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좀 건성으로 하고 있는데, 간만에 심심해서 노잼, 노가다, 죽창의 상징인 아카드라트 50층을 4인팟으로 도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7분쯤에 2번째 방에서 몹이 샌 것같은 실수가 없다면 판당 1분 30초 정도가 나오네요. 주차하는 시간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아자그를 빼면 나머지 보스는 비슷하게 시간이 걸립니다. 혼자서 25층을 돌 때 3~4분정도가 걸렸으니까확실히 파티로 하는 쪽이 효율이 좋습니다.
인스턴스 던전 형식의 횟수제한이 없는 노가다 장소가 생긴 점에서 방향은 좋은데, 티르에서 비호 밀라가 거의 필수로 들어가듯이 여기도 비호나 루시안 같은 특정 캐릭이 없으면 4인을 꾸려도 잡몹한테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장기간의 노가다가 필요한 던전인만큼 죽지 않으면서 도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지요.
코인은 4066개 정도 모았는데, 파티를 잘 하면 빨리 모으는 편이지만 서버에 사람이 적기도 하고 제가 하는 시간대엔 파티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정작 많이 모으진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 티솔렛으로 돌 때 좋은 점은,
1. 벽넘기 꼼수로 돌아야 하는 방 수가 2개 줄어듬(7방->5방)
2. 넓은 범위와 높은 데미지를 가진 스톰브레이크로 잡몹을 빨리 처리할 수 있음
3. 찬트 버프기로 보스를 좀더 빨리 잡을 수 있음
정도 같습니다.
돌면서 신경 쓴 부분은,
1. 틈틈이 홀실을 연타해서 달빛가호를 모아둔다.
2. 대쉬(+백스텝)을 쓰면서 들어가면 달빛가호 1,2개를 얻으면서 시작할 수 있다.(+ 진암페버프 터뜨리기 용)
3. 잡는 속도가 충분히 빠르다면 콤보보다는 윈커로 보스를 잡아서 다음판을 위한 달빛 가호를 모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