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핸드폰은 어떤 걸 사용하나요? 갈매기는 삼성 제품을 사용합니다. 저희 누나도 삼성 껄 사용하고 저희 어머니도 삼성 제품을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삼성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사용하려고 해도, 사실 삼성아니면 엘지, 그리고 팬텍, 모토로라 정도가 아니면 휴대폰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죠. 물론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고도의 집적기술이 필요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이동통신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우리는 일상에서 삼성 제품을 사용하지요.
갈매기 집에 있는 텔레비전도 삼성이 만든 것이고 컴퓨터의 중요 부품들도 삼성이 만든 것이죠. 삼성 아니면 엘지, 아마 대한민국에 있는 많은 분들의 선택일 겁니다.
그리고 갈매기는 삼성과 엘지가 우리 일상에 많은 제품을 쏟아낼 수록 우려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일상이 이제는 대기업이 만든 제품이 아니면 유지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대기업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죠. 물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아니, 그게 도대체 뭐가 문제야?
물론 대기업이 커가고 그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나쁜 현실은 아니지요. 하지만 어느 영역을 막론하고 우려스러운 부분이란 존재합니다. 대기업, 보통 이걸 거대자본이라고 말하곤 하죠. 거대 자본이 가지고 있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무엇일까요?
오늘 소개하는 이 영화는 게임이 원작입니다. 거대 회사가 실험 연구를 하다 실수로 좀비를 만들어내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처져나가고, 여주인공이 이 거대 바이러스를 만든 거대 회사와 사투를 벌이는 줄거리입니다.
이건 액션 영화고 거대 자본의 우려스러운 부분과 대체 무슨 연관이냐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 이 영화만큼 거대 자본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드러낸 영화가 과연 있을까, 하고 갈매기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전세계적인 불행이라고 할 수 있는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 그리고 인류의 멸망에 바로 거대 자본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레이던트 이블2에 보면 거대 자본이 어떻게 여론을 조작하고 은폐하는지 짤막하게 나와 있지요. 거대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미디어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정부와의 뒷거래를 통해 은폐하는 거대 자본의 우려스러운 작동 방식을 짤막하지만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지요.
요즘 갈매기는 오마이뉴스를 보면서 어쩌면 한국은 이런 영화의 상황에 너무 가까이 다가간 것이 아닐까 하고 고민합니다. 영화 속 세상은 영화 속 세상이어야 하는데 이제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게 되어버릴 지도 모르겠군요. 내일이면 주말이네요. 다들 서울에서 술 한 잔 하실텐도, 술 자시고 잠이 안 오시면 화끈한 액션과 쎄끈한 언니가 나오는 레지던트 이블 한편 감상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추신 : 저도 가고 싶네요. 하앍. 하지만 전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몬 가겠네요.
첫댓글 레지던트 이블 1, 2, 3편 영화 시작신과 마지막 신 공통점이 있어요. 뭘까요? ㅎㅎ
이어진다? 주의깊게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엘리스가 멋지다!라는 공통점이요???ㅋㅋㅋㅋㅋㅋ
레지던트 이블... 명작이죠. 보통 1편이 흥행한 뒤에 나오는 2,3편은 실망감을 안겨 주기 마련인데, 레지던트 이블은 예외였죠. 언브렐라사였죠? 새로운 인류를 만드는 실험 중에 좀비를 만들고, 국가를 전복시키고, 끝에 가서는, 세계가 멸망한 뒤에도 지하벙커에 살아남는 회사. 혹시 삼성에서도, 그런 실험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ㅎㄷㄷ
기업이라고 하니 안철수님이 떠오르네요 정말 멋지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