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330장 (구 370장) / 누가복음 12 : 29 – 4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33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누가복음 12장 29절 – 44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 주인이 혹 이경이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지가 오리라 하시니라.
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아멘!
미국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해 내는 명문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인물들이 그 학교에서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이 학교에는 돈 버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역대 재벌가들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명예를 얻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세계의 인명사전에 가장 많은 인물들이 이 학교에서 나왔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권력이나 권세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 출신 가운데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가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그 고등학교가 바로 필립스 아카데미입니다. 이 학교의 건학 이념은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건학 이념은 하나님 말씀 고린도전서 10장 31절과 누가복음 6장 38절 말씀에 근거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아멘!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고 행복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지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로 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누구인가를 밝히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영원불변하신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좌절하고 넘어집니다. 실패합니다. 사고를 당합니다. 건강을 원하지만 병이 듭니다. 기쁨을 원하나 슬픈 일들이 생겨납니다. 우리 인간은 죽지 않는 영혼과 때가 되면 죽게 되는 육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영원한 것을 사모하지만 육체는 먹고 마시고 입고 거처할 집을 구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우선순위입니다. 눈에 나타나는 육체적인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가짐, 영혼의 욕구가 먼저 채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얼굴이 밝아지고 인간관계도 화목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마음이 불쾌하고 불안하면 얼굴이 어두워지고 육체의 병도 생겨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인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을 주님이 다스리도록 내놓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과 생각, 우리 영혼을 통치하신다면 이미 그곳은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우선순위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이어야 합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은, 오늘 본문 35절 이하에서 말씀하시는 항상 깨어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항상 깨어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은 영혼을 견고히 세우는 영 테크에 강한 사람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기회를 영혼에 투자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삶에 개입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내 삶을 인도하시기 원하십니다. 내 삶을 치료하시기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사람이 항상 깨어 있는 사람이요. 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항상 깨어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예수님의 음성과 소원과 뜻이 담겨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37절, 38절, 43절에 반복되어 나오는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종들입니까? 깨어 준비되어 있는 종들입니다. 주님은 깨어 준비된 성도들을 기뻐하시고 “복이 있으리로다.” 복을 주십니다.
그러면 이렇게 복을 받는 준비된 깨어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 35절 말씀입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들고 서 있으라.” - 그렇습니다. 깨어있는 종은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들고 서있는 종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의 배경으로 오늘 본문 36절 이하에서 결혼식을 예로 듭니다. 유대풍습 중에 결혼식은 밤에 합니다. 밤중까지 결혼잔치가 계속되면, 집에 있는 종들은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들고 주인 맞을 준비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 결혼의 비유를 통하여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맞이할 성도의 깨어있는 자세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것을 환영하고 기다리는 깨어있는 교회, 준비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40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은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 지금 우리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재림하실 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는 깨어있는 성도, 깨어있는 교회, 깨어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깨어 있을 때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깨 있는 자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은 오늘 본문 42절, 43절에서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인 종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인 종들은 집의 모든 식구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준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버로 이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이며 구원을 체험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세상에서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에게 예수님은 “복이 있으리로다.” 라고 축복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렇게 깨어 준비 된 종들과 지혜롭고 진실한 종들에게 두 가지 복을 약속하십니다. 37절 말씀에 보면 첫째 복은, 주인의 자리에 앉히시고 섬겨주신다고 했습니다. 주인이 종을 섬긴다는 이 말씀은 파격적입니다. 남이 보든 안보든 충성스럽게 깨어 있어 섬기는 지혜 있고 진실한 종들은 주님이 그들을 아시고, 주인의 섬김을 받는 특별한 은총의 대상으로 삼아주시고, 그 가정에 모든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기까지 섬겨 주십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 특별한 은혜와 은총을 받는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44절에 보면 깨어 준비 된 지혜롭고 진실한 종들에게 주시는 둘째 복은,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기신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서 빼앗는 분이 아닙니다.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분이 우리에게 무엇을 더 주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기도하고 준비한 만큼 주님은 영혼들과 하늘과 땅의 신령한 복과 기름진 것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은혜를 받을 충성과 인격의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도가 성도답고, 교회가 교회다울 때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은혜의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살아온 저와 여러분의 모든 삶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들의 삶이 복 있는 삶이 되도록 우리에게 주신 기회와 시간을 하나님의 선물로 인식하고, 깨어있는 영성과 지혜와 진실로 헌신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깨어 준비 된 지혜롭고 진실한 종들인 저와 여러분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주님이 친히 저와 여러분을 섬겨 주시는 복, 주님 자신의 소유를 맡겨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시는 복 있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