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익어가는 여름날 송안지님의 포도밭에서
햇살이 포도넝쿨사이로 숨어들었다
찌는듯한 무더위가 따뜻한 이불인양
그렇게 포도는 탐스럽게 익어가고있었다
포도알 하나마다 사랑이 영글어있다
곱게키운 포도를 따 먹기가 두렵다
에덴동산에 아담과 이브가 되어본다
끝없이 이어지는 포도밭의 행열
직접 포도밭에서 싱싱한 포도를 스스로 따서 먹는 묘미
어린소년소녀의 가슴처럼 마냥 즐겁기만하다
포도밭 옆에는 제철을 만난 벼들이 푸르름의 향연을 벌이고있다
역시 무더위가 벼들에게는 어머니의 품안이었나보다
넓게 펼쳐진 벼들의 어울림이 마음에 숲을 만들어주었다
가끔 일상탈출이 필요하다
분주한 삶을떠나 하루쯤 포도밭을 찾아가는것도 삶의 충전이랄까
무한의 마음이 빈껍데기가 되어지는 무더위속에 포도밭의 하루
충만된 행복과 자연이주는 고마움에 고개숙여진다
..............
몇일전부터 스케줄을 조절하여 간신히 일상을 벗어날수가있었다..
그래도 그냥갈수없어서 지리산 두꺼비형상의 수석한점을 트럭에 싣고
마치 포도의 여신이 불러주는듯 바람처럼 달려갔다.
서울에서 오신 젠틀님외 고운님들
멀리 안동에서오신 안풍님을 비롯하여 단양의 하선님
부산에서 대구에서..많은 님들이 함께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집집마다 포도송이처럼 사랑이 영글어 행복하시고 화사하게 웃어세요..
2008 7 24
새벽의 오솔길
HOW DEEP IS YOUR LOVE - BEEGEES
첫댓글 무사히 잘~도착하셨습니까? 덕분에 차비도 내지않고 대구가지 왔네요 고마웠습니다 탐스러운 포도를보니까 또 가고싶네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한참 연배이신데 그리도 곱군요...즐거운 포도밭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어제 처음 만나서 짧은 시간이였지만 반갑고 고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간직 하겠습니다~~~
안동에서 오신 안풍님 ..점잖은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처음만났지만 오래된 만남처럼 반가웠습니다...
현장보다 훨씬 예쁘게 담아주신 우리 형님 고마웠구요 두꺼비상을 수시로 형님 보듯 보며 복과 덕을 가꾸겠습니다....
늦게하지 함께하지못해서 미안하구려....날씨도 더운데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오래 계시지도 못하셨는데 언제 사진도 많이 찍으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가오리님 소주도 몇잔 건너지도 못하고 ...다음기회에 만나면 실컷취해봅시다...
아~ 먼저 가시더니 멋진사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어제의 포도밭을 그리고 반가웠습니다
사회를 시원스럽게 진행하시더군요....노래방에서도 인기짱이겠어요...
만나뵙게 되어 넘 반가웠구요~~행복하고 고운 시간 되세요^*^
정말 까만옷을 입고오셨더군요....흑장미처럼...반가웠어요..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포도알 처럼 맛있게 살아 가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정말 포도송이처럼 정이 주렁주렁열리도록 고운 인연 이어가요..
그래요 그래서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새벽님 얼굴과 모든님들 얼굴을 보니 너무 기쁘고 즐거웠답니다 송이송이 행복가득사랑가득 실고왔답니다 고마워요 좋은글에
사임당님 고맙습니다....멀리서 오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큰 형님아~~사는게 뭔지~~묵구살기가 바빠서~~사정상 함께 참석을 못해 아쉽고 죄송합니다. 다녀간 님들~수고하셨습니다.
에구,,,,동생이 없어서 조금섭섭했는데.....회사가 우선이니 다음에 만나세..
넘넘 행복한시간이었어여먼길가시느라 고생하셨쮸..
홍예님의 위트가 재미있었는데....끝까지 함께하지못해서 미안....
탐스러운 포도 넘 예뻐요
물해초님 반갑습니다....포도 한송이 드릴까요....
뵐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잠시 시간내서 다녀가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ㅎㅎㅎ
하선님이 가지고 온 단양의 옥수수를 먹지못하고 먼저 내려와서 아쉽네요....다음에 옥수수좀 보내주이소...ㅎㅎㅎ
짧고 아쉬웠지만 소중하고 고운 추억이 될꺼예여 포도송이처럼 탐스럽고 아름다운 만남 반갑고거웠답니다.감사 했습니다.
망스님 선물로 주신 음악 CD 감사합니다....항상 망스님을 생각하면서 듣겠습니다..
너무 좋으네요^^ 바쁘신데 수고 많으셨네요.. 감사합니다 .. 구경잘했네요...아름다운만남의장이 이렇듯 눈에선하게 다가오니 부럽구요^^
루비 오랫만입니다....어디 계시나요....인천 ... 부산에 오시면 연락하세요...
참 부지런도하셔 언제요르코름 사진을 잘찍어데요 오솔길님 된장에 회 한접시 생각나는 여름밤 언제나 제미있글 많이쓰시고거운 날되시길
소정님 회 생각나시면 쪼르록 부산으로 내려오이소...
언니야 우리 언제 또 부산가자 오솔길님 부지런하게 큰차 몰고 오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씩씩해서 넘 좋아요
윤주님! 가슴이 퍼덕거립니다.....조금 선선할때 한번 오이소...
모두 짧은 만남이였지만 아름다운 사랑 오래간직할 겁니다... 잘~가셨지예^^언제 이렇게 사진을 찍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