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일자리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김윤지 씨 담당 직원이시죠?”
“네. 안녕하세요? 무슨일 있으신가요?”
“김윤지 씨가 시간을 안지키고 빨리 집에 가서 연락드렸어요. 말을 했는데도 또 시간을 안지키고 퇴근했어요”
“제가 윤지 씨와 조장님과 무슨일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직장일은 조장님과 모든 일을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고 있었다.
직원이 조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확인해본다.
날이 너무 더워서 몇 번 빨리 보내줬는데 당연히 여기고 그 후로 몇 번을 일찍 집에 갔다고 한다. 김윤지 씨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기에 말하지 않고 지켜보셨는데 일자리 담당자 직원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같이 일하시는 여자 동료분께서 왜 김윤지 씨만 빨리 보내주냐며 조장님께 항의하면서 일이 커진 것이었다.
먼저 김윤지 씨에게 물었다.
“윤지 씨, 무슨일이예요?”
“집에 일찍갔어요”
“직장은 출퇴근 시간을 꼭 지켜야 하는거 아시죠?”
“네”
“내일 조장님과 일자리 담당자 직원 만나서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면 좋겠네요”
잘못을 아는지 고개숙인 채 더 이상 아무말이 없다.
직원과 함께 다음날 조장님과 장애인복지관 일자리 담당자를 만나기로 한다.
장애인복지관 일자리 담당자가 올때까지 안절부절하며 직원곁을 서성이는 모습을 보인다.
“윤지 씨, 잘못한 부분은 사과드리고 앞으로 더 잘하면 되요. 너무 걱정말아요”
조장님과 장애인복지관 일자리 담당자를 만났다.
“조장님, 죄송합니다.”
“윤지야, 너도 성인이니까 내가 아무말을 안한거야. 앞으로는 잘하자”
김윤지 씨 만나자 마자 조장님께 사과부터 한다. 또한 일자리 담당자 직원에게도 사과하였다.
직원도 세세히 살피지 못한점 사과드렸다.
또한 김윤지 씨에게 조장님과 함께 퇴근할 것을 부탁드렸다.
일자리 담당자 직원도 앞으로 잘 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조장님께서 다들 수고했다며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사주시겠다며 마무리를 하신다.
수송공원에서 직장생활하는 김윤지 씨 곁에는 늘 든든한 아빠 같은 조장님이 계신다.
오늘 더욱 감사함을 느끼며 김윤지 씨 직장생활 잘 하도록 직원이 더 세세하게 살펴야 겠다.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임은정
직장인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규칙이 있지요.
잘 물어 살피고 동료들과 약속해야죠.
직장인으로서 한 발자국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구자민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으며 직장생활 하지요.
이를 두고 함께 의논할 사람이 많으니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