 증)
소 재 지 : 전북 부안군 진서면 및 변산면 일원
여행코스 : 1: 변산 내소사 약2시간 정도 단풍 구경후~아래 이동
2: 왕포항~관선마을~작도마을~곰소항(국내최대 젓갈)회타운(거리/시간 : 약7km 2시간 정도)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 단풍 명소 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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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 여행 내소사 전나무 숲길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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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곰소만의 아름다운 해안선 따라 가는 힐링 나들이. 서해랑길 45코스(곰소항-모항)
서해랑길 45코스 부안구간
서해랑길 부안 45코스 (곰소항 회타운~모항갯벌해수욕장): 아무리 생각해도 염천에 길 위로 나서는 일은 XX 짓인 것 같다.
서해랑길 부안 45코스
서해랑길 45코스-부안 곰소항에서 모항항까지
위 부안 변산 내소사 단풍
준비물: 개인 추가 물 등. 회비 내신분 선착순45명
식 사: 조식,중식제공(도시락) *트레킹후: 하산주 제공.
회 비: 40,000원 곰소항
볼거리: 변산 내소사곰소항, 나룻산공원, 왕포항 서해의 멋있는 바다, 등
농협 : 352-4444-2222-03 예금주 : 정 원 식
연락처: 회장 010-3806-6202 총무이사 010-3546-2618 수석이사010-3531-9846
*가실분은 "선착순" 위 연락처로 입금이나, 연락바랍니다.
싸리골산악회장 정 원 식
*가실분들은 아래 댓글에 빨리 이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특징 : ‘서해랑길’은 서쪽 바닷길을 말한다. 땅끝마을(전남 해남)에서 시작해 강화(인천)에 이르는 서해안의 해변길과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1,800km(109개 코스)의 걷기 여행길이다. 코리아둘레길(해파랑·남파랑·서해랑·평화누리) 4면 중 가장 길며, 거치는 지자체만도 5개 광역에 기초가 26곳이나 되는 긴 여정이다. 오늘은 45코스를 걷는다. 10개로 이루어진 고창·부안 구간의 다섯 번째 코스이기도 한데, 생태계의 보고인 곰소만의 갯벌을 옆구리에 끼고 서해바다로 나가는 여정이다. 주요 볼거리로는 곰소 나룻산공원 및 모항 광맥계를 꼽을 수 있다.
▼ 들머리는 곰소항 회타운(고창군 진서면 곰소리)
서해안고속도로 줄포 IC에서 내려와 710번 지방도를 타고 ‘줄포’로 온다. 줄포사거리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부안방면으로 2km, 영전사거리(부안군 보안면)에서 30번 국도로 옮겨 격포방면으로 7km쯤 달리면 격포항에 이르게 된다. 곰소복지회관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오면 ‘수산물판매센터’가 나온다. 서해랑길(부안45코스) 안내도는 센터의 뒤 바닷가에 세워져 있다.
▼ 6개 코스로 이루어진 부안(44~50코스) 구간의 두 번째 여정. 내륙을 향해 움푹 파고들어온 ‘곰소만’의 해안선을 따라 서해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길이는 14.7km, 작은 오르내림이 있는 산자락을 헤집기도 하지만 거리가 짧은 탓에 난이도는 별이 2개(5개 중)로 분류된다.
▼ 10 : 35. ‘곰소항길’을 따라 서진하면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길 양옆으로 젓갈상점과 건어물상점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곰소항으로 들어오는 수산물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맞다. 곰소항은 하루 130여척의 어선들이 드나들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고 했다. 그로 인해 국내 최대의 젓갈시장을 비롯해 수산시장과 건어물시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 ‘갈치’의 새끼인 ‘풀치’라고 했다. ‘갈치’의 원말은 ‘칼치’다. 칼 모양을 닮은 고기라는 뜻이다. 그런데 갈치의 새끼는 ‘풀치’가 되었단다. 작고 기다란 게 풀잎을 닮아서라나? 그러니 ‘풀’이 자라 ‘칼’이 되는 셈이다.
▼ 10 : 41. ‘곰소항’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군산항 다음으로 큰 어항이다. 바다를 지키는 가장 오래된 수군의 중심 진영(검모포)이기도 했다. 일제 때는 인근에서 수탈한 각종 농산물과 군수물자가 이곳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었고, 해방 후에는 칠산어장의 조기잡이 배를 비롯한 주변의 고기잡이배들이 몰리던 수산물 집산지였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포구는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는 싯구를 떠올리게 만든다. 꼬맹이 어선 20여 척이 물이 차오르기만 기다리고 있을 따름이다.
▼ 10 : 44 – 10. 49. 잠시 후 ‘나룻산 공원’에 이른다. 서해랑길은 공원을 우회해 간다. 하지만 일단은 ‘나룻산’으로 올라가 보자. 서해바다에 덧댄 ‘곰소만’에 대한 조망이 일품이라는데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 공원 앞 조형물은 ‘곰’을 형상화했다. ‘곰소’라는 지명을 모티브로 삼았을 것이다. 포구(옛날엔 섬이었다) 앞에 있었다는 깊은 소(沼)에서 ‘곰소’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니 말이다. 이 소를 ‘여울개’라고도 하는데 칠산바다의 수호신인 개양할머니가 이곳을 건너 다 무릎까지 빠졌다는 전설도 있다.
▼ 정상에는 ‘워털루 평원’의 ‘사자의 언덕( Butte du Lion)’을 연상시키는 원뿔형의 봉우리를 쌓아놓았다. 규모야 엄청나게 차이가 있었지만... 아니 사자 대신 조명등을 꼭대기에 앉힌 것과 오름길을 계단 대신 무장애 길로 만든 것도 다른 점이었다.
▼ 바위절벽에는 ‘범선’을 걸쳐놓았다. 바다를 향하고 있는 게 저 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려는 부안 군민들의 진취적인 기상을 담았을지도 모르겠다.
▼ 뱃머리에 서면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진다. 곰소항의 전체적인 풍경은 물론이고, 저 멀리 곰소만의 터줏대감 ‘죽도’까지 한눈에 쏙 들어온다. 거기다 작은 고깃배들이 하얀 물살을 가르면서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시킨다. 그것도 잘 그린 그림으로...
▼ 10 : 53. 입구까지 되돌아 올 필요는 없다. 중간쯤에서 오른쪽으로 나있는 나무계단을 밟고 내려오면 ‘곰소항 젓갈단지’로 연결된다. 이쯤에서 팁 하나. 젓갈단지에 들르면 천일염으로 곰삭힌 맛깔스런 곰소젓갈을 맛볼 수 있다. 맛이 있으면 두어 통 사와도 될 일이고 말이다. 나야 지난번 44코스 때 한보따리 사갔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지만... 참고로 곰소는 강경, 광천, 소래포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젓갈 생산지다.
▼ 젓갈단지를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바닷가. 이번에는 벚꽃나무 가로수 길을 따른다. 나른한 봄날 마파람에 꽃비라도 날릴라치면 장관을 이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