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에도 어김없이 열일..은 아니고
조금 한가해져서 서민의 조촐한 식사사진 올려봅니다.
간단하게 먹을때 비빔밥 만한게 없죠.
김자반,김치뽀꿈,무생채,계란후라이 ,참지름
꼬추장 조금넣고 비비면 이야아~~
그냥저냥 한끼 떼우기 좋습니다.
가게 근처에 할매 혼자서 하시는 오래된 칼국수집.
브렠탐에 마트가다가 들러봤습니다.
6000원인데 양이 진짜 너무 많구요,
굵직투박하게 썬 면과 슴슴담백한 국물맛이 색다르네요.
으르신들 맛이랄까..
아침에는 빵과 우유가 잘 들어간단 말이죠.
식빵 두장 토스트기에 튀겨서 간단히 샌드위치!!
인터넷에서 본 라면 조리법!!
빠다 듬뿍 팬에 넣고 마늘,양파,햄을 볶은뒤
삶은 라면과 물 두세숟갈 정도를 넣고
라면스프는 반봉지 넣고 잘 섞볶아서 완성.
이거 묘하게 맛있네요..
또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작게해도 4인분은 나와서 4끼를 먹어야죠.
그래도 카레는 잘 안질리는 편이라!!
전날 녹여서 소금간해둔 닭봉을 얇은 반죽에 튀겼습니다.
카레는 돈까슨데..
모밀 쯔유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뜨신물 조금에 혼다시랑 설탕 좀 넣어 녹이고
간장,미림,물 넣고 휘휘 저어서 완성.
다진마늘 조금 넣고 파 좀 잘게 썰어넣고
무를 얇게 썰어서 잘게 자른 뒤 넣어 주고 냉동실.
면 삶아서 넣고 김자반 뿌려서 먹으니 맛이 훌륭합니다.
조금 놀랬어....
얇은 무가 살짝 절여져 면과 같이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카레는 계속된다.. 아직도 남았음.
이번에는 계란반숙과 스팸 두장 구워서 곁들였습니다.
역시 스팸은 아무데나 잘 어울리네요.
라면 끼리는법.
냄비에 면과 건더기, 분말스프를 넣는다.
물을 넣는다.
불위에 놓고 기다린다. 끝.
흘끗 봐서 대충 익은거 같음 먹는다.
닭봉을 튀겨 먹을겁니다.
뼈 사이에 깔을 슥슥 넣어서 펼칩니다. 소금후추.
저러면 튀김옷 부분이 넓어져서 좋음.
튀김가루와 약간의 전분,
그리고 이것저것 가루들을 첨가해서 반죽은 묽게.
튀겨내고나니 모양새가 아주 좋네요.
치킨의 절반은 염지라 속살맛은 시판보단 쪼금 떨어져도
적당히 짭잘하고 바삭해서 맛이 좋습니다.
다만 과다한 바삭거림으로 입천장이 쫌 까졌습니다...
첫댓글 서대문구 멋쟁이 김천박님!! 잘 먹었습니다!!^^
둠키 브러. 또 잠 설치신 겁니까? 지금 5시반 맞죠?
크윽...
저 라면 ㅇ동통면인가요
팔도 해물라면입니다. 5개입 2980원 세일해서 집어왔습니다ㅋ
와... 알럽 인간 문화재
짤도 글도 맛깔남
김천박의 김천이 김밥천국인거죠? 레시피 보유량이...ㄷㄷ
집에서도 튀김 해 먹고 싶은데 기름처리때문에 매번 포기하는데 짤 보니깐 침 넘어가네요 ..
저도 서대문구사는데 어디 가면 뵐수있나요?ㅋ
와우 진짜 김천박님은...경애합니다.
오옷.. 라면끼리는게 저랑 비슷하시네여ㅋㅋ 찬물에 걍 다 면 스프 다넣고 익으면 먹는ㅋㅋ 저래해도 특별히 맛이 나쁘진 않더라구요~
혹시 요식업 하시나요??
가게 알려주시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
진짜 김천박님 동네 근처로 이사가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농담 아니고 ㄹㅇ임ㅋㅋㅋㅋㅋ 사진 볼 때마다 침이 아주...ㅋㅋㅋ
?? 집에서 직접 다 하신 건가요.... 내공이 ㅎㄷㄷㄷ
모든 음식이 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