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부 입니다
본격적으로 농사철이다보니 농장 가는길에는 항시 이것저것을 준비하여 농장으로 향합니다.
이번주엔 연휴와 공휴. 그리고 휴일까지 겹쳐 총 4일의 시간이 나네요.
본격적으로 준비하여 농장에서 일해 봅니다.
일반 고추 250 포기
오이고추 20포기
꽈리고추 20포기
찰 수수(100포기+파종 다수)
참외10포기
수박 10포기
그리고 찰수수2종(개량종과 토종수수)
흰찰수수
먼저 고추식재부터 고고.
심어 놓고도 어느것이 어떤것인지 잘 모르겠네요.ㅎ
여튼 열어보면 알겠지요.
맨 좌측 고량 한편은 토종 생강을 전에 식재하였는데 아직도 잠자고 있고
그 옆 고량은 둥근대마도 아직 잠자는중입니다.
고추 식재후 옥수수 포트묘와 씨앗심기를 끝으로 하루일과 마무리하네요.
물주는 과정은 바빠서 사진에 담지를 못했습니다.
보통 해가 지는시기에 맞추어 스프링 쿨러를 두시간 정도 돌려주면 잘 살더군요.
다음날 아침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고구마 식재를 위하여 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 초에 20키로 7박스를 묻어 이렇게 자랐네요.
나름 트실하네요.,
대 만족합니다.
현재 고구마 한단에 1만원정도 하던데 총 15단 정도 나오네요.
나머지는 이달 말쯤해서 2차 식재 할 예정입니다.
저는 관리기로 열심히 고량타고 옆지기와 부모님께서는 고구마 식재를 하시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식재과정도 사진에 담지를 못했네요.
총 300평정도 식재후 스프링쿨러 가동중입니다.
이넘의 돌팍땜시 가슴에 멍이 들었네요.
관리기가 춤을 추더군요.
신경질나서 곡괭이로 뿌리채 뽑아 내었습니다.
아직도 잠자고 있는넘이 몇개 있는데 그넘들은 담에 작업을 해야 할듯 합니다.
전일에 식재한 수박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역시 모종은 트실해야 하더군요.
다음날 입니다.
오늘은 오미자밭에 스프링 쿨러 설치 작업을 실시 합니다.
우선 메인선부터 연결작업 실시 합니다.
주말 작업을 위해서 인터넷상으로 구매한 PE관(40mm.25mm)
밸브등 다양하게 이것저것을 준비해 놓았다가 주말 작업시 틈틈히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는선은 일반 스프링쿨러 작동시 사용하고 우측 굵은선은 오미자밭 스프링쿨러용 라인입니다.
오미자밭용 매인라인은 차량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우선 땅속에 묻는작업부터
실시 합니다.
땅파기 작업시는 막걸리 한잔하고 작업합니다.
그래야 어느정도 작업을 진행할수 있더군요.ㅎ
20여미터를 30센치 깊이로 고량을 호스를 묻습니다.
짠 땅속에 호스 묻기는 완성되었네요.
근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듭니다.
저녁에 몸보신좀 해야 할듯 합니다.ㅎ
이부분에 T자 밸브를 이용하여 제차 작업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급한것이 아니라서 다음에 하기로 하고.
연결선 연결작업 착수.
오미자 고랑에 미니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고
메인라인과 연결 완료.
이왕이면 깔끔하게 마무리 하려구 했는데
땅 파는것이 장난이 아니라서 이선에서 끝 마무리 합니다.
미니 스프링 쿨러 입니다.
시간당 100리터 짜리로 설치를 했는데
모타 마력수에 비해 설치 갯수가 많아서 그런지 압력이 조금 약한듯 합니다.
가지선은 16mm연질관으로 작업했는데
사용상에 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전체 면적에 40%쯤 완성 되었는데
시간날적마다 조금씩 완성해 나가야 될듯 하네요.
이상 주말농장 소식 간략하게 올려 보았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구 모든님들 건강 하십시요.
첫댓글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힘드시는 만큼 좋은 결실이 기대됩니다. 작년에 고구마순 한단에 3만5천윈씩 3단인가 사다 심었습니다. 풍년들어서 좋았는데 케는데 너무 힘들어서 올해는 조금만 심을 예정입니다. 오미자밭은그물망 쳐주고. 파이프도 가로 세로로도 묶는 작업도하고 순 전정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답글 감사 드립니다.
고구마 한단에 3만5천원이요.
뭔가 잘못 기재하신듯 하네요.
아니면 품종이 다른 품종이라서 비싼것인지.
여튼 올 농사 대풍 나시길 기원 드리고 건강하고 즐거운 농장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