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9월 둘째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속절없이 하락하는 환율. 은행은 환율 하락의 수혜주
▶️ 전주에도 은행주 초과상승. 환율 하락 지속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defensive 매력 부각. 국내 기관은 연일 은행주 순매수 중
- 전주 은행주는 0.1% 하락했지만 KOSPI 하락률 1.5%에 비해서는 초과상승. 그 이유는 반도체업종 조정 양상이 지속되면서 KOSPI 상승 폭 자체가 제한되어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까지 하락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오락가락하고는 있지만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defensive 성격의 매력이 커진 점도 한 몫. 이러한 점 때문에 국내 기관들이 최근 연일 은행주를 순매수 중
- 지난주에도 미국 국채금리는 추가 상승.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주초 급등했던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이 잇따르며 금리동결 기대감으로 잠깐 하락하기도 했지만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금리인상 확률이 다시 반등했기 때문.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와의 동조화 영향과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계속 출회되면서 추가 하락. 1,350.1원으로 마감해 한주간 29.4원 추가 하락했는데 6월말 대비로는 약 200원 정도 하락한 상황
▶️ 유진PE는 우리금융 14백만주 블록딜 처분. lockup 60일 이후 추가 매각 가능성 높은 편. 오버행 우려가 지속될 공산이 큼
-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리금융 과점주주였던 유진PE가 보유주식 14백만주(발행주식수대비 1.9%)를 3일 장 시작전 블록딜로 매각한 것으로 보도. 9월 2일 종가인 34,500원에 3.8% 할인된 33,189원에 매각. 총 매각규모는 4,646억원으로 매각주관사는 UBS였으며 전량 외국인들이 받아간 것으로 알려짐
- 유진PE는 기존에 약 29.5백만주(4.0%)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금번 매각으로 잔여주식수는 약 15.5백만주(2.1%)로 추정. 매도자 60일 lockup이 걸려 있으므로 유진PE는 최소 11월초까지는 잔여지분을 매각하지 못함. 유진PE는 2021년 12월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시 지분을 투자해 5년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으로 lockup 해제시 잔여지분 추가 매각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 따라서 오버행 우려가 소멸되기는 어려울 듯
- 2016년과 2021년 예보지분 처분시 형성되었던 남은 과점주주는 키움증권(3.7%)과 한투증권(3.7%). 푸본생명은 2019년 4% 지분을 따로 인수한 새로운 과점주주임. 이들 과점주주들은 구조상 단기간내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판단됨
▶️ 환율 하락으로 은행 손익과 CET 1 비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확대 전망. 3분기 감익 가능성 낮아져 센티멘트 개선 기대
-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3분기 은행 손익과 CET 1 비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욱 확대될 전망. 현 환율이 분기말까지 지속될 경우 기업은행은 3분기에 이론적으로 2,500억원 정도의 외화환산익 발생이 가능하고,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각각 2,000억원과 1,300억원 내외의 외화환산익 발생 가능
- 2025년말과 2026년 1분기말 구조적 외환포지션 승인 및 확대 인정 등으로 이전보다는 환율 하락에 따른 CET 1 비율 상승 민감도가 다소 적어지기는 했지만 환율 하락시 여전히 10원당 약 1~2bp 정도의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형은행지주사들의 경우 3분기 중 약 20~40bp 내외의 CET 1 비율 상승 영향 예상. 최근 국채금리 상승 폭에 비해 3분기 NIM 개선이 다소 어렵다는 점은 다소간의 실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대출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어 순이자이익은 계속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3분기 실적 또한 우려와 달리 감익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에 대한 센티멘트 개선 효과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금리와 반도체 흐름에 영향 받겠지만 3분기 실적 시즌을 겨냥한 매수 전략 바람직. 9월은 조정 양상에서 벗어나는 흐름 예상
- 국채금리와 반도체 주가 흐름에 따라 은행주 주가가 영향을 받게 되는 현상이 이어질 개연성은 있지만 낮은 multiple과 3분기 이익 호조 가능성 등을 감안시 실적 시즌을 겨냥한 매수 전략이 바람직. 9월은 8월의 조정 양상에서 벗어나는 주가 흐름 기대
▶️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220,000원)과 하나금융(매수/TP 166,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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