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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송작가 메이로쿠스캐가 쓴 <大往生>책에 나이에 대한 독특한 계산법이 있는데 그것은 현재의 자신의 나이에 0.7을 곱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새해 65세가 되는 나는 65Xㅇ.7= 44.8 약 45세다. 요즈음 사람들 만나면 나이를 가늠하기가 점점 어려운때가 많은데 그것은 단지 외양의 모습만이 아닌 그 사람의 직업이나 삶의 환경 개개인의 정신세계와 연령에 대한 인식차이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또 나날이 발전하는 의학과 과학의 역할도 몇십년 남은 생에 대비해야할 요인도 된다.
<노년기의 의미와 즐거움>을 쓴 심리학자 칼 로처스(1902~1987)도 “내가 늙을때 까지는 결코 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젊은채로 죽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썼다. 만나면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친구들아 -새해에 난 45세란 새로운 나이를 선물 받았다. 무엇을 시작할까?
규태오뉘가 수영과 골프를, 퇴직한 유온오뉘가 테니스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학세 문규오뉘가 중국어에 도전하여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서울의 영규오뉘는 혼자서 갈고닦은 그림실력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을 소장하였고 유일오뉘는 달리기와 수영, 성덕오뉘는 요가와 등산,혜수와 재정오뉘는 시인으로, 경희오뉘는 수필가로 제주에 있는 성자는 성경 필사와 영어 회화에 열심이고 다른 오뉘들도 취미를 살려 자신을 다독일 것이다. 난 농촌에 들어가 일년농사 돌아가는 것을 조금 알게 되었고 작년에 시작한 자전거로 맑은날 숲속길을 달릴수 있게되었다. 무서움이 많은 나, 다칠까봐 겁만내며 망설였던 내가 용기를 내었다. 언덕도 오르고 들판이랑 호숫가도 달린다. 언제나 조심해야 하지만 즐겁게 탈것이다. 2000년 10월에 문규오뉘가 문을 연 오뉘까페가 3800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초기엔 많은 친구들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쓸쓸하다. 지난해만 537개의 글이 실렸다.여기 저기 좋은자료와 글을 함께 공유하려고 애쓴다. 얼마나 고마운지- 댓글도 자주 못달아서 미안치만 - 좋은음악 올려주는 정영오뉘, 48회나 올려준 동섭오뉘, 학세오뉘. 규태오뉘 영규오뉘 문규오뉘 유일 차남오뉘 (여학생1위) 댓글도 잘 달아주는 소암,릴리 설자 정자 근택 영순이 ...다 고맙다. 글 한편써서 올린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지난번 차남이가 많이 섭섭했겠더라. - 날마다 새해이고 새로운 날! 화명동 아파트옆 방송통신대 입구 커다란 돌덩이에 새겨진 글이다. [꿈과 열정이 있고 공부하는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다. ] 오뉘야, 새해에는 더욱 건강해서 즐겁게 많이 웃자. |
첫댓글 45세라꼬? 축하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린거 아닐까? 이번 일요일(18일) 80km에 도전하는데 연습은 안되어 있어 걱정이다. 완주하면 나도 45클럽에 신청이나 해볼까?
그렇고 말고 당근이지 . 뛰면서 난 45세다 생각함시롱 여유있게. 무리는 하지말고.
마흔다섯 정말좋은숫자다 환갑도 한참남았고 임주야 고맙다 젊게--- 친구들----젊게-----
오뉘는 골프를 쳐서 허리랑 자세도 바르고 배도 나오지 않고 옛날 중학생떄랑 비슷하데이 - 마흔다섯이라 여겨도 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