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746&fbclid=IwAR2Bw34Yl8bq3pozT2guFvZWC8IoRxoxUL2j6JyGYDyZBthZb2Ql8YvFMfE
이때 강릉시 관계자가 홍명보 감독에게 악수를 청하며 말을 건넸다. 패배한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패장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다가 다짜고짜 악수 요청과 함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접한 홍명보 감독은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악수를 요청한 관계자는 강릉시 관계자였다. 하지만 VIP용 출입증을 목에 걸고 있지 않았다. 이 무리는 7~8
명 가량 됐다.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왔다. 홍명보 감독만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왔고 홍명보 감독을
인솔한 울산 직원은 기자회견장 밖에 서 있었다. 이때 악수를 요청하며 홍명보 감독 심기를 건드린 강릉시
관계자가 이를 제지한 울산 직원을 밀쳤다.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이 시작된 뒤에도 문밖에서는 고성이 오
갔다. 홍명보 감독도 고성이 오가는 문밖을 바라보며 한 동안 기자회견에 집중하지 못했다. 울산 직원은
해당 사실을 강원 구단 관계자에게 알렸고 김병지 대표도 이 사실을 직접 전해 들었다. 결국 기자회견이
마무리 된 뒤 울산 직원을 밀친 강릉시 관계자가 울산 직원에게 가 사과했다.
하지만 이 일은 여기에서 마무리 되지 않았다.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 두 명은 CCTV를 확인한
뒤 이 사건을 담당 형사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울산 관계자는 VIP 출입증도 없는 인물이 기자회견장 앞
까지 와 홍명보 감독에게 악수를 청하고 이를 거부하자 고성을 지르며 자신을 밀쳤다는 점에 대해 큰 우
려를 나타냈다. 해당 사건은 경기 감독관도 현장에서 파악을 마쳐 프로축구연맹 경기 보고서에도 올라
갈 예정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