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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ann.nate.com/talk/365020307
처음글을 썼다 지웠다 읽고 또 읽고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빠보내고 오빠일로 머릿속이 꽉 차있었는데
그나마 글이라도 쓰니 머리속이라도 깨끗해진거 같습니다.
티비에서나 나오던 남일같던 가스라이팅이
제가족이 겪고 있는 지도 모르고…
너무 늦게야 알아서…
오빠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되도않은 댓글엔 상처 받지도 않고 신경쓰지도 않으니 걱정해주시는 분들 넘 걱정마세요.
앞에서 마저 못한 이야기 먼저 쓰겠습니다.
사망당일 오전에 경찰이 장례식장에 와서 검시를 하고
최근 고인이 힘든 점이 있었냐고 물었을때 “회사이직문제로 힘들어했고 그거때문에 저랑도 조금 투탁거렸다” 라고 말하던 a씨.
경찰이 조서쓰러오라고 배우자에게 연락했더니 “앞으로 연락하지말아라 연락안될거다 “ 라고 말하며 조서쓰러 가지않은 a씨.
큰누나로 저장된 서울친척언니에게 경찰이 전화를 했고 친척언니의 연락을 받고 제가 조서를 쓰러 갔습니다.(파출소에서 조서를 쓰고 그서류를 검찰까지 보내야 시신인도서류라는게 유가족에게 전달됨. 그서류가 있어야 오빠를 볼수있었음. )
당장이라도 오빠를 봐야는데 조서쓰러 늦게가는 바람에 저녁 9시쯤 되서..
그제야 오빠를 볼수있었습니다.
회사탓으로 쓴 유서가 거짓유서라는 걸 알고도
뻔뻔하게 노동부에 진정서 넣을려고 저에게 전화 오던 a씨.
오빠 유서가 첨부된 메일을 새벽 3시쯤
읽고도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a씨.
오빠는 오전7시에 회사에 보낼 예약메일(유서)을 한차례 취소를 했고 7시37분
a씨가 보낸 메일3통을 읽었습니다.
적어도 7시37분까지는 살아있었습니다.
a씨에게 보낸 메일엔 더이상 견딜여력이없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조카를 잘부탁한다.
죽는 날까지 다 자기잘못이라고 사과하더군요. 그렇게 시달리고도 원망 한줄 없이. .
회사에 보낼 유서가 첨부되어 있었고
유서는 회사문제로 썼어 그래야 혹시 보상이라도 받지않으까해서
이 메일은 확인하고 삭제해버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심증만 있던 거짓유서가 드디어 확신이 되었습니다.
a씨는 오빠가 죽는다라는 메일을 새벽3시에 읽고도 바로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오빠는 니가 아이랑 죽을까봐. .
니가 시댁한번가자고 이야기할까봐. .
니막말도 받아내며 견디고 견뎠고
니가 수시로 내뱉는 자살협박에 정말 죽을까봐 아이랑 정말죽을까봐
항상 마음 졸이며 살아야했다 결혼생활 내내. . .
니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했을때
적어도 119라도 불러줬다.근데 너는 동네 쪽팔리게 왜 신고했냐고 쏘아댔다지. . . .
그래도 경찰에 신고라도 해주지. . .
죽으라고 기다린건가. .
그 메일을 확인하고 그날밤 a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시댁탓.오빠탓 .욕만 안했지 오빠한테 이야기하듯이
자기가 오히려 피해자다 저에게 쏟아냈습니다.
저보고 탓할 사람없으니 지오빠 죽은걸 자기탓 한다며. . .
제가 따지는게 저희오빠 두번 죽이는거라고. . .생사람 잡지말라며
저한테 잘지낼때도 있었어 단기간 내용만 보고 판단하지말라고. . .이야기 하더군요.
네. 좋았을때도 잘지낼때도 있었겠죠. .
오빠가 시도때도 없는 막말듣고도 납작엎드려 미안하다 말하고
니말에 토 안달고 시키는 대로 따랐을때. .
매일 그렇게 욕하고 자살협박하고 막말했다면 오빤 1년도 못살았을겁니다.
아니 3개월도 못살았을 겁니다.
자기가 오빠 통제하고 감시하려고 통화녹음 시켜둔 거
제가 다 듣게 될지 꿈에도 몰랐겠지요.
누구라도 보라고 안지운건지. .
고맙게도 몇년치 문자내용이 다있어서 단기간 내용만 본게 아닙니다.
처음엔 오빠도 자기 할 말 자기생각을 이야기하며 반박하더군요.
오빠잘못+시댁때문에 정신적피해왔다고 막말을 쏟아내며
죽고싶다던 a씨의 말에 그제야 오빠가 미안하다 사과하니
그때부터 이거다 싶었나봅니다.
자살협박…
수년간의 자살협박과 a씨의 막말에
오빠의 정신은 서서히 무너져내렸습니다.
어쨌든 단기간에 사람을 저렇게 하인처럼 사과만 반복하고
자기 핸드폰의 모든 내용을 감시받게 놔두고
자기가 시키는대로 다 자기잘못이라고 부모에게 이야기하게 만들수있을까요?
이게 가스라이팅이 아니고 머라고 설명할수 있을까요?
a씨가 막말한다는 이유 첨부하겠습니다.
시댁입장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1.조리원으로 양가부모형제들 면회감.
수고했다 고생했다 몸조리잘해야한다 이야기하고 나옴.
집에갈때 오빠가 마중한다고따라나옴.
인사하고 친정식구들은 차쪽으로 이동하는중이었고
엄마가 하고있던 목걸이를 고생했다 축하한다고 오빠에게 줌.
앞으로 애기키우면서 돈 들어갈 일 많을꺼라며 줌.
그 모습을보고 친청식구 중 누군가가 a씨한테 이야기함.
이걸로 오빠에게 머라고 했는지. . .엄마한테 이야기 하라고 시켰는지. .
오빠가 엄마한테 이야기를 함. 엄마는 내가 며느리를 줄걸 생각이 짧았네 라고 미안해했음.
큰어머니 칠순때 웬일인지 참석함.
그때 금목걸이 사서 며느리에게 애기 키우느라 힘들지 하며 목걸이줌.
나중에 보니 자기 인스타에 금목걸이 받은거 자랑글 올려둠.
그 외 출산 전 시댁에서 현금받은거 펼쳐놓고 찍은거.
내가 봄에 꽃따서 꽃도시락 만들어 보내준거며
엄마가 마사지기계 보낸거며 시댁에서 받은거 게시해놨음.
인스타보고 나서 자주싸워서 사니마니해도
자기들끼리는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거도 먹고 잘지내는구나…
왕래안해도 자기들끼리만 잘살면 그거면됐지 그렇게 생각했음.
2.임신하니 살쪘네라고 이야기했음.
근데 볼때마다? 웃음이 난다.
집에 자주 왔어야 볼때마다 이야기라도 하지~
결혼하고도 집에 잘안왔고 거의 왕래도 없었음.
임신해서 힘들다 예민하다 어쩌다해서 집에 2번인가 옴.
1번은 저녁먹고 1번은 저녁먹고 애기필요한거 사라고 현금 줌.
3.조카눈썹이 할아버지랑 똑같아서 내가 할아버지랑 눈썹이 똑같네 할아버지 닮았네 라고 이야기 했음. 자기도 자기지인이 애기가 자기옆모습만 닮았다고 이야기했다며 나랑 같이 웃으며 이야기해놓고. . 정신적피해?
자기엄마가 백일잔치고 돌잔치서 “완전*서방 판박이네 “우리오빠닮았다고 이야기한건 괜찮고 내가 말한건 정신적피해라고 적어놨음.
4.절받을 사람 없다고 안한건 맞음.
결혼식날 화장실에서 친적이 엄마에게 폐백은 안하냐고 물었음.
엄마는 오늘보니 신부아버지도 많이 편찮으시던데 안하길잘한거같다 이렇게 대답했음.
(상견례때도 편찮으시다고 안나옴. 결혼식날 처음 봄. 근데 혼자못걸으시고 부축받으시며 걸으심)
그때 화장실칸에서 a씨 여동생이 나옴.
나. 화장실갈려고 그 옆에 서있었음.
어?여동생이 들었을려나~혹시나 저말듣고 오해할려나? 이런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기억남.
이거가지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a씨가 엄마한테
왜그렇게 이야기했냐 사과하라고 전화로 퍼부었다함.
엄만 화장실에서 저런애길했었나 기억도 못함.
5.오빠는 담배를 못끊었음. 그래도 끊으려 노력 했었다고 회사동료들이 이야기 해줌.
몰래 피다 걸려서 싸웠다고 오빠가 이야기했었지만 a씨가 욕한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한 적 없음.
이외에도 오빠에게 보낸 문자와 통화내용없이 a씨 말만 들으면
시댁이 정신적피해 줬고 모든 문제는 다 저희오빠에게 있더군요.
자기가 한 짓은 쏙 빼고 다 오빠탓으로
이야기하는 a씨의 말에 ….
아들 잘 못키워서 자기인생 이렇게됐다고
어머니 죽어도 장례식장에 안갈거라며
시어머니에게 그렇게 퍼붓는 며느리에게 아들 잘 못키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니 기분풀어주라고 맛난거 사먹이라며 돈까지 붙여준 엄마가. .
어떻게 시댁갑질이란걸 하겠습니까?
그리고
핸드폰 키즈케어어플로 모든걸 감시당하는 오빠가 외도라니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폭력은 진단서가 있다기에 인정하지만
어느정도인지 그진단서 한번 보고싶네요.
물론 오빠도 잘못한 점이 있습니다.
배우자로써 머라고 충분히 할수있습니다.
살면서 안싸우는 부부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a씨가 오빠를 대하는 언행이
정상적인 사고의 보통사람이 할수있는 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자욕설은 그나마 순한 편입니다.
a씨가 먹을 커피사서 집에 들어간 오빠가 무슨 말 실수를 했는지 몰라도
5~6시간동안 사과를 했는데도 자기 기분 풀릴때까지 끝까지 사과안했다며
집을 나가고 새벽까지 1분~2분마다 막말문자 보내고
그 뒤로 몇일 지나도 그일가지고 욕설 퍼붓고
다 니탓이다 자기덕에 그나마 사람답게 사는게..
다 내려놓고 빌고빌어도 시원찮은게..
나는 니 행동으로 판단할거니까 니 행동으로 책임져라
*같은팔자 살아보겠다고 이**병하냐 등등 한시간동안 막말하는 건 일도 아닙니다.
우리오빠한테 저렇게 하는 지도 모르고
장례식장에서
자기 가족들 앞에서
성당사람들 앞에서
조카 유치원선생님들 앞에서
맞고 사는 불쌍한 여자 코스프레하는거
조용히하게 놔둔거 생각하면
분해서 치가 떨립니다.
싸울때마다 애 데리고 죽는다하니 싸우고조카데리고
엄마집에 온 오빠에게 납치했다고 신고한다던 a씨.
전날 애기 빵먹은거 안치운거 그때부터 거슬렸다고 이야기하면서
머 안치우고 출근했다고 출근한 사람한테 집에 들어와서 치우고 가라고 하는 a씨.
출근해서 부터 퇴근… 집에 올 때까지 내내 통화하면서
월급 확인 안하고 돈 안보냈다고 또 정신못차린다며 퍼붓던 a씨.
오빠랑 엄마 통화녹음 확인하고는
자기한텐 아들 잘못키워 미안하다하더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며 뒤에선 오빠편 들어준다며 오빠한테 부모욕하며 막말하던 a씨.
독설하는거 이야기하면 앞으로 니엄마하고 싸운다던 a씨.
엄마한테 앞으로 평생 조카 못볼거라고 오빠한테 시켜서 이야기하게 만든 a씨.
오빠가 이혼상담 검색한거 확인하고는
뒤에서 또 대가리 굴리고 있다고 막말하던 a씨.
피해자코스프레하며 화장실에서 성당사람들 안고 울고 있던 a씨.
죽는날까지 오빠한테 자살협박하더니
소름끼치게 자기는 자기가족들이랑
우리오빠 추모미사하러 간다던 a씨.
마지막까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도 조금의 미안함도 없는 a씨.
술도 못마시는 오빠가. .
그 새벽에 혼자 차안에서
무슨 마음으로 그런 선택까지 했을까…
머를 그렇게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또 사과했어. .
그딴거 죽던 말던 끊어버리지
지금도 오빠가 죽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고 제가 겪은 일이 다 거짓이면 좋겠습니다.
a씨의 말에 저희 오빠가 가정폭력범에
자기 분에 못이겨서 자살한 그런 놈으로 기억될까봐. .
진실을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후회도 미련도 안남게. . .
제가 할수있는 한
제가 하고 싶은거 다 해볼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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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댓글에 여자가 잘못한 부분만 일방적으로 올렸다고 하시는데
제가 확인한 오빠휴대폰에서 오빠가 a씨처럼 욕하고 막말하는 내용. 일절 없습니다.
같이 욕설하고 막말하고 싸우고 그랬으면 저도 양심이 있는데 이런글을 남겼을까요.
그리고
오빠가 유서에 자기덕에 사람답게 살다간다는 둥 빌고 또 빌었어야는데 그런내용 또한
a씨가 오빠에게 하던 막말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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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보낸 문자 및 카톡내용 몇개 첨부하겠습니다.
쩌리에있는 첫번째 글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791132?svc=cafeapp
문자 1편도 다 읽어보면 진짜 악마같음 가스라이팅 당한적있는데 사는것 자체가 무기력해져.거기다가 저 남잔 위치추적 전화 카톡.문자 다 전송되는 어플도 깔렸는데 그게 사는게 사는거인지..모르겠다.
글읽으면서 숨막혀보긴 또 처음이네......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는데 .. 처음부터 돌은 사람은 아니었음. 결혼하면서부터 시댁과 남편 언행으로 점점 홧병이 생기더니 어느 순간 저 여자처럼 성격이 돌아버림... 글 내용에 남자가 여자 팼다는 것도 있고, 애초에 시댁이 여자 홧병나게 했음. 여자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애초에 여자가 누구에 의해서 저렇게 미쳤는가. ' 생각해보게 되네. 대게 여자가 먼저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를 보면 극심한 충격을 받은 상처에서 비롯된 자기방어+자격지심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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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그리고 남자가 지독한 회피형일 가능성 큼. 사과하고 책임지는게 아니라 그 상황만 무마하려고 미안하다고 했겠지. 그러면 여자는 더 미쳐서 날뛰게됨. 저 남자 가족만봐도 내가 아는 누구랑 너무 비슷.자기 아들이랑 며느리랑 완전 다른 선상에 두는거.
여자는 미쳐돌기 전에 이혼했어야..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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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솔직히나도 이렇게생각함ㅋㅋ
8 저여자를 저렇게 누가만들엌ㅅ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댁과 남편임
99 댓글 다받아 저 문자보면 남자가 한번두번 건드린게 아닌거같음; 쌓이고 쌓여서 여자가 미쳐버린것같아서 둘다안타깝네
와이프 폭행... 은 진단서까지 있다고 하니.. 부부관계가 이미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네
난 20살때 저렇게 가스라이팅 당해본 입장으로써 가스라이팅하는사람들 말투ㄹㅇ 사이언스로 똑같아서 소름돋음 저 정신병있어보이는 말투랑 천박한욕+자살협박 +(상대가 남자일시 여자들은 가족들 다 죽여버린다 위협까지 당하고 집에도 찾아옴) 질린다 질려..
ㅇㅇ 경계선 같아 내 남친 저래
와 진짜 문자 미친다 읽지도 못하겠네 내가 다 숨막혀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정
삭제된 댓글 입니다.
2 다받음 진심 유가족글부터문제점존나많음
아니 남자가 뭐 잘못했어도 사람을 저렇게 몇년동안 몰아가면서 정신 죽이는건 이해할 수 가 없네,,
아무리그래도그렇지 얼마나 괴로웠으면 자살을 했겠어 .. 글만읽어도 돌아버릴거같은데 저러고 하루종일 진짜 어떻게 견뎌 애가지고 자살한다 협박하고 저 남자는 진짜 이도저도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삶을 포기한거같음..
한쪽글만보고 판단못하겠어
물론 저여자가 잘한건아닌데
문자보면 오히려 저 여자가 저렇게 된 이유가 조금씩 있는것같네
담배피다걸려놓고 폭행, 엄청난 회피형에 시댁도 유난이었던거 같은데
뭔가 저 분이 원래 그런거 같지 않고
남편이나 시가 출산후 우울증 스트레스로 인해서 저렇게 된게 아닐까..?
솔직히 욕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