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은 서울 세종 고속도로 신속 개통 주문하였다.
뉴스1, 박승희 기자, 2023. 3. 24.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 24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부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완화할 수 있는 주요 도로망으로, 국민 편의를 위하여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사업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세종시와 구리시를 잇는 128㎞ 구간으로 안성-구리 구간은 2024년, 세종-안성 구간은 2025년 개통 전망이다. 지난해 건설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공정이 일부 지연된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지방조달청, 레미콘조합연합회는 원활한 레미콘 공급을 위해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 장관은 안성바우덕이 휴게소 부지도 둘러보고 비지니스존, 화물차라운지, 옥상정원 등 명품휴게소 조성도 당부했다. 이 휴게소는 행담도 휴게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건설된다.
그 뒤에는 죽전휴게소를 방문하고 고속도로 건설 및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음식 가격 및 품질과 서비스 수준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살폈다.
휴게소 음식을 점검한 원 장관은 "국민들이 통행료를 지불하고 들어와서 이용하는 만큼 외부음식점과 비교하여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맛을 다 잡은 음식을 제공하는 등 휴게소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공사는 수익을 제1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익을 국민 혜택으로 돌릴 수 있을지 항상 염두에 둔 채로 모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휴게소 음식의 전반적인 가격 인하를 포함한 서비스 향상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