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몽촌토성-나홀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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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광장(올림픽공원 9경)
5월18일~6월6일까지장미축제가 열렸다.
165종 18,500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피크기가 좀 지나긴 했지만...
장미꽃과 함께 유럽의 신전 느낌의 조각품을 보는 것은 덤이다.
■ 허영자 시인의 장미 시가 보인다.
"안 본 것으로,모르는 것으로 피가 멈춘 것으로 또 불기에 데인 흔적도 없는 것"으로
가시나무에서 꽃이 핀다는 것에 머리를 숙인다.
가슴 속에 박힌 아픔의 상처에서도 꽃이 피어남을, 아니 그 아픔이 꽃이 될 수 있음을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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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마루
꽃양귀비와 유채꽃이 등마루 동서에 식재되어 있다.
피크타임을 놓쳤지만...
조각공원을 지나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우리 역사 상 처음으로 서울지역에 도읍을 정한 고대국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한
서울시 공립 박물관이다.
백제 문화 뿐 아니라 구석기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선사~고대 문화를 엿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옛 조상님들의 삶을 되돌아 보는 뜻 깊은 탐방이었다.
아울러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에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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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 하나~ 소마미술관을 시간 땜시 패스했다.
▲장미터널에서 인증 샷~
▲ 바늘꽃 만개
▲ 타임꽃도 활짝~
▲ 비둘기들의 먹이가 된 오디.
▲ 새까만 오디의 맛~ A Taste of Honey
내친김에 Tom Jones 음성으로 함 들어 볼까나.
https://youtu.be/P-s2kQquwYY?si=Nyplwsc0toyAdNJe
▲ 와우~여호~~나홀로나무가 보인다~
▲ 나홀로나무로 가는 몽촌토성 언덕길은 그 자체로 곡선의 미가 있다.
좌우의 푸르른 나무들과 자란 잔디밭~ 그리고 지평선을 걷는 느낌이 좋다.~
▲ㅇ ㅈ님의 언덕 자판기에서 뽑아 온 음료수로 더위를 식히며 잠시 휴식~
▲ 몽촌토성 언덕~ 8녀가 서있다.
양산을 받쳐 들고 뒤돌아 북한산 줄기 아래 서울의 도심을 본다.
▲ 기계로 잔디를 깍고 있다. 비탈이라 고난도 작업이 아닐까?
▲ 580살 보호수 은행나무. 나홀로나무와 함께 명 포토존이다.
가을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 오면 어떨까...
▲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나무. 버드나무가 아닐까?
부부인 듯한 두 분이 걷고 있다. 금슬( 琴瑟)이 좋아 보인다.
여기서 금슬은은 거문과와 비파. 서로 잘 어울리는 소리를 말함.
울님들~~다들~금슬이 좋지여??
▲ 롯데 타워를 조금 당겨 촬영~~저기서 커피를 마신지가 5년도 넘네...
▲ 꽃 이름이 생각안나네... 아시는 분~~?
사진 왼쪽이 지금도 백제의 유물이 나오는 지역으로 접근을 금하고 있다. 나홀로나무 바로 앞이다.
▲ 올림픽공원 9경 중 6경인 나홀로나무 주위에 접근을 막기 위해 사방으로 접근을 못하게 줄을 처놨다.
나홀로나무가 도망갈까봐서가 아니다. 절대. ㅎㅎㅎ
▲ 나홀로나무와 인증 샷~~
■
밤이면 시를 쓸게다.
별밤에도 눈이 내리는 겨울 밤에도
비가 내리던 날에도
한 줄 씩 시를 쓸게다.
달빛 내리는 밤에는 달님 별님과 낭송을 나눌게다.
고독이라는 단어는 없을 게다.
아마도 어머니라는 말은 있을게다.
겨울 밤에 나 홀로 찾아 주거니 받거니 시 한 수를 나눌까나.
미안하지만 커피는 나 혼자 마시며...
▲작전회의 중?
▲ 레디 고~ 사인?
▲ 준비하시 고~
▲ 보은 정2품송의 친자.
▲점심식사 주인이 바귀었는지 식당 밖에는 화환이 즐비~2년만에 찾았다.
▲9경 중 2경인 엄지손가락 조각. 공원 정문 앞에 있다.
▲식사 후 커피타임 전 산책 잠깐~~
▲ 징검다리에서 휴식 중인 오리 가족~ 슬쩍 자리를 피(?)한다. 미안~ 오리님들~~
■ 코스모스 길을 걷고 전원 올림픽상가에서 커피타임.
공정(?)하게 사다리타기를 하렸으나 주문을 받는 분(ㅇㅈ)이 막무가네로 선결재...
예상보다 더운 날씨에 함께하신 님들~ 모두모두 안전귀가 하셨지여?
불편한 개인 사진은 내려 드립니다. 카톡이나 비밀 댓글 주삼~
첫댓글 로따님 스토리텔링과
멋진 사진보면서
어제의 여정 미소지어봅니다.ㅎ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둘레길만 찿아서 리딩하셔서 예쁜꽃들과 숲길걸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즐거웠지요.
좋은길 열어주시고 백제문화와 선사,고대 문화까지 배울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ㅎ 사진이 멋진게 아니라 울님들이 멋난게지요.
걷기가 때로는 인문학 스터디 현장 체험이기도 하구요.
로따님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고
좋은길 감사드립니다 ~^^*
맞아요~ 좀 더웠지만 꽃길에, 역사공부도 하였지요.
여운이 좀 남는 올림픽공원였기를 바랍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같은 장소, 다른 시간은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여러번 가본 올림픽공원이지만 또다른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더운 내색않으시고 끝까지 코스모스길로 마무리해주신 로따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식사 후 즉석 옵션으로 코스모스길을 거쳐 커피타임을 했지요.
고덕님을 비롯 일행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루를 뜻깊게 보냈구요.
로따님 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땀 흘리지 않고 여유있게 걸었네요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맞아요~ 예상 보다 더웠지만, 그럼에도 풀코스 걸었지요.
오랜만에 걷기에 함께해 반가웠답니다. 종종 봬요^^
무더운날씨에 명품길 걷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사진
감상 잘하고 업어갑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
날씨 이상으로 울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났던 하루였고
타임머신을 타고 2천년전을 돌아 본 백제박물관도 의미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