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었던 방법으로 1.공부나 치료와 관련되서 절대 야단치지 않는다 준선이가 오래 치료를 했는데 치료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야단치지 않았는데 언어치료하고 공부시킬 때도 적용했는데 잘 한 것 같아요
2.절대 지적하지 않는다 교장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건데 지적하고 싶을 때 입을 틀어막았어요 지적하고 가르쳐준다고 아이가 흡수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엄마가 지적하면 아이는 넌 바보야 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3.조금만 기분좋게 오늘을 보낸다 준선이가 8살에 학교를 유예할 때 앞이 진짜 깜깜했어요 그때 막내가 신생아라 집에 있었고 준선이도 집에 델고 있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잘만 학교 다니는데 우리 아이는 학교도 못 다닐까? 우리 아이가 과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그때는 못할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몇년 후에도 여전히 부족할 지 모르지만 행복하냐 불행하냐는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 즐겁게 지내자 막내가 백일 지나고는 준선이 공부 끝나면 같이 가까운 까페 가고 공원가고 외출을 했어요 준선이가 학교 입학할 때 1년동안 너무 즐거웠다고 감사하다고 말해 주었어요 이 때 준선이가 많이 발전을 했었네요 학교 들어갈 무렵 읽고 쓸 정도가 되었어요
4. 지금이 안좋아보이지만 사실은 좋은 것일 수도 있다 지금이 불행하고 부족하고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과연 그럴까? 내 생각이 정말 맞을까? 진짜로는 아무 문제가 없고 좋은 것일 지도 몰라요 지금이 나쁘다고 생각하니 안좋은 미래가 걱정되고 두려운 것일 지도~~
5. 산만한 아이들에게 5분만 기다려주세요 미리 5~10분을 계산해서 기다리는 거에요
6.당장 효과보다는 스스로 하는 습관을 갖는데 중점을 둔다 아이에게 맞는 최소한 양을 시키고 기분 좋게 시켜야겠지요 진짜 안하는 애들은 이걸로 공부가 되겠어? 하는 분량을 시켰어요
준선이가 스스로 공부도 하고 할 일도 하지만 성적이 뛰어나진 않아요 스스로 하니까 서로 편하네요 태권도 꾸준히 해서 4품 따고 학습지나 방과후도 꾸준히 했었어요 막내도 준선이처럼 시켰더니 초2인데 스스로 공부해요 막내도 공부 진도가 조금 느린 편이고 약간 산만한데 할 일은 스스로 하네요
뭔가 부끄럽지만 글 올려 봅니다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후배 어머님들도 아이와 즐겁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너무 반갑습니다~ 준선이맘님 일지 보며 준선이 소식이 궁금했었어요. 준선이가 벌써 중1이 되었네요 그동안 꾸준히 공부도 하고 운동도하고 멋지게 지냈내요.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 아인 8살이에요 자음카드방법으로 준선이 한글공부할때 그때쯤이에요. 선배맘님들의 일지 보며 많이 배우고 있어요. 십년전 이십년전에도 교장선생님과 선배맘들의 한글가르치시는 열정을 보며 존경스러우면서도 마음을 다잡았었어요. 이렇게 준선이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로 습관이 잡히고 3000권이상 동화책 읽은 힘으로 앞으로도 준선이가 잘해나갈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이후에도 가끔 시간나실때 준선이 소식 들려주세요. 기쁜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까페에 선배맘님들의 공간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준선이 맘님 지난번에 까페오셔서 너무 반가웠어요 ^^ 이렇게 준선이 근황도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준선이 글보면서 힘내서 함께 공부하곤 하거든요^^ 저도 학교가기 전에 고민을 진짜 많이하다가 유예를 했어요. 모두 반대했지만 교장선생님만 지지해주셔서 믿고 일년을 보내게 되고 내년에 학교에 갑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아이도 저도 편안하게 보내니까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써주신 글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아이 가르칠 때 야단치지 말고 긍정적으로 대해야 겠어요. 그리고 지적이 나올 때 입을 틀어막아야 겠어요.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ㅜ.ㅜ 준선이가 잘 지내는 것 같아 기쁩니다. 종종 들러서 소식 전해주세요^^
유예한 걸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후회하는 경우는 아이가 잘 다니니 굳이 안해도 됐을 텐데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약간은 행복한 고민이라는~~ 아이한테는 아파서 어쩔 수 없이 1년 쉬었다 말하고 담임샘들한테는 일부러 말하진 않았어요 아이도 상처가 있는 상태이니 지적을 하면 크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한개를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 마음이 소중하니까요 김루시님도 즐겁게 공부하세요 응원합니다
첫댓글 너무 반갑습니다~ 준선이맘님 일지 보며 준선이 소식이 궁금했었어요. 준선이가 벌써 중1이 되었네요 그동안 꾸준히 공부도 하고 운동도하고 멋지게 지냈내요.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 아인 8살이에요 자음카드방법으로 준선이 한글공부할때 그때쯤이에요. 선배맘님들의 일지 보며 많이 배우고 있어요. 십년전 이십년전에도 교장선생님과 선배맘들의 한글가르치시는 열정을 보며 존경스러우면서도 마음을 다잡았었어요.
이렇게 준선이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로 습관이 잡히고 3000권이상 동화책 읽은 힘으로 앞으로도 준선이가 잘해나갈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이후에도 가끔 시간나실때 준선이 소식 들려주세요. 기쁜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까페에 선배맘님들의 공간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세아엄마님, 지금 열심히 하고 계시군요
즐겁게 하다보면 어느새 천권에 가 있을 거에요
제 글 보면 전집이름 있을 거에요
전 리틀코리아 대여로 잘 봤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준선이 맘님 지난번에 까페오셔서 너무 반가웠어요 ^^ 이렇게 준선이 근황도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준선이 글보면서 힘내서 함께 공부하곤 하거든요^^ 저도 학교가기 전에 고민을 진짜 많이하다가 유예를 했어요. 모두 반대했지만 교장선생님만 지지해주셔서 믿고 일년을 보내게 되고 내년에 학교에 갑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아이도 저도 편안하게 보내니까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써주신 글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아이 가르칠 때 야단치지 말고 긍정적으로 대해야 겠어요. 그리고 지적이 나올 때 입을 틀어막아야 겠어요.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ㅜ.ㅜ
준선이가 잘 지내는 것 같아 기쁩니다. 종종 들러서 소식 전해주세요^^
유예한 걸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후회하는 경우는 아이가 잘 다니니 굳이 안해도 됐을 텐데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약간은 행복한 고민이라는~~
아이한테는 아파서 어쩔 수 없이 1년 쉬었다 말하고 담임샘들한테는 일부러 말하진 않았어요
아이도 상처가 있는 상태이니 지적을 하면 크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한개를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 마음이 소중하니까요
김루시님도 즐겁게 공부하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