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출제 경향
사회탐구 영역은 대체적으로 2010 수능과 비슷하거나 쉽고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참신한 자료를 활용하고 신유형 문항들도 일부 출제되었지만
기출 수능 및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문항이 많아서
체감 난이도는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법과 사회, 경제를
다소 쉽게 출제하여 과목 간 난이도 편차를 조정하였습니다.
평가원이 발표한 EBS 교재의 연계율은 70%이지만
EBS 교재 문항을 직접 연계한 문항이 드물어서
중하위권 학생들의 연계 체감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라도 봅니다.
그리고 변형, 응용하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된 문항이 많아서
EBS 교재를 꼼꼼하게 학습한 학생은 고득점으로 연결되는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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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목별 난이도
윤리
출제 빈도가 높은 주제가 출제되고 익숙한 형태로
자료를 구성해 대체적으로 평이하다고 할 수 있죠.
동, 서양의 사상가를 다룬 문항이 참신한 자료를
활용한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이와 정약용을 묻는 12번 문항이 있었습니다.
성리학에 대한 이황과 이이의 입장을 구분하는 유형이
계속 출제되었던 것과 달리 새롭게 구성하여 참신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사
국사는 전체적으로 평이하지만 일부 문제를
까다롭게 출제해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정치와 문화사의 비중이 높았고 단원 통합 및
내용 통합 유형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한국지리
한국지리는 대체적으로 쉬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념을 묻는 문항과 지역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는 문항이 많았지만
기출 문제를 충실하게 풀어본 학생이라면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세계지리
세계의 자연, 인문 환경과 관련된 지역 특징을
묻는 문항이 많았지만 기출 문항과 유형 및 묻는
개념들이 비슷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경제지리
경제지리에서는 농업, 공업, 입지론과 관련된
계산 문항을 제외하고는 기출 문항과 유형 및 그동안 공부했던
개념들이 비슷해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 근현대사
대체로 익숙한 소재와 자료를 다루어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지만
난이도를 고려해 매력적인 답지 구성과 참신한 자료를 다룬 까다로운 문항들도
일부 출제함으로써 상위권 학생들도 틀릴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세계사
전체적인 시대 흐름을 묻거나 두 가지 사건이나 개념을
비교 분석하는 단원 통합형 문항이 줄었고 특정 시대나 사건을
구체적으로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중국사가 많지만 동서양사 및 일본사, 동아시아
세계 무역 기구 등의 문제들이 고루 출제되었습니다.
법과사회
자주 출제되는 내용들을 묻느 문항이 많아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철회 통지서, 근로 계약서와 같은 법률 서식을 분석하는 문항과
다양한 방식의 상품 구매에서 소비자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과 같이 일상 생활의 사례와 관련된 법적 판단을
요구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정치
자주 다루어지는 내용들이 익숙한 자료를 활용해 출제되었고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등 기출 문항과 유사한 문항들이 많았지만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문항이 다소 까다롭고 일부 지엽적인 내용도
출제되어 전반적으로는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제
기출 유형을 그대로 활용한 문제가 많았으며 경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와 그래프를 문석하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사회문화
기출유형 문항들과 익숙한 자료들이 많아서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논리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답지로 구성된 일부 문항과
표를 분석하는 일부 문항을 다소 까다로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학습 전략
윤리
윤리는 동서양 사상가들에 대한 자료를 교과서 이외의
새로운 지문을 활용해 출제하거나 저서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과서의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주요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 EBS 교재에서 다룬 새로운 자료까지
확실하게 익힘으로써 주요 사상가들의 입장을
폭넓게 이해하고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역사
역사 교과군은 특정 시기나 역사적 사건의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문항과 전체적인 시대 흐름을 파악하고 시대, 내용, 지역 등을
중심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통합형 문항이 고루 출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과서의 내용을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EBS 교재를 통해
새로운 자료와 답지를 익혀두어야 합니다.
단원 통합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제별, 시대별로
구조화하여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리
지리 교과군은 각종 지도나 사진, 그래프 자료를 활용한
자료 해석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과의 주요 개념을 숙지하고 지도 및 도표
주요 도시별 기후 요소, 통계 지도 등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EBS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자료 유형 및 개념들을
숙지해 이를 변형한 문항들에 대비해야 합니다.
일반 사회
일반 사회 교과군은 자료 분석형 문제와 상황에 적합한 개념을 찾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므로 용어와 개념, 원리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EBS 교재로 학습할 때는 새로운 자료들과 자료 분석의 포인트
답지에 활용된 개념들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탐구 각 단원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분석해봤어요.
제 친구는 신설동역 근처에 고려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사회탐구에서 좀 약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앞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