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담당 수녀님으로 만나
3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자주 하시던 말씀 중에는
꼭 어머니 본인의 장례에 태양의 찬가를 불러달라 하셨습니다
지난 5월 소피아 수녀님 장례 때 만나 뵈었더니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 죽을 때는 꼭 태양의 찬가 해줘' 라고
과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날이 올까 했지만
그날이 오기까지 불가 20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연과 산을 좋아하시던 어머니
누구보다 건강하셨고
누구보다 오래 사실 거라고 저희는 늘 믿었습니다
당신 덕분에 저희들 잘 자랐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제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세요
- 그때 그 시절 당신의 아들들 34기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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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산나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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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감사했습니다. 먼저 하늘로 가신 알로이시오 신부님,수녀님들과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수산나수녀님 아녕히 가세요. 잘 키운 아들들 끝까지 돌보아 주시고 성모님께 의탁하여 만날 때까지...
수녀님의 따뜻한 사랑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 속에서 저희도 수녀님 계신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